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평화 없는 광복은 미완성”… 종교가 말하는 진정한 해방

광복 80주년 앞두고 열린 종교 간 토크콘서트, 인류 화합의 길 제시

 

인사이드피플 김범준 기자 | 14일 서울 은평구 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열린 ‘평화와 광복’ 토크콘서트는 종교의 다양성을 넘어 평화의 보편적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민족평화통일협의회와 디플로코리아가 주최하고 HWPL 글로벌07지부가 주관한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불교는 자비와 용서에서 시작되는 내적 평화를, 유교는 인성교육과 덕치를 통한 중화의 길을 제시했다. 대종교는 홍익인간과 이화세계 사상을 통해 인류 공존을, 기독교는 죄의 해결과 사랑 실천을 강조했다.

 

특히 남북 분단 상황과 국제 갈등을 언급하며 종교 지도자들은 “평화 없는 광복은 미완성”이라고 입을 모았다. 종교적 가르침이 단순히 교리의 차원을 넘어 국제 분쟁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종교마다 다른 언어를 사용했지만 결국 모두가 ‘평화로운 세상’을 지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광복은 단순한 정치적 독립이 아니라 평화의 완성”이라는 공감대 속에, 이번 행사가 종교 간 대화와 실천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HWPL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평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편집국

김재윤 기자 편집국 경제.사회부 담당입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