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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행사

양주 ‘숭구리당당 만물경매장’…경기북부 대표 주말 명소로 떠오르다

연예인 기부품 경매·수익금 전액 기부…문화와 나눔이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 명소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종합경매장이 양주시에 문을 열며 새로운 주말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숭구리당당 만물경매장’이 지난 6일 양주시 광적면에서 성대한 개장식을 연 가운데,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들을 맞이한다.

 

개장 첫 주말부터 6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며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개그맨 김정렬, 가수 김민교·이병철, 황기순·이진관·이혜리 등 유명 연예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기증한 도자기가 5만 원에 낙찰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숭구리당당 만물경매장은 단순한 물품 거래를 넘어, 기부와 나눔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예인과 셀럽들이 기부한 물품들이 경매를 통해 판매되며, 분기별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양주시청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경보호, 자원순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판매 물품도 생활과 밀접하다. 생활용품, 가전제품, 식료품, 과일, 과자 등 다양한 품목들이 경매에 올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신범선 양주시강원도민회장은 “물품 종류가 예상보다 다양해 놀랐다”며 “앞으로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하원기 숭구리당당 만물경매장 홍보이사는 “주말마다 양주시민들이 쇼도 즐기고 경매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양주시 대표 주말 명소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쇼핑 공간인 숭구리당당 만물경매장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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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기자 편집국 경제.사회부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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