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벽화‘ 논란이 일었던 서울 종로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계시됐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王자.개. 전두환 벽화가 지워져졌다. 17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한 중고 서점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王자·개 사과·전두환' 벽화가 가려진 모습, 이 벽화는 윤 후보의 장모로 추정되는 중년 여성과 전두환 전 대통령을 닮은 남성의 그림이 그려져있었다. 앞서 윤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해당 벽화는 지난 11일부터 이틀에 걸쳐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가 그렸고,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월 30만원씩 건물주에게 사용료를 내기로 했다. 김 대표는 "지난번 벽화 논란 이후 벽이 널리 알려진 것을 보고, 이 벽을 문화예술 마케팅으로 이용하려고 소속사 작가들에게 제안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벽화 상단에는 '본 작품을 훼손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붙이기도 했었고, 오는 25일까지 옥외집회 신고도 마쳤다. 김 대표의 의도는 외벽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50%를 돌파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34.8%에 그쳤다. 윤석열 52.7% 대 이재명 34.8%로, 격차는 17.9%포인트였다. 16일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 의뢰해 지난 13~14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4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대선 양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52.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4.8%를 획득한 이 후보에게 크게 앞섰다. 특히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2030으로부터도 50%에 가까운 지지를 얻으며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20대(18~29세)로부터 49.5%의 지지를 얻어 22.7%에 그친 이 후보를 26.8%포인트 격차로 눌렀다. 윤 후보는 30대에서도 45.6%의 지지율로, 36.1%의 이 후보를 9.5%포인트 격차로 앞섰고, 40대에서는 이재명 46.6% 대 윤석열 42.9%, 50대에서는 윤석열 47.6% 대 이재명 45.3%로 각각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었다. 60대 이상에서는 윤석열 67.6% 대 이재명 27.1%로, 윤 후보가 이 후
홍준표를 주제로 글을 쓰는 것은 재미없다. 그다지 멋있는 정치인도 아니고 선이 굵은 정치인도 아니다. 아웃사이더이자 혼자만의 멋에 취해 사는 정객이다. 경선 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형편없이 나오자 자기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던 그는 이번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윤석열과 끝까지 맞붙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경쟁을 해 국민경선을 흥행시킨 공은 있다. 그러나 경선 과정에서 독고다이 홍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 그에게는 정치인생 26년에 걸맞는 현직 정치인 우군은 아주 없었다. 조경태와 하영제 둘 뿐이었다. 안상수와 최재형이 들어오자 금이야 옥이야 했지만 다른 후보 캠프에 합류하는 자들은 들끓는 파리떼 정도로 취급했다. 보수 후보로서 MZ세대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당심을 얻는 데는 실패했고 대권도전 두번째 꿈은 좌절됐다. 지난 11월5일 국민의힘 결선결과에 유승민, 원희룡과 함께 깨끗이 승복했다. 그의 역할은 거기까지였다. 그는 다시 아웃사이더로 돌아갔다. 이재명과 윤석열 둘 중 지는 자는 감옥가게 될 것이라며 윤석열 캠프에도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을 지지해준 MZ세대를 위한 놀이터를 만들 생각이란다. 정계은퇴 대신 백의종군 하겠다
시대의 흐름을 딱히 언급하지 않아도 개개인이 가진 공감 능력은 정답이 없을 정도로 방대함을 살면서 느꼈을 것이다. 그런 공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주도권도 또한 각자에게 있음을 안다. 이러한 공감의 집합을 소통이라 생각하는 건 아닐까? 그래서 감히 딴지를 걸어보고 싶어진다. 완전한 혈연의 내 편이라는 가족 구성원도 개성이 다 다르고 그 어떤 조직체라도 공감하는 바가 당연히 같을 수는 없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라는 말을 비아냥스레 하면서도 정작 그 모습을 안 하고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우리는 상대의 감정을 살피며 어긋남이 없고 나쁘지 않은 기분에 상처는 제쳐두고라도 논리적인 상대의 주장이 충분히 세뇌가 되는 것을 공감이라 여기는 소수나 다수의 집합체가 소통된다는 착각을 한다는 것이다. 남의 감정과 말을 얼마나 살피고 수긍을 해야 소통이 되는 것일까? 사소한 일상의 일반적인 타인과의 대화에서도 공감을 일으키려면 무조건 들어주는 쪽이 있음으로 절대다수가 긍정적 소통이라 만족을 느낀다는 생각을 수없이 하고 살았다. 사실 상대의 말에 토를 달거나 반대의 의견을 내면 결국 그 대화는 인내심 없고 상대를 몰라 들이댄다는 꼴로 다툼이나
박명림 연세대 대학원 지역학협동과정 교수 누구나 인정하듯 20세기 중반 이후 한국은 단기간 내에 선진국 수준의 경제 발전을 이루어내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일본 제국주의의 강제 점령과 한국 전쟁의 참화를 겪은 뒤 생존조차 불확실했던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한국은 21세기 초엽 현재 무역 대국, 경제 강국인 동시에 군사 강국, 첨단산업 국가, 기술 대국으로 발돋움하였다. 실존 문제, 근본에서부터 끊임없이 위협받아 동시에 권위주의 정권에 대항한 오랜 민주화 운동 끝에 1987년에는 민주화의 결정적 전기를 마련하고 이후 반복적 주기적 안정적으로 선거를 통한 정부교체를 이루어냄으로써—약간의 과장을 포함하여—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의 동시에 성취한 나라로 평가받기도 한다. 현재에는 안정적인 선진 민주 국가군으로 분류되는 데에 큰 국제적 이견이 없다. 이제 국제적으로도 경제와 민주주의에서 각각 G7, D10으로 불리는 데에 있어 본질적인 부정과 반론은 듣기 어렵다. 규모 면에서 거의 그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그러나 눈부신 경제 성장과 민주화 이면에는 반인간적 반생명적 반평등적 반자유적 지표들이 엄존하며 이념적, 사회적,
KBS1TV 전국노래자랑이 방송된 지 50년이 지났다. 숱한 사연과 이야기를 안 전국곳곳을 다니며 기수, 가수지망생을 뽑는 등용문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국민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MC는 송해가 맡고 있다. 94세의 고령에 최근까지 국민MC로 사랑을 받고 있지만 고령에 건강이 다소 악화되기도 해 자연스레 후임자가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송해는 무대에서 죽겠다는 생각으로 MC를 진행해 오고 있지만 물리적인 나이를 생각하면 조만간 새로운 MC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송해도 이를 의식해서인지 이런저런 자리에서 후계자 문제가 거론되면 ‘딱 2명 마음에 두고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상벽이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송해는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인터뷰도 많이 하고, 물어보는 사람도 한둘이 아니다. 줄 쫙 서 있다. 사실 이상벽 전에 뽀빠이 이상용도 있었다"고 답했다. 송해는 "언젠가 이상용이 후계자 누구냐고 묻길래 '내가 정하는 거냐. 시청자가 주인이다'라고 했더니 '저죠?' 하더라"면서 "그런데 이상용이 '가만히 생각하니까 형님보다 내가 먼저 세상 떠날 거 같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경쟁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이같은 조사를 실시, 11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47.3%, 노 전 대통령은 45.8%로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붙는 것으로 나타났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9%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 등에 비하면 상당히 적었다. 대부분 확신을 갖고 지지하는 대통령을 선택했다는 뜻이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의 경우 노 전 대통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0% 이상이었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과반으로 조사됐다. 가장 호감가는 대통령, 또 가장 업적이 많은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는 박 전 대통령이 1위로 32.2%를 차지했다. 노 전 대통령은 24%로 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6%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7.9%), 이명박 전 대통령(7.7%)가 대동소이한 수치를 보였다. 이후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2.7%),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1.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자유 무역 재건을 위해 한·미·일 3자 경제계 협의체를 추진하자고 9일 제안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3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의 도약을 준비하며 무너진 세계 경제질서를 바로잡고 자유로운 무역환경을 재건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그 첫번째 일환으로 한·미·일 3자 경제계 협의체 추진을 제안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개발과 번영을 위해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구축 협력과 관련해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필요성이 부각됐고 한·미 간에도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양국 민간 경제계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개정, 한국의 기업환경 저해 법률 이슈 등 산재된 이슈가 많다"며 "앞으로도 양국 통상 현안에 있어 우호적인 투자환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자 가상대결'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내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는 31.8%, 이재명 후보는 30.6%, 안철수 후보는 6.8%, 심상정 후보는 5.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기타는 2.2%, '모름무응답'은 8.1%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률은 15.2%였다. 윤 후보와 이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후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라는 응답률은 47.1%였고, 윤석열 후보라는 응답률은 35.4%였다. 안철수 후보의 당선 가능성 질문 응답률은 1.4%,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0.5%, 심상정 후보는 0.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1명 대상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쏱아내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이미 대통령이 된 듯 ‘이재명 정부’를 선언하더니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뿌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국가 예산으로 표를 사겠다는 ‘표퓰리즘’, 아니 ‘표팔리즘’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난지원금은 가장 큰 피해를 본 소상공·자영업자 및 취약계층에게 선택적으로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금 국민은 음주 운전자와 초보운전자 중 한 사람을 뽑으라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5년을 맡겨달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2012년 국민께서 왜 저를 (정치로) 부르셨는가 생각해보니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시점에 IT, 의학, 경영, 교육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은 시대를 바꿀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있었겠다는) 깨달음을 부끄럽게 몇 년 전에 깨닫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걸 완수하기 위해 (여태까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대권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4개월여 만이다. 지난 3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0선 정치신인'으로서 제1야당 대선 간판 자리를 거머쥐는 드라마를 쓴 것이다. 윤석열 후보는 5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본경선 최종득표율 47.85%로 1위를 차지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 41.50%, 유승민 전 의원 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 3.17% 순이었다. 이번 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윤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21만34표를 얻어 홍 의원(12만6천519표)에 크게 앞섰다. 일반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48.21%로, 윤 후보(37.95%)에 우세했다. 당심(당원투표)에서는 윤 후보가, 민심(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우세한 기류가 그대로 반영됐다. 이번 대선 경선의 당원투표율은 최종 63.89%(선거인단 56만9천59명 중 36만3천569명 투표)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후보로 선출된 윤 전 총장은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이다. 합리주의자와 포
세계적 작가 6인이 선보인 ‘세계그래픽아트페어’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그래픽 아트를 선보이는 ‘2021 세계그래픽아트페어(World Graphic Art Fair: WGAF)’가 (10월 10일~11월11) 인사동 코트(KOTE) ‘내면의 서재’에서 그 막을 올렸다. '세계그래픽아트페어' 전시 전경 '세계그래픽아트페어' 포스터 이미지 ‘그래픽아트, 자연을 품다,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세종이야기미술관이 주최하고 미국 산호세대학 그래픽디자인과 김창식 교수가 큐레이션을 맡은 ‘세계그래픽아트페어’의 가장 큰 특징은 대중들의 삶 속으로 가까이 들어가 그래픽 아트를 전달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잘 사용되지 않던 ‘세계그래픽아트’라는 명칭에서 눈길을 끄는 이번 전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인식되어온 단순한 ‘그래픽 디자인’이 아닌 아트로서의 그래픽 디자인을 선보여 대중들로 하여금 그래픽 디자인을 예술적 측면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전시에는 미국, 영국, 러시아, 스웨덴, 스위스, 폴란드
2022년 3월9일, 누가 축배를 들까?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을 후보로 내세웠고 국민의 힘은 5일 후보선출을 앞두고 있다. 골수지지자들은 지지후보에게 숱한 의혹이 제기되어도 묻지마 지지를 한다. 이재명 지지자들은 대장동의혹이 드러나 이재명이 주범이라해도 끝까지 지지하고 윤석열 지지자들은 고발사주의혹의 혐의가 드러난다해도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인 사례가 있다. 14년전 BBK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본선에서 정동영 후보에게 몰아쳤고 이 후보가 엄청난 궁지에 몰렸지만, 결국 500만표 이상의 표차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됐다. 정권교체 바람이 거셌다는 의미다. 지난 대선도 박근혜 정권에 비리와 무능에 의한 정권교체 바람이 거세 우유부단해 보였던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 큰 선거는 역시 바람이다. 이번 대선은 국민들이 대선후보에게 어떤 바램을 가지고 있을까? 국민들의 바램을 충족시켜줄 후보에게 민심의 대폭풍이 불 것이다. 이번 대선의 현재 가장 큰 바람은 ‘정권유지냐?’‘정권교체냐’다. 현재까지 여론의 흐름은 정권교체의 바람이 더 세다. 대게 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지난 2일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1호 공약으로 성장 회복을 목표로 한 '전환적 공정성장'을 내세웠다. 그는 개발이익 완전국가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라고 언급하며 '부동산 대개혁'을 실현하겠다고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저의 1호 공약은 성장의 회복"이라며 "공정성 회복을 통한 성장토대 마련,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성장을 투 트랙으로 하는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공약했다. 그는 "우리사회의 극심한 갈등과 균열의 근본원인은 저성장에 따른 기회총량 부족과 불평등"이라며 "사회 곳곳에 도사린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공정성을 회복하고 소수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를 공정하게 배분하여 효율을 높이고 의욕을 고취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가 제조업 중심 산업화의 길을 열었다고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는 탈탄소 시대를 질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