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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50% 지원 나서

도-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지원 업무협약 체결

 

인사이드피플 최지나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이 외상거래에 따른 자금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올해도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보험료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 또는 용역을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상해 주는 공적 보험제도이다.


경남도는 지난 2월, 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때 산출되는 보험료의 10%는 신용보증기금이 할인하고, 그 할인된 보험료의 50%는 도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를 들어 보험료가 300만 원인 경우, 10% 할인된 금액인 270만 원에, 경남도에서 보험료 50%를 지원받아 실제 기업은 보험료 135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매출액 300억 원 미만인 도내 중소기업이며, 업체당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보험 가입 채권 한도는 최대 100억 원이며, 가입 후 1년간 보장된다.


신청접수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에서 취급하며, 일부 은행에서도 상품설명, 가입추천 등 매출채권보험 모집 대행 업무를 진행한다. 다만 보험설계, 인수심사, 보험계약체결 등 보험 가입 절차는 기존대로 신용보증기금에서만 가능하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지난 2021년부터 시작했으며, 작년 한 해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도내 5개 기업체에 15억 원 정도를 보상한 바 있다.


우명희 경남도 기업정책과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가입으로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서 기업 부실 발생률 감소와 경영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에서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과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