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미국 부부가 6년째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며 살고 있는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아내 알메다 에렐(77)과 남편 게리 하드윅(24)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게리는 18세였던 지난 2015년 이모와 함께 장례식장을 갔다가 첫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던 당시 71세의 알메다를 만났다. 게리와 알메다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고 만남 2주만에 결혼, 올해로 6년차다. 이들은 틱톡계정을 통해 부부 일상을 전하고 있다. 팔로워는 6만5000명에 이른다. 게리는 "매일 더 사랑에 빠진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알메다는 "게리를 보고 첫 눈에 '이 사람이다'라는 걸 바로 알게 됐다"며 "그를 만나고 다시 10대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일부 팬이 소셜미디어에서 '아내가 먼저 사망하면 어떻게 할 건지'란 질문을 하자 게리는 "좀 이상한 질문"이라며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먼저 죽는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 생각이 나와 아내의 사랑을 방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 스타를 꼽으라면 영원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일 것이다. 은퇴 후에도 전성기와 같을 정도의 인기를 누리는 김연아는 피겨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기록에 기록을 세우던 그녀는 기적과도 같은 존재였다. 현재 김연아는 그간 갖종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으로 받은 상금, CF, 부동산에서 화려한 이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더 화려한 것은 있다. 바로 '기부'다. 미국의 한 캠페인 단체인 '두 썸씽'이 지난 2015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자선 활동을 많이 한 운동선수'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존 시나, 세레나 윌리엄스 그 다음이 김연아였다. 당시 포브스는 김연아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기부한 금액이 약 30억 원가량이라고 언급했지만 지난 2020년까지 총 기부 내역을 합산하면 유니세프를 통한 기부금 총 21억 원, 유니세프 외 기부금 총 28억 원, 기타 등 , 5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014년에 은퇴, 은퇴 7년째를 맞고 있는 김연아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
여성 세입자의 속옷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 노인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지상목 부장판사는 야간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86)에게 지난 13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4일 오후 9시 35분쯤 서울 서대문구 자신의 집에 세 들어 사는 여성의 주거지에 들어간 뒤 속옷과 스타킹, 원피스 등을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여성이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잠시 나간 사이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쓰레기인 줄 알고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지 부장판사는 "피해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고령으로 청력 등 인지능력이 떨어져 있었던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중앙일보] "쓰레기인 줄" 세입자 집에서 속옷가지고 나온 80대 집주인 '집유'
그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28)가 소외계층을 위해 또다시 거액을 내놨다. 17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자신의 생일인 전날 한국소아암재단, 희귀질환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푸르메재단, 아동복지협회 등에 총 5억원을 전달했다. 소속사는 “아이유가 큰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20대의 마지막 생일에 아이유애나(팬덤)의 이름으로 따뜻한 일을 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사용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보호 종료 아동들의 자립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강원 산불 등 국가적 재난이 닥쳤을 때뿐만이 아니라 어린이날, 성탄절 등 각종 기념일에 수억원의 기부금을 내놓으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 3월에도 정규 5집 발매를 맞아 팬들과 함께 한부모 가정과 청각 장애인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뉴질랜드에서 설계 실수로 이웃과의 경계선을 침범해 집을 짓는 바람에 집주인이 2억 원이 넘는 돈을 내거나 완공을 앞둔 집을 들어 옮겨야 할 처지에 놓였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17일 오클랜드에 사는 디파크 랄이 신축 중인 자기 집이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1m 옮겨지는 바람에 이웃과의 경계선을 침범하게 돼 수십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랄은 지난해 중반 ‘피나클홈스’라는 주택 건설회사에 의뢰해 오클랜드 파파쿠라 지역에 자신의 집을 짓기 시작해 완공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침실 3개짜리 집을 짓던 건설회사가 지난해 8월 이웃과 경계선 혼동이 있는 것 같다며 모든 공사를 중단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웃 땅 소유주인 부동산개발회사 ‘C94 디벨럽먼트’는 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경계선 침범에 따른 보상으로 31만5천 달러(약 2억5천만 원)를 내든지 아니면 집을 옮기라고 요구했다. 랄은 “내게는 악몽이다. 잠을 자다가도 한밤중에 깨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문제는 피나클홈스가 건축 설계업체 ‘HQ디자인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부작용 증세를 보인 전남경찰청 소속 50대 경찰관이 접종 16일 만에 숨졌다. 17일 전남경찰청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AZ백신 1차 접종을 받은 A경감이 지난 16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A경감은 지난달 30일 광주의 한 병원에서 백신 1차 접종 직후 메스꺼움, 두통, 오한 등 증상을 겪었고, 의료진의 권고대로 6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을 섭취하고 나아졌으나 재차 다리 저림, 가슴 통증 등 증세를 호소했다. A경감은 지난 12일 밤 곡성의 한 지역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혈전 발생이 확인돼 협착된 혈관을 인위적으로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시술 직후 심정지 증상은 개선됐으나 심장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16일 오후 7시 10분 끝내 사망했다. A경감은 평소 건강했으며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도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사망과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에 나섰다. 경찰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백인으로 분장해 30여 건의 절도를 저지른 미국의 30대 흑인 남성이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10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와 현지 언론 KTLA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베버리힐스 경찰은 절도 용의자로 지목된 흑인 남성 락킴 프로웰(30)을 2일 체포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LA 잉글우드에 사는 프로웰은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30여 차례 절도를 저질렀다. 베벌리힐스 같은 부유한 교외 지역에서 빈집을 터는 수법을 주로 썼다. 경찰은 지난해 4월부터 동일범 소행으로 보이는 절도 사건을 조사하던 중 용의자를 특정했다. 지난해 4월 20일과 7월 20일 일어난 부유한 교외 지역의 빈집털이 사건에서 밝은 갈색의 머리카락에 안경을 쓴 백인 남성용의자가 평면 TV를 훔친 뒤 동일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폐쇄회로(CC)TV를 면밀히 들여다보던 경찰은 범인의 얼굴이 뭔가 이상하다는 점을 알아차렸다. CCTV 영상에서 절도범의 입이 움직이지 않은 채 항상 벌어져 있었던 것이다. 경찰은 추가 분석을 통해 그가 가면을 쓰고 범행을 저지른다는 것을 파악했다. 백인으로 위장해 1년간 부유한 가정을 골라 절도를 저지른 흑인 락킴 프로
로또 1등에 당첨된 가족의 비극적인 결말이 재조명됐다. 노점상을 운영하며 근근이 살고 있었던 A씨(53)는 남편과 땅 투자 문제로 다투다가 남편을 살해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해 12월 남편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 부부의 비극은 남편 B씨의 로또 당첨으로 시작됐다. 2019년 1월 로또 1등에 당첨된 B씨는 당첨금 7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노점상을 운영하던 A씨는 고생이 끝나고 부부의 행복이 시작될 거란 예상은 완전히 어긋났다. 남편 B씨는 당첨금 수령 후 돈에 집착했고 A씨를 무시하면서 그에게 지속적으로 폭언했다. 이런 이유로 이들 부부는 자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로또 당첨 11개월이 지난 무렵 아내 A씨의 이성을 잃게 한 일이 발생했다. A씨는 2019년 12월 남편이 자신과 상의도 없이 대출 받아 경남 창녕군의 땅을 매입한 사실을 알고 B씨와 집안에서 말다툼을 벌였다. 다툼 과정에서 격분한 B씨는 둔기를 가져와 A씨를 위협했다. 그러자 A씨는 B씨가 들고 있던 둔기를 빼앗아 여러 차례 휘둘렀고, B씨가 둔기에 맞아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살려달라"는 B씨의
지난달 중순 20대 중반 남성인 A씨는 청춘을 스스로 마감했다. 그동안 A씨는 전 여자친구인 여성 B씨로부터 스토킹을 당해 괴롭다며 고충을 토로해왔다고 한다. A씨가 생을 마감하기 3일 전엔 폭행 사건까지 발생했다. 11일 매일경제 취재 결과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달 A씨의 변사 사건을 접수했다. 앞서 동작서는 A씨가 B씨의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을 수사한 후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B씨 아버지를 약식기소했다. 비극의 시작은 지난해부터였다. 연인 관계였던 A·B씨는 이별 후 잦은 갈등을 겪었다. 헤어진 후 B씨가 전화, 메신저로 "한 번만 만나달라"며 연락을 해왔고 집 앞에 찾아오는 등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A씨의 휴대전화 기록을 보면 발신자표시제한으로도 수차례 전화가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느 하루는 B씨의 집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소란이 커져 경찰에 신고해 빠져나온 적도 있다고 한다. A씨는 녹화한 동영상을 통해 "이건 감금이다"고 표현했다. A씨는 당시 수원의 한 지구대에 스토킹 행위로 신고했지만 이후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고 한다. 극단 선택 며칠 전엔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4월 중순께 A·B씨가 실랑
박미애 사진작가 “한글을 세계어로 만드는 운동은 대한민국을 최강국으로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우리의 한글은 한민족의 혼입니다. 동시에 한민족의 자존심입니다.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민족의 혼과 자존심까지 무시하고 간판이나 회사의 이름, 제품 등의 이름조차 영어로 표기하는 것은 염려스러운 일입니다. 우리는 자존심을 걸고 국내외로 우리글인 한글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쳐야 합니다.”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과 같은 삶을 살아온 심의두 자율화산중학교(전북 완주군) 이사장은 “한글의 세계화는 대한민국을 일등국가로 만들기 위한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이사장은 “머지않은 미래에 한글이 반드시 세계어가 될 것”라며 “전국 각 시·도별 회원 약 1만 2000명이 한글 아름답게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여 회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한글 세계화는 가속화되리라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심 이사장은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고학으로 대학을 마친 후 청년기인 1963년 자신과 같은 처지의 청소년들을 위해 고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기사와 관련없음 지난해 5월 A(여·63)씨는 강원도 한 야산에서 둥그렇게 흙을 쌓아올린 분묘(墳墓)를 파헤쳤다. 아버지 무덤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장(移葬) 당시 주변에 여러 묘지가 많아 A씨는 부친의 정확한 봉분 위치를 몰랐다. 그런데도 분묘 발굴을 강행했고, 결국 이 유골은 엉뚱한 사람의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이 같은 혐의(분묘 발굴과 장사 등에 관한 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가 팠던 분묘는 그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인 B씨 친할머니 묘였다. A씨는 이 묘를 파헤쳐 유골을 꺼낸 뒤 휴대용 부탄가스를 부착해 불꽃을 일으키는 기구인 토치로 태운 뒤 가루로 만들어 다른 장소에 묻기까지 했다. 정해진 화장장 외에서 화장하는 것도 불법이다. 박 판사는 “A씨는 이장할 아버지의 분묘 위치를 정확히 몰라 다른 사자(死者)의 분묘를 잘못 발굴할 가능성이 있는데도 이를 간과했다”며 “현장에서 토치를 사용해 화장해 묻는 범행도 저질렀다”고 밝혔다. 박 판사는 집행유예 선고 이유에 대해 “피해자 측은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을 원하지만 악의가 없어 보이는 점을
두 살 난 아들을 팔아넘긴 돈으로 여자친구와 여행을 떠난 중국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팔려 갔던 아이는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출신의 시에 씨는 아내와 이혼하면서 첫째 딸의 양육권은 아내에게 넘기고 둘째 아들의 양육권은 자신이 가졌다. 타지에서 일하는 시에 씨는 남동생 린 씨에게 아들 A 군(2)을 맡겼다가 지난달 10일 “어머니가 손자를 보고 싶어 한다”며 린 씨로부터 A 군을 데려갔다. 하지만 며칠 뒤 린 씨는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A 군이 어머니의 집에 도착한 적이 없다는 걸 알게 됐다. 린 씨는 형에게 아이의 행방을 물었지만 형이 계속 대답을 거부하다가 급기야 자신을 차단하자 결국 형을 경찰에 신고했다. 광역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같은 달 24일 장쑤성 창수시에서 시에 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시에 씨는 “돈이 부족해서 자녀가 없는 황 씨 부부에게 15만8000위안(한화 약 2700만 원)을 받고 아들을 팔아넘겼다”고 진술했다. 시에 씨가 아들을 팔아넘긴 대가로 받은 돈을 지인들에게 자랑하며 보낸 사진. NetEase 홈페
신애라·차인표 부부는 연예계 대표적 입양 가족이다. 19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출연을 계기로 이듬해 결혼까지 골인한 두 사람은 1998년 첫아들 정민을 낳은 후 2005년과 2008년 예은과 예진 두 딸을 입양했다. 입양을 쉬쉬하던 당시로선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더구나 유명한 톱스타 부부의 공개 입양이라 관심과 놀라움의 시선이 교차했다. 신애라는 “가슴으로 낳은 두 딸”이라는 말로 입양의 고충과 보람을 표현했다. 지난달 말 인터뷰한 신애라는 여전히 입양에 관한 마음가짐이 뚜렷했다. 입양은 축복해야 할 일이라는 것, 숨기기보다는 드러내는 게 긍정적 효과가 크다는 것이었다. 지난 20여 년간 세 아이를 키우면서 얻은 값진 경험이었다. 문화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애라는 “입양은 내 아이를 낳는 것과 똑같아요. 따라서 배우자나 다른 가족의 도움 없이는 안 되죠. 개인적으로는 차인표 씨와 결혼하기 전부터 입양을 생각하고 있었고, 마침 남편도 좋다고 했어요. 그래서 더 쉽게 결정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하낟. 최근 국내에도 공개 입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1990년대만 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정호석·27)이 어린이날을 맞아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4일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탄자니아 아동 폭력 예방과 피해 회복 사업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설립한 ‘원스톱센터(One Stop Center)’에 지원된다. 제이홉은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길 바라며 국내 아동에 이어 해외 아동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지금까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모두 7억 원을 기부했다. 트로트가수 장윤정도 선행에 나섰다. 장윤정은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아동들의 의료비와 생계비로 사용해 달라며 밀알복지재단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장윤정은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아동들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며 기부금과 함께 장애아동과 가족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은 꼭 받아야 하는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아동들에게 보낸 장윤정씨의 따뜻한 나눔은 장애아동들과 가족들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욕설이 담긴 협박성 메시지를 반복해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지상목 부장판사는 협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피해자와 약 3개월간 교제하다가 지난해 6월 4일 헤어진 뒤 피해자가 연락을 받지 않자 같은 달 16일부터 7월 29일까지 피해자에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내용의 음성·문자·메신저 메시지를 189차례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가 보낸 메시지 중 27건에 대해선 협박죄가 적용된다고 봤다. A씨는 피해자가 연락을 받지 않으면 교통사고 관련 보험 적용을 받은 것에 대해 신고를 하거나 피해자 집에 찾아가겠다며 겁을 줬다. 그가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너는 이제 죽었다’, ‘내일 너희 집 앞으로 갈 거다’, ‘집 앞에서 아침까지 기다린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충격이 크고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을 탄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