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5.5℃
  • 구름조금강릉 12.2℃
  • 연무서울 7.2℃
  • 연무대전 9.7℃
  • 연무대구 5.8℃
  • 연무울산 10.3℃
  • 박무광주 10.3℃
  • 연무부산 11.7℃
  • 구름많음고창 9.7℃
  • 구름조금제주 14.0℃
  • 맑음강화 5.5℃
  • 구름많음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10.3℃
  • 구름조금강진군 5.9℃
  • 구름조금경주시 6.6℃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수미' 허경환 故박지선은 내 귀인, 못 챙겨줘서 미안해"

신인 개그맨 데뷔 이후 무대 망쳤을 때 도움 준 귀인

‘수미산장’에 출연한 허경환이 박지선에 대해 허경환 “정말 친했던 동생, 장난치고 농담하던 자주하던 동생이 그렇게 되고, 막상 보러갔는데 슬픔보다 기분이 이상하더라”면서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모든게 거짓말 같더라, 그땐 몰랐는데 하루하루 살면서 빈자리가 느껴져, 개콘 끝나고 오빠로서 따뜻하게 못 챙겨준게 미안하다”고 말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허경환이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신인들 중 첫번째로 기회를 얻어 신인에게 주어진 과분한 기회였지만 막상 무대 위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면서 “나중엔 당분간 기회가 없다며 나와 개그도 짜지 말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허경환은 “자포자기한 심정이었을 때, 김준현, 故박지선이 끝까지 붙잡아줬고 그 이후 ‘조선왕조부록’이 그때 탄생됐다”고 떠올리며,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귀인은 내 개그맨 동기들 ,제작진 눈 밖에 났을 때 날 도와주지 않았으면 도태됐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