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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병규 경제부지사, 수소․스마트팜 해외 진출 지원 위해 호주․뉴질랜드 방문

14일~20일, 경남도, 경남TP, 도내 수소기업, 스마트팜 전문가 등 방문

 

인사이드피플 최지은 기자 | 경상남도는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해외-지방자치단체와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김병규 경제부지사를 대표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에는 경남 대표 수소기업(범한퓨얼셀과 코하이젠), 도 출연기관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및 스마트팜 분야 전문가(농업기술원 박사)등이 함께 했다.


15일에는 수소 생산과 활용 분야, 기술 역량 강화와 수소산업 발전에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으며,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 있는 Elecseed를 방문하여 호주 연방정부 및 주정부 관계자와 함께 수소산업의 추진상황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16일 오전에는 퀸즐랜드주 마크 퍼너(Mark Furner) 농림수산장관을 만나 스마트팜 등 친환경농업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병규 경제부지사는“한국과 호주는 130년 이상 이어져 온 관계가 있고, 경남과 퀸즐랜드주는 마리나와 해양산업 발전 우호 협정을 체결하고 투자상담, 세미나 개최 등을 협력한 바 있다. 호주는 수소 생산국이며 경남은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므로 수소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통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호주와 경상남도는 농수산물의 세계화, 개방화, 탄소중립 등 글로벌 이슈에 공감하고 농업도시 연합과 친환경농업 교류에 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참고로, 범한퓨얼셀은 2018년 세계에서 2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잠수함용 연료전지를 세계 최장 잠항 기록을 세워 수소방산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2021년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코하이젠은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에너지기업이 참여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으로 창원 성주동 시내버스 차고지 내에 전국 최초로 셀프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수소기업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핵심 기술 국산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후에는 퀸즐랜드대학을 방문하여 정재훈 교수와 대학 관계자로부터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과 연계한 CRC 프로젝트와 수소 연계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기술현황을 청취한 후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이어 로봇을 이용하여 벤처기업 지원을 하는 ARM(제조 첨단 로봇 공학, Advanced Robotics for Manufacturing) Hub를 방문하여 지능형 로봇과 보잉사의 미래항공모빌리티에 대한 설명과 추진현황을 들었다.


또한,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대양주한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투자 유치, 인재양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CQ(Central Queensland)대학의 반주원 교수는 항공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경남도와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으며, 현광훈 대양주한인회장은 경남의 친환경농수산물을 호주에서 판매한 경험이 있다며 이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한편, 호주-뉴질랜드 출장단은 5월 18일부터 뉴질랜드 정부 기업혁신고용부 관계자와 수소기업과 스마트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스마트농장 방문 등의 일정을 마친 후 20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