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강력한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지금 해야 할 일은 낮은 자세로 주권자를 두려워하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작든 크든 '실용적 민생개혁 실천'에 끊임없이 매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는 실용적 민생개혁의 실천이어야 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정치에선 작든 크든 민생에 도움 되는 실질적 개혁을 실천하고 있는지 일상적이고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과도한 국정개혁 과정에서 민심 이반을 의식한 듯 "더 나은 질서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치이고, 정치는 정책으로 구현되는 것이라면, 기존 정책에서 이익을 얻던 이들의 변화에 대한 반발과 저항은 당연한 일"이라며 "설득과 타협을 하되 국민이 원하고 해야 될 옳은 일을 관철하라고 부여한 권한을 적절히 행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지난 15일에는 ‘경기도 독자 백신’ 계획을 밝혔다가 여권내부의 비판을 의식한 듯 “진영을 떠나서 더 효율적이고 부작용이 적고 구하기 쉬운 백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그러나 방역 정책은 당연히 정부 중심이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비싼 곳으로 손꼽히는 홍콩의 빅토리아 피크. /트위터홍콩에 사는 90세 할머니가 한화로 360억원에 달하는 거금을 보이스 피싱으로 잃었다. 지금까지 홍콩에서 벌어진 전화 사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빅토리아 피크 플런케츠 로드에 거주하는 90세 여성이 홍콩 달러 2억5000만불(미화 3200만불, 한화 360억원)을 보이스 피싱 사기로 날렸다고 보도했다. 빅토리아 피크 일대는 홍콩에서 최고 부촌으로 꼽힌다. 경찰에 따르면, 작년 7월 이 여성은 공안 요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명의가 중국 본토에서 벌어진 심각한 범죄에 도용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어 범죄 수익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돈을 지정된 계좌에 송금하라는 지시를 들었다. 여성은 수사가 끝나면 모든 돈을 돌려받는다고 믿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지난달 범죄에 연루된 19세 대학생을 검거했지만, 은행 계좌에서 고작 홍콩 달러 900만불(미화 115만불, 한화 13억원)을 동결하는데 그쳤다. 이 대학생은 여성의 집에 직접 찾아가 다른 일당과 통화할 수 있는 휴대전화를 건네주는 역할을 맡았다. 전화
119 출동 일러스트. /조선DB전남 완도에서 복어 내장이 소량 들어간 음식을 먹은 마을 주민 2명이 숨졌다. 경찰은 “복어 내장이 들어간지 모르고 실수로 음식을 먹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20일 전남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2시쯤 완도군 신지면 한 마을에서 A(60)씨와 아내 B(53)씨, 이웃 C(74)씨가 전날 잡아 손질한 아귀로 탕을 끓여 함께 식사를 했다. A씨 부부는 전날 통발에서 잡은 아귀와 복어 등을 잡아 손질한 뒤 내장과 살점을 마당 건조대에서 말렸다. 다음날 B씨가 아귀 살점을 재료로 아귀탕을 끓였고 이웃 C씨를 초대해 식사했다. 하지만 B씨와 C씨가 식사 후 호흡곤란과 몸이 마비되는 등 복어독 중독 증상을 보였다. A씨는 평소 아귀탕을 즐기지 않아 탕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A씨도 몸에 이상 증상을 느꼈다. A씨의 손녀가 이날 오후 3시49분쯤 “할머니가 숨을 못 쉰다”고 신고했다. B씨와 C씨는 병원에 후송됐으나 각각 오후 5시 50분, 오후 7시 숨졌다. 경찰은 “아귀 살점에 소량의 복어 내장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걸 아귀탕으로 만들어 먹었다”며 “복어독은 소량만 먹어도 위
최고령 미국인으로 알려진 116세 여성이 세상을 떠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905년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랭커스터 카운티의 한 농장에서 태어난 최고령 미국인 헤스터 포드가 전날 자택에서 별세했다. 미국의 노인학연구그룹은 헤스터의 나이를 115세 245일로 기재했다. 헤스터의 가족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헤스터의 운명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헤스터는 우리 가족의 기둥이자 든든한 존재였고 늘 우리를 사랑해 주고 이해해 줬다”고 했다. 헤스터는 1905년 8월 1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랭커스터 카운티의 한 농장에서 태어났다. 헤스터는 농장에서 목화를 따며 지내다 14세에 존 포드와 결혼했다. 15세에 첫 아이를 출산한 헤스터는 슬하에 자녀 12명, 손자 68명, 증손자 125명, 고손(高孫) 최소 120명을 두고 있다. 헤스터는 샬럿 지역으로 이사한 지 3년 만인 1963년에 남편 존이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후론 혼자서 지냈다. 다만 108세이던 해에 욕조에서 넘어져 갈비뼈에 멍이 든 이후부터는 그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가족과 함께 지냈다고 한다. 그녀는 말년에 안락의자에 앉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바나나 반 개와 함께 가족 앨범을
코로나 청정 지역이었던 남태평양 소국(小國) 바누아투의 한 해안으로 떠밀려온 시신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CNN 등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바누아투의 수도가 있는 에파테섬[島] 해안에 한 남성의 시체 한 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영안실로 옮겨졌고 이후 검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날 포트빌라항을 출항하던 영국 국적의 한 유조선에서 선원 1명이 승선하지 않았다며 실종 신고를 했는데, 바누아투 당국은 발견된 시신이 이 배 선원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유조선을 항구에 억류했다.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은 필리핀 국적이었다. 그러나 그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한 것인지, 어떻게 해변까지 사체로 떠내려 온 것인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인구 약 31만명의 바누아투는 다른 남태평양 섬 국가들처럼 최근까지 코로나 청정 국가 중 하나로 꼽혀왔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바누아투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현재까지 3명이다. 지난해 11월 첫 발병 사례가 있었고, 지난 3월 두 차례 감염이 보고됐다. 바누아투 당국은 시신 수습 현장에 있었던 경찰관 등 16명을 격리 조치했다. 당국은 또 역학조사가 진행
오세훈 서울시장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해자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또, 박 전 시장 장례식과 분향소 운영 관련 책임자에 대한 문책성 인사 조치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20일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전임 시장 재직 시절 있었던 성희롱, 성폭력 사건에 대해 현직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사건 발생 즉시 즉각적인 대처는 물론 2차 가해에 대해서도 서울시 대처는 매우 부족했다”며 “전임 시장 장례와 서울시 광장에 설치된 분향소를 보면서 피해자는 위력 앞에서 절망할 수 밖에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피해자의 업무 복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이미 저는 피해자를 만나서 업무복귀 문제를 상의하고 원활하게 추진 중”이라며 “사건 당시 인사 문제나 장례식 문제 관련 책임 있는 인사에 대한 인사 조치도 단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것으로 모두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아직도 성희롱 피해 사례는
다음 달 김해공항에서 총 13편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이 이뤄진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다음 달 에어부산, 진에어, 제주항공 등 3개 항공사가 5월 1일부터 한 달간 총 13회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국내 공항을 출발해 외국 영공을 거쳐 입·출국 없이 다시 출발 공항으로 돌아오는 상품을 뜻한다. 탑승객은 코로나19 검사와 자가격리가 면제되며 최대 5000달러까지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다. 단, 면세혜택은 600달러까지 제한된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제공 국제선 운항 날에 맞춰 롯데면세점과 듀프리면세점 등 김해공항 내 면세점도 정상 운영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인천공항만 해당 상품 운항을 허용했지만 다음 달부터 김해, 김포, 대구공항 등 3개 지역공항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허용했다. 송일빈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해당 항공편 탑승과 관련된 모든 수속 과정에서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를 강화하는 등 물샐 틈 없이 방역을 관리하겠다”면서 “지역민들의 항공여행 욕구를 일정 부분 해소하고, 지역 항공·관광·면세
사진작가 박광우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순천미술대전 초대작가 21회 대전일보 국제사진전 흑백부문 은상 47회 전라북도 사진대전 대상 대한민국 국회 녹색환경문화대상 사진부문 수상 미국 뉴욕 아트엑스포 초청 전시작가
천수만 가창오리 1. 들레는 늦가을 날 하늘 길 빗장 풀 즈음 천수만 저 갈대밭 빈방 여럿 예비하고 제 몸 확! 불질러 놓고 연방 풀무질 한다. 밀레의 대작이다. 모이 줍는 가창오리 비로소 붓질하듯 군무群舞는 펼쳐지고 휑하던 너른 그 들녘, 아연 잔칫집인가. 일 년을 하루같이 덧칠만 되풀이하는 감 물든 여문 해가 낙관 하나 꾹 쏟아내고 저 멀리 물러선 방죽, 타닥타닥 잔불 끈다. 2. 간월암 갈마드는 갯바람에 실린 물결 무르녹은 나의 하루 놀빛 속에 깃들어도 예인선, 예인선처럼 산 그림자 끌고 간다. 김범렬 시인 본명: 김종열 201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동화약품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박용천)가 공동제정한 제6회 ‘윤도준 의학상’의 수상자로 함웅 계요병원장이 선정되었다. 함웅 병원장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 등 주요 직무를 두루 역임했으며 우리나라의 신경정신의학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함 원장은 수많은 논문을 발표하여 정신질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권익과 인권 보호 및 정신보건사업의 질적 향상에 지대한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윤도준 의학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함웅 원장은 본인이 원장으로 재직하는 계요병원에 소아청소년 의료센터 및 중독센터를 개원하여 선진치료시설을 동원해 체계적인 전문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약류, 약물 남용 환자들의 중독 환자 치료에 전념해 왔다. 함 원장은 또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정신건강 관련 강연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서울 구치소, 안양 교도소 등 교정 시설 입소 참가자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있다. 특히, 경기도 병원협회 회장으로 재직중일 때는 메르스 방역 및 감염병 예방에 앞장서 왔으며, 의료 취약 지역의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힘써왔다. 이외에도 정신의료기관 인증평가위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심사위원,
그리움 안 상선 그대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다면 험난한 길도 고단함도 마다치 않고 달려가리라 비옥한 땅의 풍성한 수확도 버릴 수 있고 욕망으로 가득한 욕심도 버릴 수 있다오 봄비를 그리워하는 꽃잎처럼 고향을 그리워하는 소녀처럼 그대를 그렇게 그리워 한 다오 하얀 눈 덮인 밤 달빛 아래 빛나는 미소여 그대와 함께 있기 위해서라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달려가리라 안상선 시인 시가 흐르는 서울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이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개관된다. 경북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을 오는 6월 말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애초 지난달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전시실 공사가 지연된 데다가 개관 기념 특별전을 준비 중에 있어 시기를 부득이 늦추기로 했다”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시는 시범 운영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한 뒤 오는 9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역사자료관은 구미시가 2017년 11월 상모사곡동 소재 박 전 대통령 생가 옆 부지 6100㎡에서 착공, 총사업비 159억원을 들여 준공됐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358㎡ 규모다. 이 자료관은 상설·특별 전시실을 비롯해 수장고, 세미나실, 컴퓨터 검색대 등을 갖췄다. 특히 상설전시장에는 박 전 대통령이 외국 순방 때나 외교사절로부터 받은 선물, 생전에 사용했던 가구, 구미국가산업단지 자료 등 모두 313점이 전시됐다. 수장고에는 구미시 선산출장소에서 옮겨온 박 전 대통령의 유품 5400여점이 보관됐다. 역사자료관은 개관까지 명칭 및 용도 변경으로 진통을 겪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장세용 구미시장이 2018년 7월 취임한 뒤 건립을 취소하거나 다른 용도로 바꿔야 한다
4월15일 드론으로 촬영한 장쑤원예박람원 쯔둥거(紫東閣) 전경. 난징에 위치한 장쑤원예박람원은 화려한 조명쇼 등이 펼쳐져 황홀한 야경 장관을 연출한다. [촬영/신화사 기자 지춘펑(季春鵬)]
보험금을 노리고 만삭 아내를 사고로 가장해 죽인 혐의를 받은 남편의 무죄가 확정되면서 보험금 지급 소송이 5년만에 재개됐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아내 살인 혐의와 보험사기 혐의에 대해 지난달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남편 이모(51)씨가 보험사들을 상대로 낸 보험금 지급 청구소송이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서 속행됐다. 이씨는 2014년 8월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 부근에서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일부러 들이받아 동승한 만삭 아내(당시 24세)를 죽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씨는 아내가 사망하면 총 95억원에 이르는 거액 보험금을 수령하게 되는 것으로 드러나 보험사기 혐의도 함께 받았다. 2016년 이씨는 보험사들을 상대로 보험금 지급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남부지방법원 등에 제기했으나 당시 형사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소송이 중단됐다. 이 사건과 관련해 민사소송 13건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대법원에서 이씨의 살인·보험사기 혐의에 모두 무죄가 확정되자, 민사소송이 곧바로 속행된 것이다. 이씨가 각각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지급 청구 소송은 지난달 변론이 재개됐으며, 다음날에도 변론 기일이 잡혔다. 삼성생명, 미래에셋
이스라엘은 지난 해 12월부터 누구보다 빠르게 화이자 백신을 구해 3개월 만에 900만 인구의 절반이 미 접종을 완료했을 정도로 세계 백신 경쟁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이스라엘인 모녀는 아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