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은 오는 12월 13일 토요일 오후 5시,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5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충청남도와 당진시, 당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 공주시충남교향악단, 당진시충남합창단이 공동주관한다. 이번 공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을 희망으로 맞이하고자 기획된 송년 특별공연으로, 시민합창단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무대로 꾸며진다.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화합의 합창으로, 지역 예술의 온기를 무대 위에 담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대표작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피아노와 합창이 어우러지는 '합창 환상곡', 2부에서는 인류 보편의 기쁨과 평화를 노래하는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연주된다. 특히 ‘환희의 송가’로 널리 알려진 4악장은 모든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장엄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드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베토벤의 음악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시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단양문화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단양군과 단양문화원이 후원하는 '제39회 두향제'가 오는 11월 1일 옥빛으로 흐르는 단양강과 어우러진 단성면 장회나루 일원에서 열린다. 두향제는 조선시대 단양군수를 역임한 퇴계 이황 선생의 인간애와 관기 두향의 지조를 기리는 지역고유의 문화제례이다. 이번 행사는 두향묘소 성묘와 헌화, 두향 기림춤 공연, 유교식 예법에 따른 전통제례, 참여자·지역주민·관광객이 함께하는 제물 나눔, 퇴계 이황 매화시화전시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진행한다. 두향을 기리는 제례의 초헌관은 김문근 단양군수, 아헌관은 김영길 단양군의회부의장, 종헌관은 이승영 단양문화원장이 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단양문화보존회 회원들이 주행사 전 강선대의 두향묘소 성묘와 헌화로 정성을 더하고, 두향과 퇴계를 주제로 한 공연과 전시회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알찬 예술적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두향제는 여러 차례 사라질 위기가 있었으나 단양문화보존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정성과 노력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행사를 주최, 주관한 단양문화보존회는 죽령산신제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진안군은 10월 30일 군청 강당에서 군민의 일상에 밀접하게 연결된 공공건축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를 심도 있게 탐색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북 콘서트는 학천지구 통합개발사업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공공건축이 군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전시·문화공간 계획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문화시설계획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 고재민 교수를 초청했다. 고재민 교수는 다년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깊이 있는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건축의 사회적 가치와 공공의 역할에 대해 꾸준히 탐구해 온 인물이다. 고 교수는 강연에서 도서 ‘도서관, 건축에 길을 묻다’를 중심으로 학천지구 통합개발사업을 사례로 들어 진안군의 공공건축이 나아갈 비전에 대해 통찰력 있는 강연을 펼쳤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오늘 북콘서트를 통해 우리 군의 공공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얻고,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공공건축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충남도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연다. 김태흠 지사는 30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석차 도를 방문한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만나 지방외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문화·예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지난 8월 중국 상하이에서 도와 ‘한중연 산학협력포럼’을 공동 개최했으며, 도는 지난 포럼에서 상하이시와 ‘탄소 중립’이라는 공동 과제를 함께 풀어나감으로써 한중 지방정부 간의 새로운 협력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접견에선 산업 부문에서의 협력과 함께 한중 간 예술 교류 등 문화적 영향력 측면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 지사는 먼저 지난 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협회에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이 더 공고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충남은 전국 수출 2위, 지역총생산(GRDP) 3위로 삼성·SK·현대 등 세계적인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고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전남지역 어르신들이 깊이 있는 하모니를 선보인 제9회 전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에서 나주 은파합창단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는 30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시니어합창단 25개 팀 1천여 명이 참여한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가깊은 울림 전한 전남 시니어 합창단 경연대회 성료, 추가 보도자료입니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평균 연령 70세를 넘나드는 어르신들의 선보인 깊이 있는 하모니는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연륜에서 우러나는 감성적 표현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감상할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연 결과 최우수상에 나주 은파합창단이, 우수상에 영광 산울림시니어합창단, 목포 풀잎합창단, 강진 6070합창단이 각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그동안 어르신들께서 화합하고 성원해준 덕분에 최근 전남도가 대한민국 AI 수도로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엄청난 기회가 왔다”며 “어르신들께서 물려준 이 자랑스러운 전남을 후손들에게 더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오늘은 어디서 산책을 하면 좋을까?’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보호자라면 늘상 하는 고민이다. 반려동물, 특히 반려견에게 산책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보호자와 호흡하고 교감하는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상쾌한 가을 공기와 함께, 단풍이 조금씩 물들기 시작한 요즈음. 부산 중구가 이 고민에 특별한 답을 준비했다. 오는 11월 1일 토요일. 부산의 중심 용두산공원에서 중구의 첫 반려동물 축제‘용두산길 같이걷개’가 개최된다. 용두산공원은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의 장소로, 지난 몇 년간 시설 개선을 통해 과거의 정취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듭났다. 어릴 적 부모님과 사진을 찍던 추억의 꽃시계와 첨단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된 타워를 함께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축제는 용두산공원의 매력을 살려, 은행나무 숲길을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걷고, 쉬며 가을의 여유와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반려견 놀이터, 장난감·탈취제 만들기, 타로카드로 반려견 마음 알아보기,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퍼스널컬러 상담,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달성군은 30일 현풍읍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제14회 달성군 장애인 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장애인 문화축제는 장애인들이 주인공이 되어 사회적 교류와 협동심을 증진하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비롯해 달성군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소속 13개 기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종사자 등 약 3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풍선 탑 쌓기, 고무신컬링,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웃고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분들이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과 웃음 속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27만 달성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더욱 포용적이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며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나주문화재단이 초의선사의 차 정신을 계승하고 나주 차(茶) 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차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재단은 ‘초의 다맥의 재발견’을 주제로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나주숲체원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나주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 주관으로 열리며 초의선사로부터 응명 스님으로 이어진 ‘초의 다맥(茶脈)’의 흐름을 조명하고 나주시가 근대 차 문화의 중심지로서 지닌 역사성과 위상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나주에서 열리는 ‘제31차 세계선차아회’와 ‘제1회 나주차문화축제’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초의다맥의 재발견 학술대회’, ‘한중 점다행다 시연’, ‘남파고택 특별차회’, ‘선차로드 축제’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돼 다채롭게 진행된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며 1부에서는 초의선사의 차 정신과 그 맥을 주제로 원광대학교 김영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정진 문화인류학자, 최성렬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최석환 한국국제선차문화연구회 회장, 등이 참여해 초의 다맥에 대한 철학과 현대적 의미를 다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해남군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열리는‘2025 해남 미남축제’가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멋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한다. 우선 10월 31일 개막일에는 해남 14개 읍면 주민들이 대표 농수산물과 음식 등을 선보이며 축제장을 행진하는‘특산물 뽐내기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쌀과 배추, 고구마, 김, 전복 등 해남의 대표 농수산물과 이를 이용한 음식들을 주민들이 직접 마련해 읍면별 퍼레이드와 함께 선보이게 된다.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해남의 대표 먹거리인 해남8미(八味) 선포 개막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10월의 마지막 밤은 미남트롯 축하쇼가 이어진다. 손태진, 김수찬, 미스김, 정미애 등 4인의 인기트롯 가수들이 열정 넘치는 무대로 미남축제를 물들일 예정이다. 11월 1일 토요일 밤은 감성가득 낭만콘서트가 펼쳐진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어쿠스틱 음악으로 사랑받는 그룹 스탠딩에그와 래퍼 비오 등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의 색채를 더하게 된다. 콘서트 후에는 EDM파티와 미디어 쇼 등도 마련되어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은 오는 11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소장품 기획전《아름다운 풍경》을 개최한다. 《아름다운 풍경》은 미술관이 수집한 총 358점의 소장품 가운데 수묵채색화와 유화 중심의 풍경화 17점을 선별해, 지역의 기억과 자연의 서정을 담은 김해의 미술적 풍경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2015년, 2021년 이후 다소 단절됐던 소장품전의 맥을 다시 잇는 자리로, 미술관의 정체성과 지역 미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묵향》전이 김해 문인화의 역사적 흐름과 전통적 표현 양식을 조명했다면,《아름다운 풍경》은 그 예술적 계보를 자연의 풍경 속으로 확장하며 지역 회화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다. 더불어 전시와 함께 소장품 영상 기록 및 자료집 발간을 통해 윤슬미술관이 꾸준히 이어온 소장품 연구와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결실을 선보인다. 윤슬미술관 학예사 심은영은“이번 전시를 계기로 미술관은 지역 미술사 연구와 기록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공공미술관으로서의 사회적·문화적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제31회 동래읍성역사축제 기간인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동래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주민자치 한마당 축제’를 3,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자치 한마당 축제에는 13개 동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담은 작품 190점을 전시했고, 200여 명의 수강생들이 라인댄스, 통기타, 숟가락 난타, 오카리나 등 공연을 선보이며 구민이 함께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작품 전시 부문에서 온천3동이 수채화와 어반스케치, 펜드로잉 작품으로, 발표 부문에서는 사직2동 라인댄스팀 ‘아르붐 퀸즈들의 아드레날린’이 각각 ‘얼쑤동래상’을 수상해 구민들의 아낌없는 축하를 받았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해 마련된 주민자치 한마당 축제에서 구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열정과 예술성에 열렬한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민이 주민자치회 활성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서울시는 유아차에 탄 자녀는 물론, 유아차를 졸업한 초등학생 이하 아동이 있는 가족 등 총 5,000가족이 참여하는 대규모 가족 마라톤 행사인 ‘한화손해보험과 함께하는 2025 서울 유아차 런(Run)’이 11월 1일 광화문광장~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25 서울 유아차 런(Run)’은 서울시와 한화손해보험㈜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올해 5월에 열린 첫 번째 대회(1,000가족) 대비 참가규모를 5배로 늘려 총 5,000가족, 약 23,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열린다. 앞서 지난 9월 23일 참가신청 개시 하루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코스도 지난 대회(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 5KM)보다 더 길어졌다.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마포대교를 따라 푸른 한강 위를 지나 여의도공원에 도착하는 총 7km 구간으로, 서울 도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전 6시부터 12시(정오)까지 대회 구간 내 주요 도로에서 구간별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고 밝히고, 대회 당일 교통통제로 인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와 적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서울시는 9월 26일 개막한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장기적인 우천 등 열악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개막 33일째인 29일 기준, 누적 관람객 50만 명을 넘어서며 높은 시민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9일 하루 동안만 도슨트 투어 신청자 3,000여 명을 기록하며, 날씨가 회복된 이후 관람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제4회 서울비엔날레보다 훨씬 빠른 증가세로, 도시건축 전시가 시민의 일상 속으로 한층 가까이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서울비엔날레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일상 속 건축을 시민의 감각과 일상적 경험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전시 방식을 선보였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열린송현 녹지광장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주요 전시장으로 삼아 접근성을 높였으며, 시민 누구나 도시건축을 걷고,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제전은 건축물의 외관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시민이 마주하고 교감하는 일상의 장’으로 재해석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곳곳을 거닐며 작품을 촬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고흥군은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가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 됐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고문서는 고흥군 두원면 신송리 동신마을에 위치한 여양진씨 송계공파종중(고흥문중)이 소유·관리하는 무열사에 소장된 자료이며, 현재는 조사와 연구를 위해 (재)한국학호남진흥원에 기탁·보관 중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전라남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유형문화유산(有形文化遺産)에 지정할 예정이다.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는 흥양(현 고흥) 출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사천·당포·당항포·율포 해전 등에서 공을 세워 선무원종공신 1등(宣武原從功臣 一等)에 책록된 진무성(陳武晟, 1566~1638)과 그 후손 5세대에 걸친 7인의 문서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여양진씨 무반(武班) 가문의 관직 활동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물로 평가된다. 총 70점으로 구성된 이 고문서는 ▲무과시험 합격증서인 홍패와 국왕이 명령으로 내리는 임명문서인 고신 등 교령류 37점 ▲한 집안의 인적사항을 적은 호구단자 등 증비류 3점 ▲기념할 만한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고흥군은 오는 11월 7일 고흥종합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고흥 성불사 석조여래입상 국가유산 승격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라남도와 고흥군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성불사와 청람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해 진행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제250호인 ‘고흥 성불사 석조여래입상’의 국가유산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성불사(주지 지암스님)를 비롯한 고흥 지역 불교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3개의 주제 발표로 구성된다. ▲손성필 조선대학교 교수의 ‘고흥 성불사의 역사와 변천’▲정성권 단국대학교 초빙교수의 ‘고흥 성불사 석조여래입상 조성 시기와 배경’▲김인수 은하건축사사무소 부장의 ‘고흥 성불사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종합정비계획의 필요성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후 진행되는 종합토론에는 좌장으로 김희태(前 전라남도 문화유산전문위원)가, 토론자로 이종수(순천대학교 교수), 조성금(국가유산청 문화유산전문위원), 도인수(국가유산청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가 참여해 성불사 석조여래입상의 보존 가치와 국가유산 승격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