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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토마토뿔나방 사전 예찰 및 방제 철저 당부

  • 등록 2024.05.31 10:20:23

 

인사이드피플 기자 |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국내에서 발생한 외래해충인 토마토뿔나방(가칭)이 최근 지역 내에서도 발견됨에 따라 재배농가들에게 철저한 예찰과 방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가지과 식물을 선호하는 해충으로 알-유충(1~4령)-번데기-성충의 발육단계를 거친다.

 

기온 27℃ 조건에서 1세대 발육기간이 평균 24 부터 38일 소요되며 1년에 8 부터 12세대 발생할 정도로 생육이 왕성하다.

 

특히 고온기인 여름철에 발 생밀도가 크게 증가할 수 있어 재배농가의 사전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

 

피해양상을 보면 유충이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가해해 넓은 굴을 만든다.

 

어린 유충은 잎, 줄기 꽃을 가해하고, 다 자란 유충은 잎, 줄기, 꽃뿐만 아니라 열매에 파고 들어가 피해를 준다.

 

또한 크기(유충 약 0.9 부터 7.5㎜, 성충 약 6 부터 7㎜)도 매우 작아 기존 시설하우스의 방충망으로는 유입을 차단하기 어렵다.

 

토마토뿔나방 예찰을 위해서 성페로몬 트렙을 활용하면 발생 여부를 상시 관찰할 수 있다.

 

해충 발생 시 친환경 농가에서는 식물성 유기농자제, 교미교란제를 이용해 방제할 수도 있으나, 일반 농가에서는 농약안전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농약을 구입해 주기적으로 교호 살포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시 관계자는 “토마토 뿔나방은 번식력이 강하고 조직을 뚫고 들어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초기 예찰과 발빠른 약제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