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캡션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국민의힘이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은 구체적으로 유선전화 여론조사도 수용하겠다는 의미다. 지난 양측의 실무협상 과정에서 최대 쟁점이 단일화 여론조사의 유·무선 혼합비율이었기 때문이다. 전날까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측은 유선전화 비율을 5~10%가량 혼합해야 한다고 했고, 안 대표 쪽에선 100% 무선전화로 조사해야 한다고 했었다. 유선전화(집 전화)에선 보수 성향이 있는 노년층이, 무선전화(휴대전화)의 경우 상대적으로 중도·진보적 성향인 청·장년층이 더 많이 응답한다는 것이 여론조사 업계의 통설이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8일 서울 강동구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어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최 사장의 임기는 2024년 3월까지 3년 연장됐다. 최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의 플랜트 전문가로 2018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어왔다. 코로나19 등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리더십을 발휘해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고, 최근엔 수소 등 친환경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최 사장은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정주성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박일동 전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사외이사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18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등으로 후보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래도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무엇인가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봐야겠죠”라고 했다. 이어 “허경영의 공약은 특별하기에 무서운거겠지요…”라고 덧붙였다. 허 대표가 이날 제출한 후보등록 서류 봉투에는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이 많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허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 4대 공약도 제시했다. ‘서울시 예산 70% 절약해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 ‘부동산, 자동차에 대한 보유세, 재산세 폐지’ ‘연애공영제 실시해 미혼자 전원 매월 20만원씩 지급, 결혼·연애 장려’ ‘서울과 수도권에 특급수 공급’ 등이다.
'4.7 서울보궐선거에 꼭 투표참여 하세요'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홍보물을 들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18일 국회 기재위원회에서 기재부를 향해 “실체도 없는 재정건전성이라는 미명 아래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며 “최소 100조원은 써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100조 적자를 너무 쉽게 얘기한다. 누가 갚느냐”고 반박하면서 재난 지원금 예산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용 의원은 “1인당 40만원씩 분기별로 지급해도 80조원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에 20조원을 쓰면 된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국가부채비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비 압도적으로 낮은데, 홍남기 부총리는 ‘재정이 화수분이 아니라’고 반대한다”며 “추가경정예산 15조원은 소극적”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안 차관은 “100조원 적자를 쉽게 낼 수 있는 것처럼 말하면, 후세대에 굉장한 부담을 준다”고 반박했다. 안 차관은 “최근 위기가 길어지면서 재정 적자 증가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다. 이것이 가져올 리스크도 생각해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후보가 결국 후보등록 전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앞으로 야권 단일화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양측 실무협상단은 18일 회동을 가졌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오 후보와 안 후보는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19일 기호 2번과 4번으로 후보등록 절차를 밟게 되면서 아름다운 단일화는 물건너간 셈이다. 단일화를 둘러싼 양측의 협상은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이달 29일까지는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가 실패하고 여야 3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야권이 필패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단일 후보를 선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변상해 부총장(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상담학과)은 교정시설 수용자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듯이’의 시를 인용하면서 “수용자도 콩나물에 물을 주듯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은 한 방울 고이는 법이 없지만 매일 물을 주다보면 어느새 무성하게 자라는 콩나물처럼 수용자들도 아이처럼 매일 가르치고 키워야 한다. 아무리 수고해도 개선되지 않아 보이지만 그렇다고 이들을 방치하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그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수용자들을 이끌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변 부총장(서울벤처대)은 정치를 잘못하면 하늘이 나를 벌하실 것이라며, 백성 모두를 이롭게 하는 마음으로, 한글창조와 백성을 돌보신 세종대왕의 리더쉽으로 사람을 대해야 한다고 장조했다. 그는 “최고가 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여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 매진하는 사람이 아니라 섬김과 나눔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작은 영웅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변상해 부총장은 연세대학교 문학사, 광운대 사회복지학석사, 백석대 상담학박사(Ph.D)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재능기부와 교정 교화 공로로 2017 대한민국 나눔대상(보건복지부 장관표창)
아산 모나무르에서 구리선으로 만든 예술
김종인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 김 위원장은 정치9단으로 부른다. 국회의원 5선을 모두 비례대표로 선출됐다는 사실이 증명해 준다. 비례대표는 한번, 많아도 두 번 이상은 하기 힘든 기회지만 김 위원장은 5번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정치판을 좌지우지할 수 있었던 노련한 정치가란 의미다. 지난 20대 총선 때는 패색이 짙은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를 맡아 선거판 구도를 뒤집어 버렸다. 19대 총선과 18대 대선 때는 자신만의 정책비전인 ‘경제민주화’를 내세워 결과적으로 두 번의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냈다. 그래서 그를 ‘여의도차르’라고 부른다. 지금은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조만간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그에게는 승리할 가능성이 있는 양지를 찾아내는 놀라운 천리안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가 지휘하는 선거는 8할 이상 승리를 이끌어 냈다는 결과가 중요하다. 현재 도토리같은 국민의 힘 후보군 중 누구를 도와 대권을 창출해 낼 수 있을까? 그 기적을 연출한다면, 그는 JP에 이어 두 번째로 명실상부한 정치10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그가 80이 넘었지만 여전히 ‘킹’을 향한 뜨거운 권력의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