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22일(월) 강원특별자치도를 6번째 연구개발특구(광역)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원연구개발특구는 전북특구 지정(’15년) 이후 10년 만의 신규 지정으로, 바이오 신소재(춘천), 디지털 헬스케어(원주), 반도체(센서) 소재·부품(강릉) 등 3대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연구개발특구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도전조차 할 수 없었으나 강원특별법 특례를 통해 지정 요건이 완화되면서 신청이 가능해졌다. 다만 춘천·원주·강릉 개별 도시 단위로는 여전히 지정 요건 충족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도는 중앙정부와의 협의 과정을 통해 3대 도시의 연구·산업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연합형 연구개발특구 모델을 제안했으며 그 결과 이번 신규 지정에 이르게 됐다. 이번 지정은 도의 지정신청(’25.1월) 이후, 전문가 11명이 참여한 ‘강원특구 지정 검토 TF’의 약 9개월간 15차례 회의를 통해 34개 지정 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확정됐다. 강원연구개발특구 내에는 정부출연연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상주시는 지난 18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 및 선정하여 사업 성과를 널리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상주시는 2024년 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주시가 발표한 우수사례는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인구 유입을 통한 지속가능한 마을을 구현하는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사업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소규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경상북도 인구활력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1,014백만원 확보, 행정안전부 2025 지방시대 엑스포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상주시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마을을 변화시켜 나감으로써 마을 자생력을 확보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생활인구 및 정주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마을 구축을 통해 농촌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안동시는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6박 9일의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공무원 통역지원단 국외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2년 외국어 능통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안동시 공무원 통역지원단’은, 현재 54명의 단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행사와 자매도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연수는 통역지원단을 포함한 공무원 24명이 참가했으며, 통역 역량과 국제행사 운영능력을 강화하고 선진 도시정책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시드니 및 멜버른 국제컨벤션센터를 방문해 대형 컨벤션 시설 운영 노하우를 살피는 한편, 호주의 선진 사례인 친환경 정원도시 정책과 수변관광 활성화 모델을 집중적으로 조사․견학했다. 특히 통역지원단은 연수 일정 중 팀별 필드워크를 실시해, 사전에 선정한 주제에 따라 현지 시설을 방문하고 관계자 인터뷰 및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실전형 외국어 능력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는 팀별 주제발표를 통해 전 직원과 공유할 계획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집행부의 행보도 두드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안동시는 12월 19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지구(2019년 선정) 평가’에서 ‘안동시 태화지구(태화동)’가 우수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노후주택 정비, 재해 예방시설 개선과 함께 주민 역량 강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휴먼케어 사업을 추진해 생활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우수지구 선정은 태화지구에서 추진한 도시가스 보급, 마을주차장 조성, 연계사업을 통한 소방도로 확장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기반시설 개선 성과가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이를 통해 에너지 이용 여건이 개선되고, 주차 공간 부족과 화재 대응 취약 문제를 해소하는 등 주거 환경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도시가스 보급은 난방․취사 환경이 열악했던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왔으며, 마을주차장 조성은 협소한 골목길과 불법 주차 문제를 완화했다. 아울러 지자체 연계사업을 통한 소방도로 확장은 재난 대응 여건을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여건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원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 2층 대강당에서 ‘원주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원주시와 강원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재)강원관광재단이 후원한다. 원주 관광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원주관광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이자, 원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과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포럼은 상상콘텐츠연구소 이종원 소장의 ‘여행작가가 바라본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한국관광공사 이재훈 국민관광전략팀장이 로컬관광 활성화 전략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한라대학교 배준호 교수가 원주 지역 웰니스 관광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김혁성 원주시의원이 관광콘텐츠 개발 연구회 성과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강원일보 권혁순 논설주간이 좌장을 맡아 상지대학교 장병주 경상대학장, 강원관광재단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 정영직 원주시관광협의회장이 토론을 진행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되는 창의적이고 심도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원주시는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수집·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시청정문사거리부터 갈촌교차로시청로까지 시청로 일원 19개 교차로의 신호 시간을 내비게이션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체결한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시는 올해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청로 일원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현장 신호제어기에서 발생하는 교통 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해 원주시 도시교통정보센터와 한국도로교통공단 첨단연구처로 전송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시스템을 거쳐 내비게이션과 차량에 제공된다. TMAP(티맵),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 아이나비 등 내비게이션 앱에서 목적지를 설정하고 주행하면, 대상 교차로 통과 시 화면에 실시간 교통 신호 시간이 표시된다. 특히 TMAP은 목적지 설정 없이도 해당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 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또 현대자동차의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한 차량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원주시는 2025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활성화 유공으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주민의 욕구 중심 서비스 확대, 돌봄 사각지대 해소, 품질관리 강화 등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 체계 구축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원주시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규 사업 발굴과 서비스 품질 제고, 예산집행률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청·중장년층 일상돌봄,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주양육자 놀이학교, 아동정서함양 뮤직케어링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사회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원주시는 서비스 이용 확대, 제공기관 컨설팅 강화, 현장점검·모니터링 체계 개선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지속적인 사업 개선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성장은 현장의 제공기관, 이용자, 실무자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원주시는 지역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사회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원주시는 보육 정책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보육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보육사업 발전 유공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표창은 보육사업을 성공적으로 도입·정착시키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통해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끈 우수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여되는 정부 포상이다. 원주시는 어린이집 전자문서 시스템 도입·운영, 보육교직원 장기근속수당 지원, 장애아 전문 및 통합 어린이집 대상 등·하원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5세 누리과정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특별활동비를 지원하고, 노후 통학 차량을 개선해 구도심과 농촌 지역 어린이집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고 운영 부담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안정적인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주신 보육 현장 관계자와 지역 사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영유아와 학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광명시가 2026년도 예산이 1조 3천471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 1조 1천343억 원 대비 18.8%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예산이 1조 193억 원에 달하며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예산안은 지난 19일 광명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중앙정부 국정과제 방향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광명시가 지향하는 ‘기본사회 실현과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도시 비전을 구체적으로 담아냈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기본사회 분야 499억 원 ▲탄소중립·정원도시 분야 1천441억 원 ▲자치분권·사회적경제·평생학습 분야 274억 원 ▲민생경제·일자리 분야 512억 원 등 총 2천726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우선 돌봄·교통·의료·주거 등 시민의 일상 전반에서 기본권을 보장하는 ‘기본사회’ 분야에 499억 원을 투입한다. 입영지원금·첫돌축하금·청년기본소득 등 기본소득 정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중앙정부 사회연대경제 정책 방향이 광명시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광명시는 시가 추진해 온 사회연대경제 정책이 최근 중앙부처의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전략과 정합성을 이루며 이미 현장에서 선도적으로 실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각 중앙부처가 발표한 사회연대경제 정책은 ▲전담 조직 구축 ▲평가지표 사회연대경제 관련 사항 반영 ▲교육·인식 확산 ▲지역공동체 연계 ▲돌봄 등 사회서비스 영역 활용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광명시가 수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이다. 광명시는 사회적경제를 시정 전반을 관통하는 6대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설정하고, 경제·교육·복지 전 영역에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특정 부서에 국한하지 않고 평생학습원, 교육청소년과, 문화관광과, 복지정책과 등 전 부서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중앙정부가 지향하는 ‘통합 생태계형 정책’을 이미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부처별 추진계획을 보면, 행정안전부는 지방정부 전담 부서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시흥시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한 안내서인 ‘시흥시 노인 일자리 매거진’ 제작을 완료해 배포하고 있다. 이번 매거진 제작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정보가 수행기관별로 흩어져 있어 어르신이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됐다. 시는 매거진을 통해 노인 일자리 정보를 일원화하고, 정보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시흥시 노인 일자리 매거진’에는 관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5개 기관(▲시흥시니어클럽 ▲시흥실버인력뱅크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 ▲시흥희망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의 노인 일자리 사업 정보가 수록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기관별 특징과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한눈에 비교ㆍ확인하며 더 손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특히 매거진에는 ▲노인 공익활동 ▲노인 역량 활용 ▲공동체 사업단 ▲현장 실습 훈련(어르신 인턴십 취업 지원) ▲사업유형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참여 희망자가 자신의 역량과 희망에 맞는 일자리를 더 쉽게 선택하는 데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시흥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흥곤이의 선물’ 시즌4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맞은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놀이ㆍ체험ㆍ미션형 콘텐츠를 강화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벅스리움은 매년 연말 시즌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교육과 가족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 2종(12.25초를 잡아라ㆍ흥곤이의 황금코인 찾기)을 새롭게 선보인다. ‘12.25초를 잡아라!’는 크리스마스 날짜인 12월 25일을 모티브로 한 순발력 집중형 체험으로, 참가자가 12.25초를 정확히 맞추는 미션에 성공하면 곤충 블록과 시흥시 마스코트 ‘해로토로’ 인형을 받을 수 있다. ‘흥곤이의 황금 코인 찾기’는 벅스리움 곳곳에 숨겨진 황금 코인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면 ‘흥곤이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탐험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겨울에도 만날 수 있는 봄의 전령사 나비와 광대노린재 등이 특별전시되며 멸종위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9일, 부천종합운동장 잔디광장에 새롭게 조성된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의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윤호 선수의 축하 공연과 시민 대상 무료 스케이팅 체험이 함께 진행돼, 개장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빙판 위를 밝히는 조명과 경쾌한 음악이 어우러져, 현장은 마치 겨울 축제가 열린 듯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다. 다음 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빙파니아에서는 스케이트를 비롯해 아이스 슬라이드·썰매·범퍼카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평소 겨울 스포츠를 가까이서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빙파니아는 일상 속에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부천시는 여기서 더 나아가, 빙파니아가 사람들의 발길을 모아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 시민과 함께 완성한 새로운 겨울 명소 ‘빙파니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빙파니아’라는 이름은 시민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지난 7월, 부천시 시민공모 플랫폼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고양특례시가 원도심 관리를 위해 추진하던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예산 약 5억 9천만 원이 전액 삭감되며 관리 공백은 더 길어지고 도시 경관 개선도 지연되게 됐다. 지구단위계획은 무질서한 개발을 관리하고 도로·보행 공간 등 기반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선행 단계다. 도로 계획선을 사전에 설정해 건축 시마다 도로 폭을 점진적으로 넓히거나, 건축물 이격을 통해 보행 공간을 확보하는 등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원도심 여건에 맞게 개별 건축이 공공의 목표에 맞게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도시 관리 방식이다. 그러나 계획수립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구체적 기준 없이 개별 신축이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이 이어지게 됐다. 시는 예산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원도심 개선의 속도와 범위가 축소될 수밖에 없다면서 내년 초에라도 의회의 예산 통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원도심 문제는 개별 필지 단위가 아닌 생활권 단위에서 관리해야 실질적인 개선이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고양시가 원당·일산·능곡·관산·고양 5개 권역을 지구단위계획 대상지로 제시한 것도 이 같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고양특례시가 역점 추진 중인 총 400억 원 규모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예산이 2026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30억 원 삭감돼 내년 1회 추경으로 다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사업은 국가공모사업으로 국비 200억 원은 전액 확보됐으나 매칭되는 시비 200억 원 중 140억 원만 확보된 상태였다. 이에 시는 2026년도 본예산에 잔여 시비 60억 원을 요구했지만,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30억 원이 삭감되며 사업비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시는 부족한 지방비로 인해 본격적인 서비스 개발의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2026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예산 확보가 안 될 시 일부 사업비를 반납할 수 있어, 시는 사업 추진 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의회와 협의·설득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고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교통·도시운영 분야 8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앙투자심사와 사업변경 승인 등 필수 행정절차 지연으로 일정이 다소 지연됐으나, 최근 모든 서비스의 업체 선정이 마무리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