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진정서를 제출한 피해자 A씨를 오는 26일 불러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A씨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소개팅 앱을 통해 한 여성을 알게 된 A씨는 대화를 나누다가 영상통화를 했다. 영상통화를 하던 중 여성은 A씨에게 음란 행위를 요구하면서, “특정 신체부위를 보여달라” “소변이 나오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A씨는 온라인상에서 수소문 끝에 이 여성의 목소리와 요구사항 등이 담긴 영상들을 발견했고, 또 다른 피해자를 찾았다. A씨에 따르면 미성년자와 군인 등 다양한 남성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A씨는 이 여성으로부터 영상을 구매했다는 B씨를 통해 영상이 4개에 1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서비스로 추가 영상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와 관련해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2의 N번방 사건인 불법촬영 나체 영상 유포 사건 관련자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 신상공개를 요구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24일 오전 기준 3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한 야산에서 '마네킹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한 야산, 마네팅 약 30개가 곳곳에 있었다. 여성 한복을 입고 야산 나뭇가지에 매달린 모습이었다. 피를 흘리는 마네킹의 얼굴, 목이 매달린 상태로 서 있는 마네킹, 가발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산책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인근 고등학교에서는 교실 창문을 통해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인근 주민들은 “한두 개였던 마네킹이 점점 늘더니 무서워서 밤 산책도 하지 못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누가 왜 이런 일을 벌였을까. 야산의 재개발을 놓고 서울시에 불만을 품은 야산 주인의 항의 시위가 그 출발이었다. 문제의 야산은 ‘도시자연공원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개발이 불가능하다. 개발 제한을 풀어달라는 입장인 야산 주인은 마네킹 서른여 개를 설치해 자신의 주장을 펴고 있다. 주인 정한영(48)씨는 8년 전 투자자 500명을 모아 10억원을 주고 야산을 사들였다고 했다. 도시자연공원지역 지정 기간이 끝나면 개발을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서였다. 하지만,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이 산에 대한 도시자연공원 지정을 연장했다. 도시
서울동부지방법원. 결혼 자금 마련을 명목으로 남자친구로부터 1억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여성의 친오빠로 가장해 함께 사기를 계획한 40대 남성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15일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광영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모(38)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친오빠로 가장해 서씨와 함께 범행을 모의한 혐의를 받는 조모(40)씨에게는 공갈미수 혐의도 추가 적용하여 징역 1년을 선고했다. 2018년 초 피해자와 교제하기 시작한 서씨는 같은 해 3월 중순부터 피해자에게 서울 강남 일대에서 일수 사업을 하고 있다고 속이며 투자를 요구했다. 서씨는 피해자에게 “각자 가지고 있는 집을 팔아 신혼집을 얻자”며 결혼 자금으로 목돈이 필요하니 피해자의 집이 먼저 팔리면 그 돈으로 일수 사업에 투자하라고 했다. 서씨는 “친오빠가 사업의 부수적인 업무를 도와주고 있다”며 “일수 사업에 돈을 투자하면 매월 투자 원금의 40%만큼의 이자를 벌 수 있다”는 말로 피해자를 설득했다. 하지만 서씨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었다. 서씨는 일수 사업을 운영
봄철 산불예방 등을 위해 2개월여간 출입 통제됐던 지리산 종주능선(천왕봉~노고단) 등이 정규 탐방노선이 오는 5월 1일부터 열린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임규)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생 동·식물 등 자연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통제했던 종주 능선(천왕봉~노고단고개)을 포함한 정규 탐방로 구간을 5월 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해당 탐방구간은 종주능선상의 노고단~장터목 구간과 불일폭포~삼신봉 등 등 26개구간, 136.6km 이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하나로 고산지 대피소 숙박은 여전히 불가하다. 다만, 지리산 고산지대 탐방객들의 기본편의 제공을 위한 매점과 취사장, 화장실 이용은 가능하다 전했다. 또 지리산 고지대 능선부는 아직 건조하고, 새싹이 나지 않은 상태여서 산불예방 활동은 계속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조대현 지리산경남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통제됐던 정규 탐방로가 개방되더라도 입산시간지정제에 따른 탐방가능시간을 참고해 당일산행이 가능하도록 탐방코스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과 탐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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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에서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던 벤츠 차량이 주차 도중 추락해 탑승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2일 강원 태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42분쯤 태백시의 한 주택 앞마당에서 벤츠 승용차 1대가 4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A(55)씨와 B(53)씨가 숨지고, 대리운전기사 C(49·여)씨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회사 동료 사이인 A씨와 B씨는 회식을 하고 대리운전기사를 불러 회사 숙소에 도착한 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대리운전기사 C씨가 주차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BS 드라마 2020년 10월 인도 일간지 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한류가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대유행에 인도에서 큰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내용의 이 기사는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급성장한 한류 콘텐츠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기사에 따르면 K-팝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BTS)은 봉쇄 기간 직전인 2020년 1월 인도 음원 누리망 음원 순위 68위에 머물렀는데 2020년 10월 기준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현지 전문가들은 인도 음원 누리망에서 별다른 홍보 없이 BTS의 순위가 빠르게 성장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등으로 K-드라마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한류 불모지’였던 인도에 서서히 한류가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매력 넘치는 미지의 시장 인도 이 기사를 접하고 몇 년 전의 일이 떠올랐다. 당시 콘텐츠 제작자들 사이에서 인도는 조금 과장하자면 ‘엘도라도’같은 곳이었다. 인도 시장에 대해 자세히 모르지만 너도나도 그곳에는 엄청난 황금이 있으리라 믿었고 몇몇 용감한 이는 저마다 콘텐츠를 들고 인도로 향했다. 특히 중국에서 한류가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재헌씨가 21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56) 씨가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앞두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22일 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재헌 씨는 전날 오전 11시2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5월 영령에 헌화하고 희생자 묘역을 참배했다. 참배에 앞서 사전 연락은 없었으며, 수행원 등 4명이 동행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재헌씨가 21일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방명록에 쓴 글.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노씨는 참배에 앞서 민주의문 방명록에 ‘5·18 영령들을 마음 깊이 추모하며 광주의 정신으로 진정한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대한민국을 염원합니다’라고 썼다. 이어 추모탑 앞에서 헌화·분향한 뒤, 전재수·윤상원·박관현 등 희생자 묘역을 20분 가량 둘러보며 참배했다. 노씨의 5·18 묘지 참배는 지난 2019년 8월 23일과 지난 해 5월 29일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노씨의 5·18민주묘지 참배는 병환 중인 아버지 노 전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