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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바마) 개막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10개국 14개 화랑도 동참


2021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바마)가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BAMA는 8일 오후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국내외 176개 갤러리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10개국 14개 화랑이 동참했다.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는 BAMA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6만여 명이 방문하고 작품 판매액이 60억 원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2021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바마) 운영위원장인 윤영숙(63) 부산화랑협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전시장을 줄일 것을 고민했으나, 2개 홀에서 진행하기로 결단했다”며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문화예술 욕구를 분출할 수 있는 축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번에 고미술 코너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신진, 지역, 예비 작가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전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연예인 특별전은 팝아티스트 낸시랭, 탤런트 김혜진, 그룹 유키스의 이준영이 참여합니다.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할 예정입니다.”


올해 BAMA는 기존 수집가뿐 아니라 새롭게 입문하는 신진 컬렉터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일반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아트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그림과 더불어 바이올린 연주를 듣거나 명화 테라피를 체험하는 아트 스테이지도 마련했다. 


윤 회장은 부산 청사포에서 오션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8 대학에서 영상 자료학을 공부할 때 현지 친구 부탁으로 화랑을 경영했던 것이 큰 경험이 됐다. 귀국 후 대학에서 강의하다가 지난 2011년부터 갤러리를 꾸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