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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도청으로 시작된 균열, 父 최광일의 광기 마주한 김경남 폭주할까

- 최광일의 소름 돋는 이면 알게 된 김경남, 최종회 앞두고 안방극장 압도할 ‘부자 전쟁’ 발발할까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종영을 단 2회 앞두고 김경남과 최광일 부자의 파국을 예고하며 폭풍 전야의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연출 신중훈, 극본 김가영·강철규, 제작 스튜디오S·몽작소) 지난 방송에서는 태백의 회장 양병일(최광일)의 소름 돋는 이면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해외 치료 중 신기중(최원영)의 아들 신이랑(유연석)이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신이랑이 혹시 신기중을 보게 될까 치료까지 중단한 채 귀국했다. 그리고 사건의 원인이 된 박수무당을 찾아내 감금하고 폭력을 행사했다. 잔혹한 흑막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을 아들 양도경(김경남)이 아버지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도청해 알게 되며, 부자의 행보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존경해 마지않던 아버지의 추악한 과거와 치욕스러운 실체를 마주한 양도경에게 이는 감당하기 힘든 파란일 터. 공개된 예고 영상 속 양도경은 결국 아버지 양병일에게 “20년 전 죽은 신기중을 아버지가 왜 신경 쓰는 거예요?”라며 묻어둔 진실을 묻기에 이른다.

 

여기에 한나현(이솜)을 향한 양도경의 엇갈린 연심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차이나타운 사룡회 조직원들의 습격으로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아수라장이 되자, 위험에 처한 한나현에게 “너 지금 하고 있는 일 당장 그만 둬”라며 경고하는 것. 아버지를 향한 열등감과 인정 욕구로 버텨온 그가 눈엣가시 같던 신이랑을 무너뜨릴 기회와 아버지의 몰락, 그리고 한나현을 향한 연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순간이다.

 

최광일은 인자한 미소 뒤에 감춰둔 잔혹한 본성을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지배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김경남 역시 무너져 내리는 부자 관계 속 복잡다단한 심리 상태를 위태로운 눈빛과 절제된 감정 연기로 풀어내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 중이다. 이에 제작진은 “양도경이 마주한 진실이 양병일의 몰락을 가져올 ‘신의 한 수’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비극의 시작이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5회는 오는 1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