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서울 성동구가 2025년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정책대상을 수상하며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성동구는 ▲2019년 종합대상 ▲2021년 정책대상 ▲2022~2024년 소통대상에 이어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청년친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부터 시작한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청년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을 표창하는 상으로,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한다. 심사는 정책·입법·지원·소통 분야의 청년친화지수를 기반으로 정량평가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동구는 ▲청년정책위원회·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 ▲청년원탁토론회 개최 ▲청년친화도시 중장기 비전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등을 통해 청년 참여를 제도화하고,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한 성동구청년지원센터와 서울청년센터 성동을 마장동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이전·조성해 청년 특화 복합공간으로서 정책 서비스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관학상생 인턴십 ▲성동구 1인 가구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청년 상인 육성 사업 ▲청년 행정체험단 ▲청년축제 개최 등 청년 생활밀착형 지원 정책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취약계층 청년 지원을 강화한다. 가족돌봄 청년 대상 돌봄서비스, 자립준비청년 지원 패키지, 찾아가는 멘토링, 고립·은둔 청년 예방 프로그램 등이 새롭게 추진된다. 또한 공유오피스 조성, 용답 창업보육실 개관, 성수 청년창업공간(청년이룸센터) 개관 등을 통해 청년 활동 공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은 지역사회의 미래이며, 청년이 행복한 도시가 곧 지속가능한 도시”라며, “성동구는 청년이 머물고 싶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거·일자리·문화 등 전 분야에서 청년친화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