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5일 최종 결정되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이 42.1%를 기록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인 9.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5.1%로 과반을 차지해 일반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50%씩 반영하는 국민의힘 최종 경선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문화일보 창간 30주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경선 여론 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민주당 이 후보와의 경쟁력을 물은 결과 홍 의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42.1%로 가장 많았고, 윤 전 총장은 33.0%, 유승민 전 의원 6.9%, 원희룡 전 제주지사 2.6%를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 기타 후보 0.6%, ‘없다’ 11.4%, 모름·무응답 3.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5.1%, 홍 의원이 36.9%로 윤 전 총장이 크게 앞섰다. 이념 성향 보수층에서는 홍 의원이 42.9%, 윤 전 총장이 42.3%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정권 교체’ 응답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49.3%로 홍 의원(38.6%)을 앞섰다. 국정 운영 부정 평가층에
가장 쉬운 말로 政治를, 가장 어려운 福祉에 신중하고 기초적인 생각을 내놓는다. 쉽다, 어렵다의 focus는 통상 사람들이 문외한이거나 무관심 속에 관심 종의 대열에 섞여서 도대체 뭔 소린지? 꿀 먹은 벙어리로 귀 막고 외면하고 싶어질 때다. 그도 그럴 것이 하루하루 밥 벌이에 지친 이들이, 그나마도 못하는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논할 마음의 여유가 없이 견디고 있음을 아는가? 왜? 뼈아프게 가난으로 힘든 취약계층을 매번 정치판에 복지라는 공약으로 거론하는가 말이다. 무식하다고, 그래서 나라꼴이 이 모양이 되었다고 삼삼오오 화내고 비난하고 떠들어대는 소리의 표적은 늘 정치에 무관심인 밑바닥에서 허우적대는 계층일 거다. 선거가 있을 때에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달라고 평소 거들떠보지도 않을 사각지대로의 민심 돌리기도 빼놓지 않는다. 결국은 알고 떠든다는 부류들만 대한민국 국민이고 모르는 이들은 사람 취급도 안 한다는 게 사실이다. 국가가 국민에게, 국민들 스스로가 분열을 만드는 형국이다. 모르지 않으면서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이 더 무식한 말들을 한다. 기초라는 것! 법률로 정한 국가 기초는 국민, 영토, 주권 따위의 국가 구성 삼요소를
인사이드피플 : 논설위원 가장 쉬운 말로 政治를, 가장 어려운 福祉에 신중하고 기초적인 생각을 내놓는다. 쉽다, 어렵다의 focus는 통상 사람들이 문외한이거나 무관심 속에 관심 종의 대열에 섞여서 도대체 뭔 소린지? 꿀 먹은 벙어리로 귀 막고 외면하고 싶어질 때다. 그도 그럴 것이 하루하루 밥 벌이에 지친 이들이, 그나마도 못하는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논할 마음의 여유가 없이 견디고 있음을 아는가? 왜? 뼈아프게 가난으로 힘든 취약계층을 매번 정치판에 복지라는 공약으로 거론하는가 말이다. 무식하다고,, .. 그래서 나라꼴이 이 모양이 되었다고 삼삼오오 화내고 비난하고 떠들어대는 소리의 표적은 늘 정치에 무관심인 밑바닥에서 허우적대는 계층일 거다. 선거가 있을 때에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달라고 평소 거들떠보지도 않을 사각지대로의 민심 돌리기도 빼놓지 않는다. 결국은 알고 떠든다는 부류들만 대한민국 국민이고 모르는 이들은 사람 취급도 안 한다는 게 사실이다. 국가가 국민에게, 국민들 스스로가 분열을 만드는 형국이다. 모르지 않으면서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이 더 무식한 말들을 한다. 기초라는 것! 법률로 정한 국가 기초는 국민, 영토,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며칠 전 필자는 커피숍에서 평소 잘 알고 지내던 한 고참 기자를 만나, 세간에 돌아가는 정치 얘기를 들으며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얘기를 나누던 중, 그는 내게 불쑥 누군가 대통령이 되기를 원할 때 그가 갖춰야 할 덕목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갑자기 던진 질문에 답하기 전에 그 질문 자체를 내 식으로 바꿔 생각해보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고려해 어떤 정당의 대통령 후보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다, 진보-보수를 뛰어넘어 한국 정치에서 어떤 소명 의식을 갖는 기대할 만한 정치인이라면 그는 지금 무엇을 먼저 생각해봐야 할까 하는 질문이 더 적절한 것으로 느껴졌다. 이 에세이는 그 질문에 대한 나 자신의 대답이다. 역사 의식과 함께 국제 관계에 대한 균형적 관점을 첫째, 좋은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역사 의식과 함께하는 국제 관계에 대한 균형적 관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역사 의식을 제일 먼저 말하는 이유는, 그것이 다른 어떤 요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 현대사가 걸어온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경로와 그것이 만들어낸 경험의 구조로 인해 어떤 단순한 하나의 가치나 이념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가 국내 2상 임상에 돌입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차세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2상 임상시험계획(IN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SMUP-IA-01의 주성분인 스멉셀(SMUP Cell)은 메디포스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기술로 생산된 고효능의 동종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이다. SMUP-IA-01은 치료 효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바이오리액터를 통해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어 생산 시간 및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냉동제형으로 보관 및 유통 문제를 해소해, 그동안 1세대 세포치료제가 지녔던 상업화와 글로벌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국내 임상 2상은 경증 및 중등증(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90명을 대상으로 무릎 관절강 내에 SMUP-IA-01을 1회 주사 투약한 후, 1년간의 관찰기간을 통해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고 임상 3상을 위한 최적의 용량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및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총 3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메디포
“인텔 낸드 사업 인수 연내 마무리할 것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정보 제출 요구와 관련해 정부와 적극 소통 중이며 현재 검토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미국 백악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을 불러 모아 다음달 초까지 매출, 주문, 경영 계획 등에 대한 정보 제공에 답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26일 ‘한국전자전’에 참석해 차분히 잘 준비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이 사장은 인텔 낸드 사업 인수와 관련해서도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연내에 마무리하려고 중국 정부와 협의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서는 “현재 땅을 사고 수용하는 절차에 들어가서, 원래 계획했던 시점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1월5일 결정된다. 당심 50%, 여론조사 50%를 합산, 후보를 결정한다. 현재 당심에서 앞선 윤석열 후보와 민심을 업고있는 홍준표 후보간 치열한 경쟁상태라 국민의힘 내에서 어느 누구도 대선 경선 승리자를 쉽게 점치지 못한다. 윤 후보 측은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가 있기 때문에 경선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현역 의원들이 계속해서 캠프에 합류하는 것을 그 이유로 보고 있다. 윤 후보측은 “여론조사는 홍 후보로의 역선택이 포함돼 부정확하다”며 “홍 후보는 당원들로부터는 이미 평가가 끝난 상품”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측은 ‘당심은 민심을 이길 수 없다’며 결국 당심도 민심을 따라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홍 후보측은 ‘작은 단위의 선거에는 현역 의원들이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조직선거가 유리하지만 전국단위의 선거에는 조직선거가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전문가들도 당심의 윤 후보와 민심의 홍 후보간의 우열을 점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나경원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맞붙은 지난 서울시장 당내 경선과는 다르다. 이때는 100% 여론조사였기 때문에 조직에
제3지대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표도 차기 대선을 향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조만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며 김동연 대표는 대선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11월 5일 이전에 출마를 선언,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31일 출마 선언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안 대표가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에 실망한 일부 중도층의 지지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면 이번 대선은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후보 간의 '4자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창당을 공식화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가세하면 그 이상의 다자 구도가 된다. 안 대표의 경우 제3지대와의 연합 차원에서 김동연 대표와 단일화에 이어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도 막판 관심사로 떠 오를 전망이다.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새로운물결'을 창당한 김동연 대표는 자신의 1호 공약으로 '공무원 개혁'을 내놨다. 김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부패 기득권 카르텔이다.
잘란 잘란] 인도네시아 논길 트레킹 인기…동굴·폭포 감상 코로나 사태 후 도시 근교 레저활동 급증…마을 경제에 도움 인도네시아 논길 트레킹 인기…동굴·폭포까지 (센툴[인도네시아]=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편집자 주 : '잘란 잘란'(jalan-jalan)은 인도네시아어로 '산책하다, 어슬렁거린다'는 뜻으로, 자카르타 특파원이 생생한 현지 소식을 전하는 연재코너 이름입니다. (센툴[인도네시아]=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한쪽에선 벼수확을, 다른편에서는 모내기하는 논길 사이로 외지인들이 줄지어 트레킹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마을 주민들은 일하다 가끔 허리를 펴고 손을 흔들어주기도 하고, 아이들은 바나나튀김을 관광객에게 팔기도 한다. 주말에 자카르타 외곽 트레킹나선 인도네시아인들 (센툴[인도네시아]=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지난 23일(현지시간) 연합뉴스 특파원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도심에서 1시간떨어진 보고르 센툴에서 '논길 트레킹'에 참여했다. 센툴의 놀이동산 정글랜드 주변에서 하는 논길 트레킹은 2019년 등장해 코로나 사태가 터진 작년부터
코로나19 이후 첫 일상으로 돌아간다.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해 방역체계 전환을 선언하면서 코로나19로 빼앗겼던 일상을 되찾게 됐다. 지난해 2월 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처음 시행된 이후 18개월 만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5일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열고 총 3단계에 걸쳐 시행할 단계적 일상 회복 초안을 발표했다. 일상 회복은 4주 운영 기간과 2주 평가 기간을 거쳐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초안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차 개편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학원과 영화관,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헬스·골프연습장 등), 노래방 등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상업시설의 운영 제한 시간이 전면 해제된다.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10인까지 가능해진다. 노래방·목욕장·실내체육시설·경마·경륜장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엔 백신 접종증명서(백신 패스)와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병원·요양시설·치매시설·경로
가을의 소리 발걸음에 닿은 가을소리가 바빠짐을 알았다. 마른 바람의 갈증은 울컥 빗소리에 던졌다. 높은 하늘이 그려낸 풍경은 입꼬리를 올리는데. 지는 꽃과 낙엽의 변덕이 그 또한 사람소리 같았다. 가을단비가 겨울을 재촉하려 찬바람을 부르고 움추린 어깨로 총총대던 걸음걸이엔 잘 으깨진 은행열매의 냄새가 눈살을 찌푸리게했다. 사계절을 닮은 가을은 그렇게 풍성을 담았나보다. 지금 아름다운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언젠가 추억할 이 소중한 가을의 소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더니, 권 여사의 말이 이 후보를 보고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많이 닮은 후보"라며 "어려운 얘기를 되게 알아듣기 쉬운 비유와 표현을 하는 것만 봐도 노무현 대통령과 여러가지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후보와 측근들은 이 말을 듣고 하해와 같은 성은을 받은 기분이 드는 모양이다. 이 후보가 노 전 대통령을 닮은 부분이 기껏해야 ‘어려운 얘기를 알아듣기 쉬운 비유와 표현을 하는 것’ 정도였다. 그리 좋아할 일도 아니다. 발가락이 닮았다는 정도의 덕담에 불과하다. 권 여사인들 남편 노 전 대통령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버지 박정희를 전혀 몰랐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무늬만 부인이고 무늬만 딸이었을 뿐이다. 노 전 대통령을 비운의 대통령으로 만든 것은 혹독한 검찰수사가 아니라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을 뭉개고 비리뇌물을 받았던 가족들이었다. 노 전 대통령이 살아있었더라면...형수에게 쌍욕을 하고, 친형을 정신병원에 보내고, 온 나라를 부패공화국으로 만든 후보를 지지했을까? 여직원을 성희롱하고 성적 모욕을 준 유력인사들을 정치적인 동지로 받아
정치는 말로 표현되고 실현되기 때문에 정치인의 말은 표현이나 내용에 따라 엄청난 정치적 파문을 몰고 온다. 특히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경우 TV토론이나 기자회견 등에서 실언을 넘어 망언에 가까운 발언을 할 경우 지지율 폭락으로 정치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대선 열기가 뜨거운 지금도 일부 후보자들이 자신의 발언으로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 왜냐하면 전 대통령은 조직관리를 해 봤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맡겼기 때문에 경제가 잘 돌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이제까지 잇따른 실언으로 비난받았지만 전두환 평가는 또다른 후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 첫 TV토론에서 “나는 잘못된 것에는 피아를 가리지 않는다. 우리 편이라도 잘못된 건 지적하고 다른 편이라도 잘한 건 칭찬한다. 수사가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과잉 수사를 한 것이다. 전 가족을 도륙하는 수사는 없다”고 답했다가 국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