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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간판 내건 기성교회 100곳…“단순한 변화 아닌 현상”

교계 일각 “말씀 중심 신앙 되찾자”…교단 넘는 흐름에 우려와 주목 교차

 

인사이드피플 | 논란의 중심에 섰던 신천지예수교회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장로교, 성결교 등 기존 교단 소속 교회 100곳 이상이 신천지 간판을 내걸고, 말씀을 직접 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간판 교체를 넘어, 말씀을 기준으로 삼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목회자들이 신천지 말씀을 수료한 뒤 스스로 전도와 설교에 활용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교계 내 일부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말씀을 전하겠다는 목회자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현 한국교회의 위기 속에서 생각해볼만한 현상이다.

 

신천지 측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되는 신앙 회복이 중요하다”며 “진리를 기준 삼아 모든 교회가 연합하는 날을 위해 말씀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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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기자 편집국 경제.사회부 담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