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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희숙 “20대의 국힘 지지, 우리 얘기 좀 들어줘”

'민주당, 정치적인 이해득실 지키기 위해 시장경제 망가뜨렸다" 비판


“이번 4.7재보선에서 20대가 국민의힘에 압도적 지지를 보낸 것은 민주당을 향해 우리 얘기를 좀 들어달라”는 강한 요구이자 분노의 지지였다“고 평가했다.


국민의 힘 윤희숙 의원은 '윤석만의 뉴스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젊은 세대들이 여와 민주당에 분노하는 것은 내 집을 갖겠다는 무주택자나, 정규직을 갖겠다는 열망 자체를 송두리째 빼앗아 버리는 이른바 기회의 공정성마저 담보해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신들은 이미 다 가지고 있으면서 새로 들어오는 젊은 친구들을 위해 기회를 더 열어주고 윗사람들에게 유리한 룰을 조금씩 바꿔주는 게 상생인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특히 “김상조 전 정책실장이나 박주민 의원을 보면 더 화가 난다. 자신들조차 지킬 수 없는 임대차 관련 입법을 하면서 정치적인 이해득실을 지키기 위해 시장경제를 망가뜨리는 일을 했다. 그 죄를 어찌 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하며 “내로남불, 무능, 위선 이런 말을 선관위가 앞장서서 민주당의 정체성을 규정 지어줘서 참 고마웠다”며 비꼬기도 했다.



윤 의원은 또 “與는 진보가 아닌데 자꾸 진보라고 우기는 586 정치인들이야말로 역사의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문재인 정부는 전체주의의 특성을 많이 갖고 있다. 민주적 통제, 선출 권력과 같은 표현을 많이 쓰는 것을 보면 선거에서 표를 많이 받았으니 자기들 멋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민주주의는 소수 의견도 보호하는 체제란 걸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윤희숙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 지난해 7월 국회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임대차 관련 입법 과정을 비판하며  “도대체 무슨 배짱과 오만으로 이런 것을 점검하지 않고 이거를 법으로 달랑 만듭니까? 이 법을 만드신 분들, 그리고 민주당, 축조 심의 없이 프로세스를 가져간 민주당은 오래도록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전세 역사와 부동산 정책의 역사와 민생 역사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라는 명연설로 국민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