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짓는 도시의 향수(鄕愁) 그럴듯한 머리말에 벌써 시 한 편 지어낸 듯하다. 먹은 나이만큼 四季를 돌며 어김없이 가을도 곁에 있었다. 시인은 흥얼흥얼 노래한다. 늘 후렴구만. 높은 하늘과 단풍, 가을비에 망설인 쓸쓸함과 석양의 향수만 그리듯이. 대자연의 완성에 감정의 낙서로만 덕지덕지 그림을 덮은 것 같다. 가을에 입힌 색은 내가 아는 뻔한 색들뿐이다. 촌, 사람이라야 고향의 멋을 그려냈으며 다른 감성 가락에 후렴구 같은 노랫말의 표현 또한 그 향수를 대신할 어떤 색깔도 도시엔 없었다. 내겐 향수가 없다. 그저 달달한 감정의 순간이 도시의 밤에 꿈결로 왔을뿐. 그래도 가을 색을 한껏 마음에 담고 살았다. 화려함으로 채색된 도시의 하늘도 내겐 역시 가을 하늘이다. 세월 지나 없다고 생각했던 도시의 향수를 원 없이 그려 내려가 본다. 고개들어 올려다본 밤하늘 별들과 소원을 빈 보름달, 가을바람에 춤추는 낙엽들…. 뭐가 다를까? 다르다는 걸 알아버린 나는 어떤 하루를 향수로 끌어낸다. 가을을 짓는 시인이자 화려한 도시의 고단함을 채색하는 화가이고 싶은 순간이다. 무르익은 가을의 풍요로운 들판과 마주한 퇴근길 포장마차의 진한 여운들! 수없이 많은 날과 수없이
인사이드피플 조은설기자ㅣ 변상해 교수(서울벤처대 상담학과, 서울청 교정연합회 수석부회장)는 수용자들에 건강 유지와 무더위를 이겨 낼 수 있도록 생수 4 만병(서울 남부구치소(2만병), 의정부교도소(1만병), 소망교도소(1만병)을 전달하였다고 11일 밝혔다. 변 교수는 지난 20여년 동안 재능기부로 전국교정기관을 다니며 장기수 심리상담과 가족관계 회복프로그램, 생명의 언어, 내 인생을 바꾼 말, 성공한 가문의 시조가 되자, 알콜중독 당신의 가족과 뇌를 파괴한다, 분노조절장애 수용자 집단상담, 新입소자 인성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변상해 회장은 수용자 교화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실천하는 학자로 서울청 교정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귀감이 되는 분으로, 이번에 기증받은 생수는 폭염으로 지쳐있는 수용자들에게 무더위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 교수는 법무부 중앙교정협의회 부회장, 서울청 교정협의회 수석부회장, 서울구치소 협의회 명예회장, 국군교도소 교정협의회 부회장(수용자 돌보미 단장), 한국청소년보호재단(충주시 청소년수련원 운영) 이사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그동안 재능기부와 봉사로 부총리겸
사진=‘스푼잉글리쉬’ 진은정 대표 [인사이드피플=김재윤 기자 ] 내가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영어학습 ‘스푼잉글리쉬’ 영어 세계관을 떠 먹여주는, ‘스푼잉글리쉬’ 인생튜터를 만나 영어뿐 아니라 제 자신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영어학습 ‘스푼잉글리쉬’ 영어회화의 재미를 느끼다 스푼잉글리쉬 진은정 대표는 “우리 ‘스푼잉글리쉬’는 개인별 맞춤식으로 어떤 교육프레임을 만들어 놓고 ‘이걸 배워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교육수준, 성취도, 흥미 등이 다르니까 개인별 맞춤식으로 영어를 1대 1로 배울 수 있게 하는 곳이자 그것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영어 대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여, 영어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영어 세계관을 떠먹여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내 삶에서 영어라는 문화가 공부라는 단편적인 것이 아니라 영어 문화가 내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우리 ‘스푼잉글리쉬’가 떠먹여주는 환경과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rd
사진=이문동 재개발사업(투시도) [인사이드피플=경제사회부 김태훈 기자]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스카이사업단)이 서울 이문동 재개발사업(투시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스카이사업단은 메가박스 상봉점에서 열린 이문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문4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86-1번지에 공사비는 9528억원을 들여 노후 주택단지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재개발 후 지하 5층~지상 40층, 아파트 20개동, 372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건축디자인은 미국 설계회사 JERDE, 조경디자인은 세계 1위 기업 SWA와 공동으로 설계했다. 40층 높이 스카이브릿지를 설치하고 축구장 5배 크기에 달하는 초대형 중앙광장, 초대형 커뮤니티와 스트리트 몰 등을 조성한다. 이문4재정비촉진구역은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단지 인근에 신설 초등교가 있다. 스카이사업단 관계자는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 이문4구역을 독보적인 단지로 만들기 위해 최고 상품 설계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드피플=경제사회부 김태훈기자 ] 2011년 시작한 반찬브랜드 국사랑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는 가운데, 지난 27일 열린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해당 대상 및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국 메뉴 6가지로 시작, 현재 480가지로 메뉴를 제공하며 계속 성장 중이다. 현재 메뉴들 중 완제품 제공 비율은 70%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 메뉴는 매장에서 판매하기 쉽게 모든 재료를 전처리(채소 껍질 제거 및 세척 후 절단해 급속 냉동)해 공급하고 있다. 국사랑은 하루 한끼, 일주일에 최소 7번은 한식을 먹어야되는 대한민국 국민의 식습관을 최대한 고려했다. 국, 탕, 볶음 등 다양한 카테고리 음식들로 구성, 안정적인 운영과 성공 창업확률을 높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많은 창업아이템과 브랜드가 있지만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한 운영을 필요로 하는 요즘 시대에 안정적인 매출과 운영을 위해 다양한 메뉴를 매장에서 쉽게 판매할 수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음식들로 단골고객 확보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전했다. 또한 예비창업자에게 로열티, 광고분담금, 감리비 등의 항목에 대해 면제해주는 6무 정
[인사이드피플=편집국 ] 경제사회부 김태훈기자 관절건강기능식품으로 유명한 ‘호관원 프리미엄 골드’가 지난 27일 한국언론진흥재단(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2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대상 및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호관원 프리미엄 골드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한방과학을 바탕으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하여 고객의 만족과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앞서가는 기업으로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을 얻게 됐다. 호관원 프리미엄 골드는 관절 건강기능식품인 ‘호관원 프리미엄’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연내림에서 기능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이다. 호관원 프리미엄 골드는 체내 이용 및 흡수율이 높아 식품의 칼슘 강화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젖산칼슘을 첨가했다. 칼슘은 음식으로 섭취하기엔 흡수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젖산칼슘은 뼈와 치아 형성에 도움을 주며 골손실을 예방해 준다. 호관원 프리미엄 골드는 젖산칼슘 외에도 MSM·해조칼슘 등 관절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여러 원료들을 함유하고 있다.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액상파우치 형태로 제조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호관원 프리
[인사이드피플=편집국 ] 김재윤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롯데건설 컨소시엄(시그니처 사업단)은 지난 12일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도마·변동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도마·변동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 서구 변동 63-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공사비는 9,212억원이다. 연면적 609,276㎡, 지하 3층~지상 38층, 아파트 18개 동, 총 3,052세대 규모로 건설된다. 시그니처 사업단은 단지의 18개 전체 동에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축구장 5배 크기에 달하는 34,492㎡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을 비롯해 12,928㎡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와 14,486㎡ 규모의 스트리트 몰 등 랜드마크적인 설계를 계획했다. 도마·변동4구역은 인근에 홈플러스·코스트코 및 충남대병원이 위치하고, 변동초·중, 도마초·중, 버드내중, 서대전여고, 대전제일고에 인접하고 있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신탄진~계룡)와 지하철 2호선(순환트램) 도마역(가칭)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생활·교육 삼박자를 갖춘 단지
주식 공동투자자인 50대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이 범행 다음날 시신을 다시 꺼내 엄지손가락에 인주를 묻혀 주식거래 계약서에 지장을 찍은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부산지법 형사5부(재판장 박무영)는 지난 10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 4월 6일 부산 금정구의 한 주차장에서 의사인 50대 B씨를 살해한 뒤 경남 양산의 한 밭에 구덩이를 미리 파놓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로부터 수억원을 빌려 주식에 공동 투자했으며, B씨가 1억원 상환을 독촉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에 조사됐다. A씨는 또 지인의 차량을 빌려 A4용지로 만든 허위 번호판을 붙인 뒤 시신을 옮기고, 가발을 쓰는 등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A씨가 땅에 묻은 시신을 다시 꺼내 지장을 찍었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혔다. A씨는 범행 다음 날 새벽 B씨 아내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통화 도중 B씨 아내가 주식 거래 관계 등에 대해 A씨를 의심했다. 그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허위로 주식 계약서를 만들고, B씨의 시신이 묻힌 밭으로 다시 갔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