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에 출연한 허경환이 박지선에 대해 허경환 “정말 친했던 동생, 장난치고 농담하던 자주하던 동생이 그렇게 되고, 막상 보러갔는데 슬픔보다 기분이 이상하더라”면서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모든게 거짓말 같더라, 그땐 몰랐는데 하루하루 살면서 빈자리가 느껴져, 개콘 끝나고 오빠로서 따뜻하게 못 챙겨준게 미안하다”고 말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허경환이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신인들 중 첫번째로 기회를 얻어 신인에게 주어진 과분한 기회였지만 막상 무대 위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면서 “나중엔 당분간 기회가 없다며 나와 개그도 짜지 말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허경환은 “자포자기한 심정이었을 때, 김준현, 故박지선이 끝까지 붙잡아줬고 그 이후 ‘조선왕조부록’이 그때 탄생됐다”고 떠올리며,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귀인은 내 개그맨 동기들 ,제작진 눈 밖에 났을 때 날 도와주지 않았으면 도태됐을 것”이라고 했다.
10년 만에 열린 일본과의 친선 A매치가 졸전 끝에 0-3 패배로 끝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은 25일 저녁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남자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0-3으로 패했던 경기 이후 10년 만에 열린 친선전에서 또 한 번 0-3 패배를 당했다.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기술이나 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력의 문제다. 특히 외국인 감독이 팀을 이끌 경우 '한일전'의 의미를 이해하기 힘들 것이란 지적이 많다.
‘라면왕’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91)이 현역에서 은퇴했다. 현재 노환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신 회장은 1965년 롯데공업을 설립한 이후 56년 만에 경영활동을 매듭짓게 됐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회장의 둘째 동생으로, 1978년 사명을 롯데공업에서 농심으로 바꿨다. 1971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스낵 ‘새우깡’과 1985년 내놓은 ‘신라면’이 그의 대표작이다. 농심은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안성탕면과 짜파게티, 신라면을 1983~1986년 연달아 선보이면서 삼양을 제치고 ‘라면제국’을 구축하게 됐다. 농심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특수’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19년과 견줘 12.6% 증가한 2조6398억원, 영업이익은 103.4% 늘어난 1603억원이다. 전체 매출의 40%가 외국에서 나왔다. 농심 차기 회장으로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이 오를 전망이다. 신 부회장은 1997년 농심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데 이어, 2000년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회장은 농심 지주사인 농심홀딩스 지분의 4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약손명가 김현숙 사장의 남다른 이야기 『좋아하는 것 99%보다 잘하는 것 1%에 승부를 걸어라』. 500만 원으로 100억을 일군 성공 노하우를 제시한 책이다. 돈을 쓰면 쓴만큼 배우는 것, 얻는 것이 있다. 배울 수 있으면 배워라, 언젠가는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일어나'를 노래한, 노래하는 철학자 김광석이 화장 후 사리가 여럿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간 남긴 노래와 흔적들을 둘러본다.
충북 진천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60대 여성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6분쯤 진천군 진천읍 한 아파트 13층에서 60대 A(여)씨가 지상으로 추락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였다. 사고 당시 A씨는 집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이불을 털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작품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경매에서 6천200만(약 702억원) 달러에 판매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사샤 자프리가 그린 '인류애의 여행'이라는 제목의 작품 크기는 1천595.76㎡로 70개 조각으로 구성됐으며, 전부 합치면 농구장 4개 크기에 해당한다. 이 작품은 캔버스에 그린 작품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기네스의 인증을 받았다. 현대 미술 작가인 자프리는 "저개발국가 어린이의 위생 개선과 교육 등을 위해 3천만 달러를 목표했었다"라며 "내 작품으로 인도주의적인 지원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경북 구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인 석모씨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홀로 출산하는 방법을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람 양을 낳지 않았다고 주장한 석씨가 병원 외 출산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석씨는 출산 시점으로 추정되는 2018년 전후로 ‘셀프 출산'’수중 분만' 등 홀로 출산을 준비하는 듯한 단어들을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 시기 석씨는 비교적 큰 치수의 옷을 입고 다녔다는 증거도 경찰은 확보했다. 경찰은 석씨가 홀로 출산을 감행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석씨의 출산을 도운 인물도 있을 것으로 보고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유력한 조력자를 찾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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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LH투기의혹 사건에 이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문 피해자들의 기자회견, 그리고 야권단일화 흥행 등에 맞서 이렇다할 반전의 카드도 없는 상황이라 어려운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잇따른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현저하게 밀리는 것으로 나오자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거의 두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권후보 단일화 직전 리얼미터가 YTN과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1042명에게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8.9%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29.2%)를 20%포인트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19.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밖으로 가장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같은 당 소속인 임종석 전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서울시장 선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 등으로 박 후보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해 “이명박·오세훈 시장
4.7 재보궐선거의 서울시장 후보군이 완성됐다. 23일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에서 오세훈 후보로 단일화 됨에 따라 이번 서울시장 후보는 총 12명이 경쟁을 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와의 2파전이 예상되지만 여러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가 박 후보에게 10%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LH사건과 야권단일화가 선거판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 후보와 오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의 군소 후보들도 제각기 비전과 정책으로 한 표를 호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주목을 끄는 군소후보로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있다. 선거 때마다 파격적인 공약으로 인기를 끌었다. 직업은 강연업이다. 송명숙 진보당 대표, 신지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오태양 미래당 대표, 이수봉 민생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군소정당 대표급 후보들도 당 이미지 강화와 존재감 과시를 위해 뛰고 있다. 배영규 전 삼부토건개발 대표,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 정동희 무소속 후보, 이도엽 작가,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등도 뛰고 있다.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는 어떤 모습인가? 핀란드의 한 사진작가가 12년에 걸쳐 촬영한 은하수 사진 234개를 연결해 공개했다. 천체 사진가 JP 메차바이니오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12년에 걸쳐 은하수를 촬영한 사진 234개를 연결, 2000만개의 별 점으로 보이게 했다.
임종석 전 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며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 호텔 밥 먹지 않고 날 선 양복 한 번 입지 않고 업무추진비를 반 이상 남기는 ‘쪼잔한’ 공직자였다”고 했다. 이에대해 국민의힘은 임 전 실장이 “가장 청렴한 공직자”라고 추켜세운 것에 대해 “박영선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이 피해여성과 서울시를 어떻게 몰아붙일지 섬뜩함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이 시간에도 고통 받고 있는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피해여성은, 또 민주당으로 인해 수백억 혈세를 내야 하는 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 전 비서실장의 뜬금없는 ‘킁킁’ 박원순 전 시장에 대한 향기와 예찬론에 뜨악해진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만큼 국민과 역사로부터 극단적인 훼예포폄(毁譽褒貶)의 평가를 받는 인물도 드물 것이다. ‘근대화의 아버지’‘민족중흥의 선구자’ 라며 칭송하는 국민이 있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쿠데타의 원조’‘유신 독재자’라며 격렬하게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사상 첫 ‘부녀대통령’이란 기록을 남겼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국정농단의 책임여부를 둘러싸고 사상 최초 탄핵을 받았고 결국 감옥생활을 하는 비극적인 말로를 걷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사후 40년 이상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멘토로 다시 인구(人口)에 회자되고 있다. 본보에서는 기획특집으로 그와 역사적인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박 전 대통령의 큰 영애이자 퍼스트레이디였던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지만, 재임 동안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탄핵소추를 받아 대통령직에서 물러났고 투옥중인데....소감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