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26일 여론조사상 지지율 3위로 나타나 TV토론에 불러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하지만 허 후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간의 토론회에는 참가할 자격이 안된다.
규정상 토론 초청 대상자는 ‘5석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의 추천 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3% 이상의 득표를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최근 4년 이내에 해당 선거구에서 실시한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한 후보자’,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결과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후보들이다.
허 후보는 “지지율 0% 후보 말고 자신을 포함 3자토론을 진행하자”고 제의했다. 그러나 허 후보는 지난 24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한 여론조사 결과(서울 시민 80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1.2%를 기록해 참가자격 5%에 미달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