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의정부시는 어린이,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적절하게 유지‧관리 및 개선하는 ‘실내공기질 측정 및 컨설팅 사업’을 5월까지 진행한다.
대상 시설은 어린이, 노인 등이 주로 이용하지만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른 자가측정 의무가 없는 법정 규모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 경로당,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시설 등 총 227개소다.
해당 시설에 실내공기질 측정 대행업체가 방문해 ▲미세 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총부유세균 ▲곰팡이 등 총 6개 항목을 측정한다. 측정 결과에 따른 맞춤형 개선 방안 제시와 실내공기질 관리 안내문 배부 등의 현장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후, 측정 결과와 실내 마감재 등의 노후 정도에 따라 5개 시설을 선정해 친환경 벽지‧장판‧페인트, 주방 후드, 환기 청정시스템 등 교체 및 시설 개선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범 환경정책과장은 “환경 변화에 민감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은 실내공기질의 적절한 관리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실내공기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