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밀양시는 경남도교육청(밀양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등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밀양형 늘봄 다봄센터’를 지난 4일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늘봄 다봄센터는 밀양초등학교 내 구 도서관 건물을 리모델링 해 조성했으며, 총 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면적 792.35㎡, 2층 규모의 센터는 돌봄 교실 6실, 놀이 공간 4곳, 단체실, 보건·상담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초등 1~2학년생 130명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기 중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돌봄 서비스, 프로그램 운영, 이동 및 급·간식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센터 내부에서는 푸드아트, 음악 놀이, 토탈공예 등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활동을 제공하며, 청소년수련관 등 외부 공공시설과 연계해 코딩, 창의 과학·수학, 요가 등 전문 강좌를 운영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다봄센터는 초등 돌봄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며,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다양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맞는 초등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