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김양호)는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 85명이 일본제철·닛산화학·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85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피해자의 소를 각하한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피해자와 유족들은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2018년 대법원 판결과 배치되는 결과다. 피해자 측은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판결과 반대되는 1심 판결에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 다른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에서는 “일본 기업이 각 1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핵심 쟁점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대한 해석이다. 당시 협정으로 강제징용 피해자의 정신적 손해배상(위자료) 청구권 문제가 해결됐는지를 두고 판단이 엇갈린 것이다. 당시 청구권협정은 “양국 국가와 국민의 재산과 권리, 이익에 대한 청구권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다”며 “징용된 한국인이 받지 못한 임금 등(미수금), 보상금 및 기타 청구권도 합의사항에 포함됐다&rdq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7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거래 조사 결과 현역 의원 12명의 의심 사례 16건을 적발해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송부했다. 이번 권익위의 조사는 3월 민주당의 의뢰로 시작됐다. 권익위는 이날 12명의 명단을 민주당에 전달했지만, 정작 민주당은 이날 부동산 부당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권익위는 민주당의 의뢰로 의원 174명과 그 직계존비속 등 816명의 7년간 부동산 거래 내역을 조사했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의원은 12명으로, 건수로는 16건”이라며 “의원 본인 관련 의심 거래는 6건이고 나머지 10건은 가족 관련 의혹”이라고 밝혔다. 16건은 부동산 명의 신탁 의혹이 6건,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이 3건, 농지법 위반 위혹이 6건, 건축법 위반 의혹이 1건이다. 권익위는 업무상 비밀 이용과 관련해 “지역구 개발사업 관련 토지를 매입하거나, 대규모 개발 계획 발표 전 의원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부동산을 매수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16건 가운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의 대상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명이었던 유상철(50)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7일 오후 7시쯤 서울 아산병원에서 영면했다. 2019년 5월 프로축구 인천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유상철 감독은 같은 해 11월 시즌 중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그럼에도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끌며 1부리그 잔류라는 임무를 완수했고, 시즌이 종료된 뒤에야 치료에 들어갔다. 3년째 치료에 전념한 유 감독은 방송에 출연하는 등 많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반드시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하며 끝내 눈을 감았다. 유상철 전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전천후 멀티플레이어로 꼽힌다. 2002 월드컵 4강의 주역이었던 그는 홍명보 울산 감독과 함께 2002 월드컵 공식 BEST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주에서 열리는 누드 자전거대회가 2년만에 재개된다. WKYC는 오는 8월 28일 '필리 네이키드 바이크 라이드' 대회가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행사가 취소됐다. 이에 2019년 이후 2년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다만 마스크는 반드시 써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옷은 입지 않아도 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알몸에도 마스크는 써야 하는 '웃픈' 상황에 벌어지게 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경우 실내·외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최측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바뀐 뒤 이에 대한 논의할 기회가 없었다"며 "당분간은 초기 지침을 따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행사가 열리기까지 아직 한달여 시간이 남은 만큼 정부의 방침을 주시하겠다고 했다. 추후 마스크 착용 조건을 풀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이다. 매년 수천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올해 12번째로 치러진다. 방법은 간단하다. 자전거 출발에 앞서 공원에서 모두 옷을 벗고 보디페인팅을 하고
2018년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 모습.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는 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이자 포도 특구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김천 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그동안 격년제로 열렸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올해도 취소를 결정했다. 특히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 지역 제한이 경북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예선, 본선 행사 등으로 인해 자칫 지역 확산의 우려가 있어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김천시는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위해 세웠던 예산은 김천 대표 농특산물인 포도, 자두를 온라인 및 지상파로 홍보해 김천의 브랜드 제고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체 추진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를 2년째 취소해 아쉽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안전하게 각종 행사 등을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고고 말했다. 한편, 김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는 진, 선, 미, 새코미, 달코미 등 5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간 마클이 지난 3월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둘째를 낳았다고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CNN은 해리 왕자의 부인 메간 마클이 이틀 전 딸을 출산했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 부부 대변인은 아이 이름이 릴리벳 '릴리' 다이애나 마운트배튼-윈저라고 공개했다. 영국 왕실 가족 가운데 왕위 계승 서열 최상위권이면서 해외에서 태어난 경우는 릴리가 처음이라고 CNN은 전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성명을 통해 "릴리는 6월 4일 오전 11시 40분 샌타바버라 카티지 병원에서 태어났다"면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고 잘 있으며, 집에서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릴리는 증조할머니인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어린 시절 애칭인 릴리벳에서 따왔고, 중간 이름 다이애나는 큰 사랑을 받았던 아이의 할머니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기리기 위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릴리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11번째 증손자이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은 8위다. 해리 왕자의 아버지 찰스 왕세자가 1순위이고, 윌리엄 왕세손이 2순위이다. 윌리엄 왕세손의 세 자녀인 조지, 샬럿, 루이스가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해 해당 의약품의 판매가 가능해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8개 의약품에 대해 ‘판매업무 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구 약사법 제47조 제2항을 위반한 것을 이유로 행정처분을 했으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에 불복,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2일 법원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으며 이번에 결정된 결과로 8개 의약품은 본안 소송 진행 동안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판매 질서를 위반했다는 처분 건은 2015년 이전에 발생한 일로 회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일탈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본안 소송에서도 이에 대해서 법원이 본격적으로 살필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오랜 기간 CP(Compliance Program)를 준수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활동을 해왔다”면서 “계속해서 사내 윤리 의식을 고취하고 엄격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교수와 에스테르 뒤플로 교수는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부부이자 사제 사이로 개발도상국 빈곤 문제에 정통한 두 사람은 2019년 말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이라는 공동 저서를 내놨다. 이 책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읽었는지 여부를 놓고 정치권에서 때아닌 설전이 벌어졌다. 발단은 이 지사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해 4일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 이 지사는 “기본소득이 필요하다는 배너지(이하 바네르지로 표기) 교수와 사기성 포퓰리즘이라는 유승민 의원 모두 경제학자라는데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까요?”라고 질문을 던진 뒤 “배너지 교수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세계적 석학이고, 유승민 의원님은 뭘 하셨는지 몰라도…”라며 유 전 의원을 공격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책은 읽어 보셨나요? 아전인수도 정도껏 하십시오”라고 응수하고 나선 것이다. 바네르지 교수 부부가 자신들의 저서에서 주장한 것은 ‘울트라 기본소득’이다. 기본소득은 모든 국민을
[이 순간] 이토록 경이로운 갯벌이 사라져 간다박종식 기자 사진 신안갯벌에 자연이 그린 거대한 나무 음각화 서해 파도가 신안 갯벌에 음각한 나무 한 그루.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바닷물이 밀려나자 육지와 바다의 경계에 거대한 진회색 나무 한 그루가 형태를 드러냈다. 퇴적물이 쌓인 진흙 위를 서해 파도는 부지런히 들고 나며 줄기와 기둥을 음각했다. 석양이 드리워지자 나무는 더 선명해졌다. 해 질 무렵 썰물 때에 찾은 5월 신안 갯벌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신안 갯벌.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갯벌은 수많은 동식물의 서식지이며 철새들의 사냥터이자 어민들의 일터다. 갯벌은 오염물질을 거름종이처럼 걸러내 흡수·분해하고, 식물 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내 ‘숨은 숲’ 역할을 한다. 한국의 갯벌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생물종 다양성을 보여 산호·게 등 저서동물과 함초 등 염생식물과 큰고니 등 멸종위기종의 터전이다. 과학전문지 는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1헥타르당 9990달러(약 1110만원)로 추정하고 있다. 말뚝망둥어. 박종식 기자 문화재청과 해양수산부는 오는
내년 지방선거가 딱 1년 앞으로 다가왔다. 2022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앞서 3월 9일 20대 대통령선거로 새 정권이 들어선 뒤 처음 열리는 전국 단위 선거다. 가정 먼저 서울지역을 살펴본다. 여야는 당연히 인구 1천만을 가진 서울시장 선거에 당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이 들어서게 될 정권 초 집권당은 국정운영의 동력을 이어갈 수 있고, 대선에 패한 야당은 일정 부분 정권의 독주를 견제할 수단을 얻기 때문이다. 현재 분위기로는 야권이 다소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서울은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현 시장의 향후 정치 행보가 가장 큰 변수다. 오 시장은 재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했지만 정치 상황에 따라 언제든 대선에 도전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연대가 실패하거나,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할 경우 ‘오세훈 대안론’이 부각될 수도 있지만 시장직을 팽개치고 위험한 행보를 할 가능성은 낮다. 오 시장이 대선 출마로 시장 출마를 하지 않는다면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 시장과 경선을 치렀던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과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야권 후보군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
호국의 상징인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은 고려 고종 24∼35년(1237∼1248년)에 만들어졌다. 고려 현종 때 초조대장경이 불타 없어지자 다시 만든 것이다. ‘대장경’은 경·율·논을 말하는데, 즉 불교 경전을 종합적으로 모은 것을 말한다. 팔만 대장경은 16년 간의 대역사 끝에 간행되었으며, 판수가 8만여 개에 8만 4천 개의 경전 말씀이 실려 있어 팔만 대장경이라고도 부른다. 팔만 대장경을 만든 이유는 민심을 모으고 부처님의 힘으로 몽골군을 물리치고자 하는 마음에서이다. 몽골의 침입으로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최씨 무신 정권은 먼저 대장도감이라는 임시 기구를 설치하고 온갖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한글자 한글자 새길 때마다 절을 세 번씩 했다고 한다. 그래서 수천만 개의 글자가 하나같이 그 새김이 고르고 잘못된 글자가 거의 없다. 무엇보다 거란, 여진, 일본의 불교 경전까지 두루 모아 정리했기 때문에 현재에는 없어진 중국이나 거란의 대장경 내용도 담겨 있다. 그리고 오늘날 남아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경판으로, 팔만 대장경이 보존되어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경남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인벤티지랩ㆍ위더스제약과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개발ㆍ생산ㆍ판매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로 3사는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협력한다. 대웅제약은 임상 3상ㆍ허가ㆍ판매를 담당하고, 인벤티지랩은 전임상ㆍ임상 1상ㆍ제품생산 지원 업무를 맡고 위더스제약은 제품생산을 전담한다. 현재 임상시험에 쓰일 약물이 모두 생산을 마친 상태로 3사는 오는 7월부터 호주에서 1상을 시작해서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한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매일 약을 먹을 필요 없이 최대 3개월에 한 번만 주사를 맞으면 돼 간편하다. 특히 탈모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약사 지시에 따라 정해진 양을 제때 복용하는 이른바 ‘복약순응도’가 중요한데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탈모치료제를 투약하면 편리함과 함께 안정적인 효능도 담보할 수 있다. 병원을 방문해 투약하는 제제 특성상 오ㆍ남용과 부작용의 위험도 적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두 파트너사와 협력할 수 있어 든든하다”며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매일 탈모약을 복용해
쿠팡이 일본 시장에서 사업을 개시하며 첫 해외 진출에 나섰다. 3일 쿠팡은 이달부터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 나카노부 지역에서 쿠팡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문 가능한 상품은 수요가 많은 신선식품부터 공산품 등으로, 국내 서비스처럼 주문 다음날 배송하는 ‘로켓배송’ 형태는 아니다. 일본에선 상품 주문 즉시 배달원이 전달하는 로켓배송과 쿠팡이츠를 결합한 형태다. 배달의민족이 편의점에서 팔 법할 물건을 주문 즉시 배달해주는 ‘B마트’와 비슷하다. 쿠팡의 해외 진출은 예고된 바 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각)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한국은 매우 초기 단계”라면서도 “매력적인 기회를 찾으면 (해외 진출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쿠팡 관계자는 “일단은 시범 운영 중이고, 추후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올해 하반기 중금리 대출 확대를 예고하면서 각사 간 새 신용평가모델(CSS) 고도화 경쟁도 가열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하반기 출범을 준비 중인 토스뱅크 등은 금융 데이터와 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새 모델을 사용해 기존 CSS로는 은행 대출 문턱을 넘지 못했던 중·저신용 고객들을 중금리 대출상품 고객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2조원 수준이던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를 올해 4조6000억원으로 늘리고, 현재 12% 수준인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2023년까지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이 같은 기조에 따라 적극적인 중금리 대출 확대를 약속했다. 카카오뱅크는 가계 신용대출에서 중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2023년까지 30%,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각기 32%와 44%로 맞춘다는 계획을 금융위에 제출한 상태다. 중금리 대출 확대의 관건은 새로운 CSS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자산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려면 고객의 상환능력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CSS 고도화 작업이 필수적이다. 첫발을 뗀 건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3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주먹을 쥔 채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구경북 당원 수는 9만6490명으로 전체 당원 유권자 32만8889명의 3분의 1에 가깝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3일 당의 텃밭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에서의 합동연설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이 그립다”며 지역 표심을 자극했고 대구경북 출신의 주호영 의원은 “언제까지 분열돼 (정권을 넘겨줘) 신탁통치를 받아야 하느냐”라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을 배척하지 못해 국정 농단에 이르는 사태가 발생하게 됐고, 통치 불능의 사태에 빠졌기 때문에 탄핵은 정당하다”고 말했다. 대구에서의 ‘탄핵 정당’ 선언을 통해 ‘보수 개혁’을 강조하는 승부수를 꺼낸 것. 이 전 최고위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