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서울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9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최한 ‘한강런’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건강한 도시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반포 세빛섬에서 출발해 잠원한강공원~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까지 5.5km 구간을 달리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시민 1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강의 맑은 공기와 경치를 즐기며 건강한 땀을 흘렸고, 오 시장은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울체력 9988’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체력 향상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정초립 의원은 “오늘 한강을 함께 달리며 느낀 활기와 건강한 에너지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강북구도 북한산과 오패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러닝·걷기·웰니스 프로그램과 연계한 건강도시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 의원은 ‘웰니스 중심 도시 강북구’라는 비전 아래, 제도와 현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2023년에는 ‘강북구 중소기업 ESG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해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방치된 백운천 일대를 주민 참여형 문화공간인 ‘인더숲예술무대’로 조성하고, 지역 예술가들과 협력해 요가 콘서트, 토크 콘서트, 야외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강북구 웰니스 특화도시 조성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강북형 북한산 웰니스 관광 활성화 계획’과 체류형 콘텐츠(워케이션·런케이션 등) 구상을 통해 강북구가 서울의 대표적인 생활형 웰니스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이끌고 있다.
정 의원은 “강북구가 11월 8일에 개최하는 ‘2025 북한산페스타 - 우이런(RUN)’ 행사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하며, “북한산을 배경으로 우이천을 달리는 강북구의 ‘우이런’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