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김성연 기자 | 공예와 옥션의 본격 공조가 시작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7일, ㈜서울옥션 블랙랏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면 교환 방식으로 진행한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홍보하는 한편 이번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 일부에 대한 제로베이스 경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이 처음 시도하는 특전 프로그램인 해당 프로모션은 공모전 수상부문 중 신설된 영아티스트 상, 인기상, 레지던시 상 3개 부문과 특선, 입선작 가운데 수상자가 동의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비엔날레를 찾은 국내외 관람객 누구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함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한편, ㈜서울옥션은 한국 최초 미술품 경매 회사로 세계 속에서 한국 미술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미술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춰 관객과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기 위한 ‘문화 예술의 대중화’와 일상 속 미술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문화 예술의 일상화’를 목표로 2019년 서울옥션 강남센터를 개관 했으며 경매, 전시회, 아카데미, 협업 행사 등 다채로운 기획 이벤트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조직위 변광섭 집행위원장은 “이번 ㈜서울옥션 블랙랏과의 제로베이스 경매는 공예분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와 작가들의 창작 동기를 수직 상승하게 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예와 옥션의 멋진 공조가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는 즐거움을 한층 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옥션 블랙랏과의 제로베이스 경매 프로모션으로 더욱 풍성해질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총 상금 1억 4,300만원 규모로 오는 5월 7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작품 접수를 진행 중이다. 수상작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 동안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