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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 6238억원 흑자 기록

작년 1분기, 대산 공장 폭발 사고와 코로나로 880억원 영업 손실


롯데케미칼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6238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조1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5379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 5000억원을 훌쩍 넘은 수치로, 2018년 2분기(7013억원)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이다.


롯데케미칼은 작년 1분기에는 충남 서산 소재 대산 공장 폭발 사고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수요 급감으로 880억원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3월 사고 이후 9개월간 가동 중단됐던 대산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글로벌 경기도 회복되면서 수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초 소재 사업 내 올레핀 사업 부문이 매출 1조9283억원, 영업이익 3131억원을 기록했다. 기초 소재 사업 내 아로마틱 사업 부문은 매출 5278억원, 영업이익 399억원을 달성했다. 식음료 용기 수요 확대와 페트병·페인트 등의 원료가 되는 고순도 이소프탈산(PIA)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친환경 및 재활용 제품 확대 등 미래 성장 시장 확보를 위한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