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주요 관광과 산업, 교육, 정책을 한자리에 모은 2021 명품대구경북박람회가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 1층 전시장에서 막을 열었다. 28개 기관이 준비한 126개 부스에는 각양각색의 볼거리·먹거리를 비롯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구시교육청 부스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경북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내 고장 대구·경북 다시 보기'라는 책자를 소개했다. 이 책은 2·28 민주운동 등 대구경북의 역사적인 순간과 명소 곳곳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북(e-book) 형태로도 제작돼 온라인 학습에 익숙한 10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북도교육청은 성주군 명인고등학교 외식조리과·제과제빵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방문객들과 함께 수제청·수제담금주를 만들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경북 직업계고교에는 수도권 등 다른 지역 학생들도 공부를 하러 온다. 졸업한 뒤에는 전국 굴지의 기업으로 취업을 하고 있다"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도 마련됐다. 생태도시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수성구는 허브 5종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에서 50대 여성 A(59)씨가 대형견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3시 25분경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에서 A(59)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A씨는 목 뒷덜미 등에서 많은 피을 흘려 심정지 상태였으며, 응급처치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A씨를 문 것으로 보이는 대형 견인 골든레트리버(잡종)는 인근에서 포획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인근에 개 15마리를 키우는 사육장이 있어 골든레트리버가 사육장을 탈출해 A씨를 문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경찰은 유족과 사육장 주인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토요일인 22일 서울의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1분께 서울 은평구의 초등학교 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남성 작업자 A씨가 공사 중이던 건물 4층에서 3층으로 떨어지면서 철근이 허벅지를 관통했다. 이 사고로 A씨는 피를 많이 흘려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일부 목격자는 당시 A씨가 거푸집 작업 중 안전고리를 착용하지 않아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관련자들을 조사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가능성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28분께에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지상 9층 상가 건물에서 H빔 철거작업을 하던 60대 작업자 B씨가 6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사고로 왼쪽 다리와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후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이 1인당 10만원을 받는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0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고, 일상 회복의 마중물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차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을 편성·지원한다”며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주요 편성 내용을 발표했다. 추경 예산안은 기정 예산 1조1699억원보다 556억원(4.8%) 늘어난 1조225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58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09억원 ▲자체수입 등 139억원 등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지난해에 쓰지 못한 전년도 이월금 50억원도 재원으로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을 기반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복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차 제주교육 희망지원금 예산
18일 오후 1시20분께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소금산 내 출렁다리에서 20대 A씨가 절벽 아래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가 떨어지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보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22) 사건 관련 ‘사건 당일 한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들어갔다’는 7명의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 정민씨 아버지 손현씨는 “새벽에 옷 입고 수영이라니, 대답할 가치도 없다”고 분개했고, 프로파일러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은 “술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표 소장은 지난 18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제3자가 개입됐다면 한강에서 새벽까지 술 마신 사람들 중 하나일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술이 야기하는 효과,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알코올이 어느 정도 소화 가능한 양 이상으로 섭취되면 대뇌에 올라가 가바수용체란 곳에 알코올 분자가 붙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표 소장은 “그렇게 되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라든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가 된다”며 “마치 조증처럼 다양하게 과잉행동이 나오게 되고 감정도 격해진다. 또 소뇌가 위축돼 균형이 잘 잡히지 않고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 몸에 근육에 대한 조절능력도 상실하게 되고 비틀거리거나 헛디디는 현상, 또 기억상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표 소장은 “어느 정도 음주가 있었고 음주 상태에서 상호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22) 사건과 관련해 “실종 시간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강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제보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인물이 손씨와 동일인인지 확인하고 있다. 손씨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18일 “지난달 25일 오전 4시40분쯤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낚시하던 일행 7명이 불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제보가 있어 본 건 관련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목격자 7명은 손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새벽 해당 남성의 입수 추정지점으로부터 80m가량 떨어진 장소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입수 추정지점은 손씨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가 오전 4시20분쯤 마지막으로 잠든 채 발견됐던 곳애서 10m가량 떨어진 곳이기도 하다. 목격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무릎까지 물에 잠긴 채 서있는 사람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인물이 서서히 물이 가슴 높이까지 될 때까지 걸어가다 수영을 하듯 강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했다. 이 광경을 눈으로 본 목격자는 5명이고,
고창군 반암리에서 우리나라 청자의 도입과 전개과정을 엿볼 수 있는 초기 청자가마터가 확인됐다.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는 지난해 문화재청 긴급 발굴조사 지원사업을 통해 벽돌가마 1기와 진흙가마 3기, 퇴적구릉, 건물지 등이 일부 확인됐다. 이에 올해 (재)조선문화유산연구원(원장 이택구)에서 가마터의 성격과 범위 등을 규명하기 위해 발굴조사에 나서 벽돌가마(전축요) 1기, 진흙가마(토축요) 4기, 건물지 2동 등이 확인됐다. 벽돌가마는 지난해 문화재청 발굴조사를 통해 후대의 진흙가마와 중복돼 단면 상에서 일부 흔적이 확인됐으나, 올해 발굴조사에서는 조사범위 가장 윗부분에서 가마의 소성부(燒成部·그릇을 두는 곳)와 연도부(燒成部·연기가 빠져나가는 곳)가 확인됐다. 노출된 벽돌가마는 길이 7.8m, 너비 2.7m, 바닥경사도 10도 내외로 가마 축조는 구 지표층을 사선으로 굴광한 다음 벽돌을 눕혀 쌓기했다. 가마 축조에 사용된 벽돌은 잔존 7단 정도이고, 3회 정도 개축해 운영했음이 밝혀졌다. 진흙가마(2호~5호)는 총 4기가 확인됐다. 2호 가마는 3~5호 가마와 중첩돼 있어 그 존재만 파악됐고, 4호 가마가 폐기된 이후 5호 가마가 만들어
한강 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 부검의 결과는 익사로 추정되고 머리의 상처 때문에 숨진 게 아니라고 발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였다. 손 씨가 숨진 시간은 특정할 수 없지만 마지막으로 술을 마신 뒤 2~3시간 이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손 씨의 머리에 있는 2개의 상처는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는 아니며 문제가 될 만한 약물 반응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 6개 그룹, 9명의 목격자를 조사한 결과 두 사람의 행적은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통해 경찰은 두 사람이 사고 당일 새벽 3시 38분까지 한강공원에 돗자리를 깔고 함께 있는 걸 봤다는 다수의 진술 확보했다. 손 씨는 주로 누워 있거나 앉아 있었고 A씨는 구토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이 중 한 목격자는 새벽 4시 20분쯤 원래 있던 돗자리에서 10m가량 떨어진 곳에서 가방을 메고 혼자 자고 있는 A씨를 보고 다가가 깨웠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A씨는 누군가 자신을 깨웠다는 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게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새벽 3시 38분. 그리고 A씨가 혼자 발견된 건 42분 뒤라 경찰은 이 42분 동
대구와 부산의 구도심 4곳이 공공 주도 개발사업을 통해 고층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은 주민 동의 요건을 채워 주택공급활성화지구 지정이 가능해지는 등 일부 공공 주도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제7차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열고 대구 남구 봉덕동,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등 4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3차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방 대도시에서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남구 봉덕동 저층 주거지는 노후도가 80%에 육박하는 곳으로 미군 부대 캠프조지 부근이다. 정부는 이 지역 주변에 민간 재개발이 예정돼 있어 연계 개발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전포동은 200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 지연으로 2017년 구역 해제되면서 재개발사업이 중단됐던 곳이다. 국토부는 “대구는 역세권 범위를 반경 500m, 부산은 350m로 봤다”며 “앞으로도 역세권 범위를 지역 상황에 맞게 다르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발표로 2·4공급대책과 관련해 총 21만7100채를 지을 수 있는 후보지
충북 청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중생 2명이 각각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1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아파트 화단에서 중학교 2학년 A양과 B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양 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청주지역 각기 다른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이들은 유서를 남긴 채 아파트 22층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을 성폭행한 성인 남성 C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한 차례 구속영장은 기각됐고, 두 번째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잡히지 않았다. 또 다른 피해자는 아동 학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 등은 지난 1월부터 관련 상담기관에서 심리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 등의 죽음이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원도 대표 문화재인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되돌아간다)를 위한 환수운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는 이들 문화재의 원소장처인 오대산 봉안을 위해 올 6월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범도민 환수 추진위원회(이하 환수위)'를 출범한다고 11일 공식 발표했다. 이를 위해 월정사와 강원일보가 공동으로 환수위 출범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지자체와 불교계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급 기관·단체, 개인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Governance) 구성에 나선다. 월정사는 2010년 실록·의궤와 관련된 문화재 제자리 찾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당시 환수위의 활동이 다소 선언적이고 한시적이었다는 한계에 대한 지적을 감안해 다양한 방식의 환수운동을 기간 제한 없이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현 정부가 주창하고 있는 지방자치와 분권의 관점에서 '문화분권'의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 문화재의 제자리 찾기가 선행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대전 경찰이 최근 신탄진에서 발생한 고양이 독살 사건을 수사 중이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는 등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일각에서는 '1000여 마리 고양이 살해 의혹설'까지 떠돌아다니고, 지난달 22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10여년 간 고양이를 살해해온 신탄진 살묘남을 막아주세요'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면서 지역이 뒤숭숭하지만 실타래를 푸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대전경찰청과 대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4시 9분쯤 대덕구 석봉동의 한 폐가에서 쥐약이 묻은 닭고기와 함께 고양이 사체 한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고양이 사체를 수거한 뒤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신고 접수 다음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검역본부로부터 "쥐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은 쥐약을 구매한 사람을 찾기 위해 폐가 인근 약국(5곳)과 재래시장 등을 탐문 조사했다.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폐가 인근 폐쇄회로TV(CCTV) 영상도 분석했지만 사건을 해결할 만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달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1
중고차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인터넷에 올려 고객을 끌어들인 뒤 협박 등으로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다른 차량을 구매하도록 강요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사기 등의 혐의로 A씨(24) 등 4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인천 서구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중고차를 시세보다 비싸게 팔아 6억원 정도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인터넷 등에 허위 중고차 매물을 올려놓고 이를 보고 찾아오는 고객들과 계약을 맺은 뒤 차량에 문제가 있다며 시세보다 비싼 다른 중고차를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들이 중고차 구입을 거절하면 집에 가지 못하게 하거나 문신을 보여주며 욕설을 하는 등 위협했다. 이들의 범행으로 억지로 차량을 구입한 피해자는 50여명에 달한다. 제천에 거주하던 60대 석공 B씨는 지난 2월5일 이들의 강요·협박에 못 이겨 200만원짜리 1t 화물차를 700만원에 구매했다. 이후 B씨는 같은 달 24일 ‘중고차 자동차 매매집단에 속아 자동차를 강매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경찰은
9개월 전에 입양한 2세 딸을 폭행해 의식불명에 빠뜨린 혐의로 양아버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입양 부모의 학대 끝에 숨진 ‘정인이 사건’과 유사한 일이 또 벌어진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9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중상해 혐의로 30대 중반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의 딸인 B(2)양은 전날인 8일 오후 6시쯤 A씨 자택이 있는 경기도 화성시 인근의 한 병원에 의식불명 상태로 실려왔다. 이 병원은 뇌출혈 증세를 보이는 B양 얼굴 등 신체 곳곳에 멍이 든 것을 발견하고 오후 6시 52분쯤 경찰에 아동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B양은 이후 인천의 대형 병원으로 이송돼 뇌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동학대 특별수사팀은 병원에 출동해 B양 부모, 의료진과의 면담을 거쳐 아동 학대 혐의를 확인했다. 또 9일 오전 0시 9분 아버지 A씨를 긴급체포해 학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오전에 자꾸 칭얼거려서 손으로 몇 대 때렸고 이후 아이가 잠들었는데 몇 시간이 지나 깨워도 안 일어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