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유력 투자자로 거론돼온 미국의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 결정과 관련해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권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HAAH오토모티브로부터 투자의향서 제출을)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지만, 그냥 안 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고 시간을 더 달라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하는 쪽에는 시간을 계속 끌 수는 없는 거니까 빨리 의견을 달라고 해야 할 것 같고, 의견이 오지 않으면 더는 (투자의향이) 없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1일까지 쌍용차가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2일 원칙적으로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채권단 의견도 물은 상태다. 다만, 법원도 2일 보도자료에서 “쌍용차, 채권자, 기타 이해관계자들이 M&A 절차를 포함하여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 등을 제시할 경우 충분히 검토하고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은 위원장은 “법원에도 이런 사정이 됐으니까 조금 더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는 의
대구시가 도시 바람길숲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내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바람길숲 조성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지난해 3월 시작한 설계용역이 최근 완료됐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바람길숲은 차고 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외곽산림과 도시 내 산재된 숲을 연결한 숲이다. 이를 통해 공기 순환을 촉진시켜 대기오염 및 열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개념이다. 대구시는 바람길숲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도심의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에 상당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람길은 지표면 온도가 높아져 공기가 상승하면 저기압 상태로 바뀌게 되면서 주변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하는 원리를 응용했다. 바람길숲은 크게 바람 생성숲과 연결숲, 디딤·확산숲으로 구성된다. 이 세 가지 숲이 유기적으로 주변 환경과 어울려야 바람이 원할하게 분다. 생성숲은 도시 외곽의 살림으로 정화된 찬바람이 부는 숲을 일컫는다. 팔공산과 비슬산, 대덕산, 와룡산, 함지산 등이 대표적이다. 연결숲은 바람숲과 디딤·확산숲을 연결하는 녹지로 선형 녹지를 말한다. 가로수, 금호강·신천 등지의 숲, 옥상녹화 등을 말한다. 지형(경사)
삼성 라이온즈는 스포츠 전문 아티스트 광작가와 손잡고 라이온즈 구단 최초로 코믹스 일러스트를 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믹스 히어로’를 콘셉트로 약 6개월간의 디자인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라이온즈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일러스트로 담았다.
한국 바둑계의 거목 김인 9단이 4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2006년 위암 수술을 받은 고인은 십 수 년 동안 일상생활을 해 왔으나 최근 상태가 악화되었다가 이날 타계했다. 1943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58년 15세 때 입단한 뒤 66년 10기 국수전에서 한국 바둑 개척자 조남철 9단을 꺾고 새 시대를 열어젖힌 뒤 71년 15기까지 6연패를 달성, ‘김국수’ ‘영원한 국수’ 라는 별호로 불려왔다. 고인은 후배 조훈현(68) 9단에게 일인자 자리를 넘길 때까지 왕위전과 패왕전을 7연패하는 등 10여년 간 총 30회 우승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63년간 프로 통산전적은 1568전 860승 5무 703패. 68년 작성한 40연승은 현재까지 한국기원 최다 연승 1위, 67년의 연간 승률 88.1%(37승 1무 5패)는 역대 3위에 해당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활절인 오늘 자신의 SNS에 '회복과 도약의 부활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예수님의 부활처럼, 우리 역시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잘사는 나라를 위해 도전하면서 근원적인 곳에서부터 공정과 정의가 자리 잡도록 더욱 노력하고, 정직한 땀과 소박한 꿈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는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도 인내와 나눔으로 희망을 만들고 있다"며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자유롭고자 하는 마음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회에도 "사랑과 은총을 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남해 다랭이마을 유채밭과 파밭이 싱그럽다. 남해를 가 보고도 못만나는 아름다운 유채밭과 파밭이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영양 어수리 산나물을 맛보세요." 영양지역 봄철 특산물인 어수리 산나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내륙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영양지역은 전체 면적의 87%가 산지로 이뤄져 있는데다 토양은 산나물이 서식하기 좋은 갈색 삼림토로 산나물과 희귀 약초들이 많이 자란다. 그 가운데 으뜸은 단연 어수리 나물이다. 어수리 특유의 맛과 향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대량 생산을 하게 되면서 더욱 진가를 드러냈다. 지금은 30농가가 4만1천752㎡ 규모의 밭에서 연간 23t의 어수리를 재배할 정도로 재배량이 급증하고 있다. 어수리는 뛰어난 맛과 함께 각종 무기질과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해 당뇨·변비 등에 탁월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의보감에는 피를 맑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다. 이 밖에도 산마늘(명이나물)도 제철을 맞았다. 영양군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어수리와 산마늘 등 영양 산나물이 입점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소고기, 돼지고기에 곁들일 수 있는 달래·씀바귀·곰취·두릅·참나물 등 영양산나물을 직매장에 추가 입점시켜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산나물 특별 판매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영양군은 올해 산나물축제도 코로나19로 현장 개최
4·7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최고치인 20.54%로 집계됐다. 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은 21.9%, 부산은 18.6%로 나타났다. 이번 재·보선 사전 투표는 2~3일 이틀간 전국 21개 지역, 722개 투표소에서 치러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는1216만1624명의 선거인 중 249만7959명이 참여했다. 서울의 경우 842만5869명 선거인 가운데 현재까지 184만9324명이 사전 투표했다. 전체 유권자의 21.95% 규모다. 서울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종로구(24.4%)였다. 이어 동작구(23.6%), 송파구(23.3%)순이었다. 부산은 293만6301명 선거인 가운데 현재까지 54만7499명이 사전투표에 나섰다. 투표율은 18.65%였다.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도 이번에 경신됐다. 종전까지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2014년 10·29재보선의 19.4%였다. 7년만인 올해 4·7 보궐선거에서 이보다 1.1%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다.
키움 히어로즈가 3일 열린 2021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맞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의 쾌투를 앞세워 6-1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키움 홍원기 감독은 공식 경기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대전시가 오는 2050년까지 지역 곳곳에 도시 숲 1000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1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원과 녹지, 가로수, 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6개 유형 23개 세부사업으로 나뉘며, 총 4150여 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도심 곳곳 어디서나 푸르게, 일상에서 누리는 녹색복지'를 목표로 한다. 시는 시민 일상과 밀접한 공간에 도시 숲을 꾸밀 계획이다. 원도심과 공원녹지 소외지역, 쇠퇴지역에 녹지 시설을 조성한다. 사업 유형은 오염원을 저감시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기후대응 숲과 시민쉼터와 소통공간이 되는 생활 정원 숲,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위한 명품가로 숲, 도시 생태기능 회복을 위한 생태경관 숲, 산림을 가꿔 저탄소녹색성장을 도모하는 탄소상쇄 숲, 나무심기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 숲으로 나뉜다. 시는 올해 '기후 대응 숲 사업'을 시범으로 실시한다. 조성 지역은 학교 통학로와 도심 버스 정류장이다. 학교 통학로 시범 사업명은 '자녀안심 그린 숲'이다. 자치구와 교육청과 협업해 담장과 옹벽 보도폭에 맞춤형 녹화기법을 적용한다. 현재 초·중·고등학교 대상지를 조사중이다. 올해는 1곳에 시범 조성하
여론조사 회사 넥스트리서치는 박병일 전 한국갤럽 대표가 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1989년 한국갤럽에 입사해 사회조사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넥스트리서치는 또 이혜진 전 입소스코리아 부사장을 부사장 겸 마케팅조사 부문 책임자로 선임했다.
올해로 73주년을 맞는 4·3 희생자 추념식이 오늘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교육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번 추념식은 제주에 진정한 봄이 찾아왔다는 의미로 동백꽃이 활짝 피었다는 제주 방언 '돔박꼿이 활짝 피엇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2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제주 4·3사건의 완전한 해결로 다가서게 되고, 화해와 상생·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가 만개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보듬는다는 메시지가 이번 추념식에 담겼다. 추념식이 시작되는 오전 10시부터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로 제주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1분간 울린다.
4.7재보선 사전 투표 첫날 투표율은 서울이 9.65%, 부산은 8,63%를 기록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1천216만1천624명의 선거인 중 111만2천167명이 투표를 마쳤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81만3천218명이 투표, 9.65%를 기록했고, 부산시장 선거에는 25만3천323이 참여, 투표율이 8.63%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선거인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첫날 최종 투표율은 12.14%였다. 2018년 지방선거와 2017년 대선에선 각각 8.77%, 11.70%를 기록했다. 이날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대선후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사전투표 첫 날인 2일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총장은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투표장에 나와 사전투표를 했으나 선거법 위반과 정치적 파장을 고려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윤 전 총장의 검찰총장 사퇴 이후 첫 공식 일정이었기에 수많은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전투표를 첫 공식 일정으로 선택한 이유, 대권 행보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질문, 정치적 행보는 언제 본격화 될 것이냐는 등 수많은 질문이 쏟아졌지만 일절 답변하지 않고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