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이천시의회 박노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체육활동의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천시태권도협회와 유도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9월 1일, 이천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평소 청소년 체육과 체육시설 이용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박노희 시의원이 주관해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조주환 이천시태권도협회장, 이정균 이천시유도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들이 각종 대회와 시범, 심사를 치르기 위해서는 학부모 참여가 많은 만큼, 안전 확보와 충분한 수용 공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체육시설 이용 시 우선 청소년들에게 공간 우선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특히 이천시 태권도협회의 경우, 연간 4회 열리는 단증 심사 및 대회 개최를 위해 관내 체육관 대관이 원활하지 않아 매년 장호원 체육관을 이용해 왔으며, 이로 인한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이동 불편이 컸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노희 의원은 “청소년 수백 명이 겪는 불편이 단순한 절차 문제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신속한 행정 조치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노희 의원은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나아가 국가대표로 성장하거나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이천시가 책임 있는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소년 전용 체육관을 확보하고, 대관 과정에서 청소년이 우선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 체육 꿈나무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역 사회가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으며, 앞으로 이천시의 청소년 체육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