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최근 폭염 지속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가 급증함에 따라 사천시는 저수조, 상하수도 시설물, 폐수처리시설, 소각시설 등 전체 작업장(22,859개소) 중 특히 작업 유형별 위험 요소가 높은 밀폐공간 32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9월 12일까지 실시한다.
밀폐공간은 환기가 불충분해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 중독 등 질식 위험이 있는 장소로 선제적 점검 및 안전수칙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밀폐공간 작업프로그램 수립 및 이행, 출입금지표지 부착,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안전작업 허가서 발급, 환기장치 및 구조 장비 확보 현황, 원콜서비스 이용 안내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밀폐공간에서 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는 중대재해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점검시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인 지도 관리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