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첫 일상으로 돌아간다.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해 방역체계 전환을 선언하면서 코로나19로 빼앗겼던 일상을 되찾게 됐다. 지난해 2월 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처음 시행된 이후 18개월 만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5일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열고 총 3단계에 걸쳐 시행할 단계적 일상 회복 초안을 발표했다. 일상 회복은 4주 운영 기간과 2주 평가 기간을 거쳐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초안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차 개편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학원과 영화관,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헬스·골프연습장 등), 노래방 등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상업시설의 운영 제한 시간이 전면 해제된다.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10인까지 가능해진다. 노래방·목욕장·실내체육시설·경마·경륜장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엔 백신 접종증명서(백신 패스)와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병원·요양시설·치매시설·경로
가을의 소리 발걸음에 닿은 가을소리가 바빠짐을 알았다. 마른 바람의 갈증은 울컥 빗소리에 던졌다. 높은 하늘이 그려낸 풍경은 입꼬리를 올리는데. 지는 꽃과 낙엽의 변덕이 그 또한 사람소리 같았다. 가을단비가 겨울을 재촉하려 찬바람을 부르고 움추린 어깨로 총총대던 걸음걸이엔 잘 으깨진 은행열매의 냄새가 눈살을 찌푸리게했다. 사계절을 닮은 가을은 그렇게 풍성을 담았나보다. 지금 아름다운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언젠가 추억할 이 소중한 가을의 소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더니, 권 여사의 말이 이 후보를 보고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많이 닮은 후보"라며 "어려운 얘기를 되게 알아듣기 쉬운 비유와 표현을 하는 것만 봐도 노무현 대통령과 여러가지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후보와 측근들은 이 말을 듣고 하해와 같은 성은을 받은 기분이 드는 모양이다. 이 후보가 노 전 대통령을 닮은 부분이 기껏해야 ‘어려운 얘기를 알아듣기 쉬운 비유와 표현을 하는 것’ 정도였다. 그리 좋아할 일도 아니다. 발가락이 닮았다는 정도의 덕담에 불과하다. 권 여사인들 남편 노 전 대통령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버지 박정희를 전혀 몰랐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무늬만 부인이고 무늬만 딸이었을 뿐이다. 노 전 대통령을 비운의 대통령으로 만든 것은 혹독한 검찰수사가 아니라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을 뭉개고 비리뇌물을 받았던 가족들이었다. 노 전 대통령이 살아있었더라면...형수에게 쌍욕을 하고, 친형을 정신병원에 보내고, 온 나라를 부패공화국으로 만든 후보를 지지했을까? 여직원을 성희롱하고 성적 모욕을 준 유력인사들을 정치적인 동지로 받아
정치는 말로 표현되고 실현되기 때문에 정치인의 말은 표현이나 내용에 따라 엄청난 정치적 파문을 몰고 온다. 특히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경우 TV토론이나 기자회견 등에서 실언을 넘어 망언에 가까운 발언을 할 경우 지지율 폭락으로 정치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대선 열기가 뜨거운 지금도 일부 후보자들이 자신의 발언으로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 왜냐하면 전 대통령은 조직관리를 해 봤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맡겼기 때문에 경제가 잘 돌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이제까지 잇따른 실언으로 비난받았지만 전두환 평가는 또다른 후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 첫 TV토론에서 “나는 잘못된 것에는 피아를 가리지 않는다. 우리 편이라도 잘못된 건 지적하고 다른 편이라도 잘한 건 칭찬한다. 수사가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과잉 수사를 한 것이다. 전 가족을 도륙하는 수사는 없다”고 답했다가 국힘
글로벌 3상 임상 AMPLITUDE-O 포함한 GLP-1 메타분석 등재 한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새로운 혁신 창출 가능성 제시”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IF 32.069)이 한미약품 개발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심혈관계 안전성 등 글로벌 임상 결과가 포함된 메타 분석 연구를 10월호에 등재해 출간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주 1회 투여 제형의 GLP-1 당뇨 치료 바이오신약으로, 란셋에 등재된 논문은 2020년까지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 권리를 보유했던 사노피가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3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등재된 논문에 따르면, 영국 글래스고대학교 나비드 사타(Naveed Sattar) 교수와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에서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심혈관계 이점과 위험도 비율(HR)을 메타 분석했다. 연구진은 2021년 6월까지 발표된 GLP-1 관련 논문 중 500명 이상 환자가 등록된 연구에서 심혈관계 사망률 평가 등 적합한 기준을 충족한 연구 8건의 환자 총 6만80명 임상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진은 이번
'모악산 아트포레' 단지 조감도 최근 생활형숙박시설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상현종합건설이 전라북도 완주군 모악산 자락에 공급하는 ‘모악산 아트포레’가 자산가들의 큰 관심 속에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다. 생활형숙박시설이란 취사 시설을 갖춘 장기 투숙형 숙박시설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데다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이 적용돼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여러 채를 취득해도 취득세 중과가 적용되지 않고 종합부동산세 합산이나 양도세 중과도 배제되기 때문에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지어지는 생활형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876실 모집에 57만5950건이 접수돼 평균 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11㎡(약 33평)에서 나왔는데 6049대 1에 달했다. 지방에서 공급하는 단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평균 경쟁률 862대 1로 청약이 마감됐다. 160호실 모집에 13만8000여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주의 첫 생활형 숙박시설로 전용면적 165∼187㎡(
김승연 회장 취임 후 14차례 M&A 성공 친환경 에너지·항공우주 등 활발한 행보 인수 후 조직 안정화·시너지 극대화 집중 김동관 사장, 외부 인재 영입에도 적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사진= 한화그룹 제공] '인수합병(M&A)의 강자' 한화그룹이 다시 M&A로 100년 기업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항공우주·모빌리티·친환경에너지·스마트 방산·디지털 금융솔루션 등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M&A 승부수를 띄웠다. 외부 영입 인재까지 포용하는 특유 조직 문화와 김승연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으로 이어지는 오너가의 승부사 기질이 성과로 이어질지 재계 이목이 쏠린다. 한화그룹, M&A 승부수 띄웠다 'M&A=한화그룹' 공격적 행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주사인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투자증권,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상장사 7곳,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 비상장사 74곳 등 한화그룹 계열사 81곳 총 자산은 약 217조원에 이른다. 40년 전 총 자산이 7548억원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
배우 헤일리 베넷이 16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열린 제16회 로마 영화제에서 영화 ‘시라노(Cyrano)’의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이 지사가 단언했던 단군이래 최대 치적사업라던 대장동 개발사업이 단군이래 최대 특혜의혹으로 바뀌어 가는 모양이다. 위기감의 발로인지 그 본심을 알 수는 없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대장동 의혹사건을 조속히 수사, 마무리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몇몇 여론조사에는 이 지사가 여권 후보로 선출된 컨벤션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유력한 야권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위기다. 그런 가운데 국민중 70%이상이 대장동특혜 의혹에 대해 특검,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조사도 이 지사에겐 엄청난 압박이다. 가장 결정적인 위기는 이재명 지사가 대선후보로 선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56%를 훌쩍 넘겨 정권재창출을 바란다는 35%에 비해 20% 이상이나 되는 더많은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사실이다. 범여권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만에하나 이 지사가 대장동 특혜의혹 수사 과정에서 뇌물, 배임 등과 관련한 결정적인 증거 하나만 터지면 이번 대선은 물건너 가게 된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이사장, 김부
김상환 서울대 철학과 교수 요즘 두 가지 서바이벌 게임이 온 국민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하나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되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 나오는 놀이다. 다른 하나는 한창 열기를 더해가는 대선 주자들 간의 경쟁이다. 특히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여권과 야권 양쪽으로 번져가고 있어 어느 쪽이 살아남을지 모르게 되었다. 긴박한 서스펜스 스토리가 현실 속에서 펼쳐지게 된 셈이다. 서바이벌 게임 두 가지 화면 속의 게임과 현실 속의 게임, 그 두 가지 서바이벌 게임은 우리 전통에 고유한 서사 자원의 풍요성을 일깨워준다는 점에서도 일치한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의 토속적인 놀이를 활용하여 탄생한 드라마다. 어린 시절 아무 생각 없이 친구들과 어울려 놀았던 게임들이 세계인들이 공감하는 드라마의 소재가 되었다. 우리의 일상 속에 숨어 있는 경험과 기억들이 작가의 역량에 따라서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는 이야기의 원천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대장동 사건은 ‘화천대유’나 ‘천화동인’ 같은 『주역』의 용어를 일상의 잡담에서도 통용될 만큼 친근한 일상어로 만들어놓았다. 동아시아 인문학의 뿌리인 이 책은 64개의 괘(卦) 모양을 차
진안 사회단체 "수자원공사는 댐 주변 주민 소득·복지 신경써야" 용담댐 준공 20주년을 맞아 전북 진안군이 14일 기념식을 열었다. 전국 5번째 규모인 용담댐은 2001년 준공돼 전북 6개 지역과 충청 2개 지역에 생활, 공업,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댐 건설로 당시 진안읍, 상전·용담·안천·정천·주천면 일대 2천860여 가구, 1만2천명의 주민이 삶의 터전을 떠났다. 용담댐 준공 20주년 기념식 진안군은 용담댐 수몰민을 위해 봉사한 배정기, 박형열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용담댐 지역 발전 자문위원 8명을 위촉했다. 용담댐 건설로 이주한 주민의 삶, 댐 건설 이후의 변화 등을 담은 영상물도 상영했다. 기념식 후 용담호수질개선주민협의회, 애향운동본부,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진안지역 6개 사회단체는 용담댐을 운영하는 한국수자원공사에 "용담호로 인해 상실감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해달라"며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건의문에서 "용담댐과 관련한 협약 때 진안군과 사전 협의하고, 모든 절차와 내용을 주민과 공유해달라"며 "주민지원 협의체도 구성해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용담댐 주변 주민을 위한 소득향상 및 복지증진 사업 발굴
▲ [서울=뉴시스]배우 고현정이 13일 열린 JTBC ‘너를 닮은 사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제공) JTBC 새 수목극 제작발표회 배우 고현정이 ‘너를 닮은 사람’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으로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운명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제가 몇 작품을 보고 있었는데 몸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때라 나중에 봐야지 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작품은 눈에 들어와서 한번 읽어볼까 하면서 읽었다. ‘아, 이거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인 동기는 없었는데 이 드라마는 이번이 아니면 평생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 장재훈(왼쪽) 사장이 크리스찬 하디 PGA투어 수석 부사장과 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남성 골프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을 공식 후원한다. 고급차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10일 인천 연수구 아카데미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프레지던츠컵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오는 2022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개최되는 대회부터 공식 자동차 후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공식 차량 후원을 통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7년부터 PGA 투어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더 CJ컵’ 등을 비롯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국내외 대회를 후원해 오고 있다.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최대주주의 장남인 정기선(39·사진)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재계 서열 9위인 현대중공업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정 부사장의 승진과 함께 이뤄진 조선·에너지·건설기계 부문의 사장단 인사를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2일 정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그룹 핵심인 조선 부문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에도 내정됐다. 정 부사장의 승진은 지난 2017년 부사장직에 오른 지 4년 만이다. 정 부사장은 2018년부터는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과 그룹의 선박 사후관리(AS)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 공동대표를 맡으며 신사업 발굴과 디지털경영 가속화, 사업 시너지 창출 등 그룹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해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4명은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그룹 관계자는 “조선, 에너지, 건설기계 등 3개 핵심 사업부문에 부회장을 선임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