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의 가장 큰 성회인 부활절 연차대회가 오는 4월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다. 해마다 수 천 명이 템플스퀘어에 모여 연차대회를 지켜봤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위성방송으로 전세계 1600만 성도들에게 말씀이 전해진다. 이번 연차대회에는 선지자로 불리워지는 제일회장단의 러셀 엠 넬슨 회장과 달린 에이치 옥스 회장,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 그리고 십이사도 정원회 등 지도부가 참석해 성도들에게 필요한 계시와 영적인 메시지가 전하게 된다. 제일회장단은 최대말씀에서 “전 세계적인 조직으로서, 우리는 훌륭한 시민이 될 의무가 있으며, 특히 세계 각지에서 수천 명의 방문객이 솔트레이크시티로 모이는 연차 대회와 같은 특별한 상황에 관하여 신중하게 행동해야 하겠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연차대회에서는 넬슨 회장은 “전염병이 창궐하는 깊은 도탄의 시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일은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와 위대한 치유자이신 그분의 아들께서 그분들의 경이로운 권능을 내뻗어 이 지상의 사람들을 축복하시기를 부르짖는 것입니다.”라고 말씀했다. 또 “현재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문부과학성의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와 관련, 1일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승인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 문부과학성이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 ‘한국의 불법 점거’라는 식의 억지 주장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명백백한 우리의 영토”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일본은 더 이상의 역사 왜곡을 멈추고, 일본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바른 역사교육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올해 독도교육 강화 조례 제정을 계기로 독도교육 자료 보급·독도체험관을 활용한 독도교육·독도지킴이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독도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독도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변상해 서울구치소 교정협의회장(한국벤처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은 서울구치소 재소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심성순화에 도움을 주기위해 원예화분(스킨답서스) 1000개와 마스크 2만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변 회장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사태로 인한 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가적 재난 상황에 처한 지금, 우리 국민 모두가 믿음을 가지고 함께 힘을 모으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며 “수용자들이 이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내 희망찬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 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학자이다. 특히 지난해 마스크의 품귀 현상이 일어날 때 마스크 와 전국 54대 교정기관 최초로 서울구치소 재소자 사동에 냉장고 50대를 기부했다. 유병철 서울구치소 소장은 수용자 교정교화와 재사회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서울구치소 교정협의회의 변상해 회장님과 교정협의회 활동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변 회장은 ▲한국청소년보호재단 이사장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부회장 ▲서울교정협의회 부회장 ▲국군교도소 교정협의회 부회장 ▲수용자 돌보미 단장 등으로 봉사하고 있다. 그동안 재능기부와 봉사로 ▲부총리겸 교육부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의 경제 수준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에게 사죄를 촉구했다. 권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대구를 향해 어처구니없는 망언을 했다"라며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정치인이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날 부산에서 열린 부산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40년간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이 나왔음에도 지금 대구 경제는 전국 꼴찌다. 왜 그럴까. 사람을 보고 뽑은 게 아니라 당을 보고 뽑았기 때문"이라며 대구 유권자들의 선택을 비하한 발언을 했다. 권 시장은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구시민의 선택과 판단을 자신의 정파적 이해득실에 따라 함부로 재단해서 대구를 비하하고 지역주의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그의 행태는 나라를 망치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규정했다.
경기도의회 장현국(민·수원7) 의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LH 사태로 촉발된)국민의 분노와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공직사회 전반을 점검해 일신하는 계기로 삼아 공직사회까지 만연한 부동산 부패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정부 정책과 맞춰 부동산 투기 근절에 앞장서고, 전원 '부동산 투기 근절 서약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또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서는 동시에 국회입법 내용과 발을 맞춰 경기도형 조례안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경기도당은 "본인 의혹도 밝히지 못하고 무슨 낯으로 조례 제정 등을 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한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며 "장고 끝에 악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울대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서울대에서 보안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남성 A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서울대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피해자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을 눈치챈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A 씨를 체포했다.
일상을 즐기는 영국시민들 자료사진 광장에 모인 사람들 자료사진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 모습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접종하고 있다 자료사진 벚꽃놀이에 나선 시민들 자료사진 광화문 광장에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의 모습 자료사진 영국 런던의 대표적 광장인 트래펄가 광장으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이제 일상이 내 삶으로 되돌아온 것 같아 마음까지 설렌다”고 했다. 코로나 3차 유행 조짐에 봉쇄령을 강화하고 있는 유럽 대륙 국가들과 달리 백신으로 무장한 영국이 일상을 되찾고 있다. 영국 정부도 지난달 29일부터 봉쇄령을 완화하고 제한적 야외 모임을 허용했다. 영국인들에게 평소의 삶을 되찾아준 건 백신이다. 영국의 변이 코로나로 인해 40여국에서 영국발 항공기 운항이 금지되고 일일 확진자 수가 6만8000명에 달했던 게 불과 서너 달 전이다. 지난해 12월 8일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선 4개월 만에 지금까지 총 3090만명이 최소한 백신 1회 접종을 마쳤다. 전체 인구의 46%이고, 18세 이상 성인 인구만 따지면 58.7%에 달한다. 전체 인구 중 비율은 전 세계 주요국 중 이스라엘(57.8%) 다음으로 높다. 미국(29.3%), 프랑스
영국 10대 청년이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 기증 수술을 하기 직전 다시 살아나는 기적이 발생했다. 루이스 로버츠(18)라는 청년은 지난 13일 고향인 잉글랜드 중부 스태퍼드셔의 리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지나가던 화물차에 치인 로버츠는 머리에 치명상을 입었고, 응급의료헬기를 타고 로열 스토크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나흘 뒤 의사는 로버츠에게 뇌사 판정을 내렸고, 가족에게 마지막 인사를 나눌 준비를 해 달라고 말했다. 가족은 병원측 제안에 따라 로버츠의 장기를 모두 7명에게 나눠주는 데 동의했고, 수술을 기다렸다. 그러나 그사이에 기적이 일어났다.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던 로버츠가 장기기증을 불과 수시간 앞두고 눈을 깜빡거리며 다시 자가 호흡을 하고 심장도 뛰기 시작한 것이다. 스스로 호흡하는 것이 확인되자 가족들은 “살아날 가능성이 전혀 없다던 루이스가 깨어났다”며 기쁨의 눈물을 쏟았지만 흉부감염 때문에 다시 호흡기를 달았다고 전하며 경과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미얀마 군부가 어린이를 포함해 하루 동안 무려 1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달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미인대회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최종 심사에서 '조국을 도와달라'며 눈물로 도움을 호소하는 미스 미얀마 한 레이 양이 군부로부터 신변위협을 느끼고 난민지위를 신청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한 현직 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적 행보를 놓고 공개 비판했다. 박철완 대구지검 안동지청장(49·사법연수원 27기)은 31일 검찰 내부 게시판 ‘이프로스’에 올린 글을 통해 “전직 총장이 어느 한 진영에 참여하는 형태의 정치활동은 아무리 생각해도 법질서 수호를 위한 기관인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에 대한 국민적 염원과 모순되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비록 현직은 아니시지만 검찰 수장이었던 분으로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늘리는 방향이 무엇인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박 지청장은 그동안 전·현직 법무부 장관(추미애·박범계)의 검찰 개혁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에 대해서도 비판적 시각을 내비쳤다. 박 지청장은 또 임은정 대검 감찰연구관(임은정 부장검사)에 대해 ‘임 검사는 공무상 비밀누설죄로 공수처가 수사해야 한다’는 등 비교적 검찰권 독립에 관해 중립적인 글을 쓰기도 했다. 그런 박 지청장이 윤 전 총장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정치적 행보에 대한 비판은 뼈아픈 지적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여권에서는 이런 윤 전 총장을 두고 “
4.7재보선을 앞두고 20·30대가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탈, 분노의 지지로 내몰리는 상황에서 ‘이념과 세대’의 틀보다는 ‘실용적 성과’의 관점으로 접근해 청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날의 청년은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이분법을 거부한다”며 “불공정을 바로잡고 양극화를 해소해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할 때 비로소 책임있는 정치세력으로서 청년들 앞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모든 국민들이 그렇듯 청년들 역시 각자의 판단에 따라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주권자”라며 “최근 여론조사와 지난 몇 년간 여론조사에서 보듯 지금 이 순간에도 청년들이 특정 진영에 속해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때그때 민심의 흐름 안에서 기민하게 반응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오늘날 청년들은 민주화 세력이 피 흘려 이룩한 민주주의를 긍정하면서도 산업화 세력이 땀 흘려 쌓아온 경제성장의 공 또한 인정한다”며 “독재와 기득권을 옹호하는 주장을 단호히 거부하지만 그렇다고 민주화 세력의 모든 것을 절대 선으로 간주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내년 예산이 사상 처음 6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예산 500조 원에서 600조 원이 넘는 ‘슈퍼예산’이 예상될 정도로 나라살림의 씀씀이가 커졌다. 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정부 지출이 급격히 늘어 내년 국가채무는 110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는 당초 내년 예산이 올해에 비해 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2년간 연평균 예산 증가율이 약 9%에 이른 점을 고려하면 내년 예산이 사상 처음 600조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더 큰 문제는 내년 대선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세입 기반이 약화한 상태에서 확대 재정을 펼쳐야 해 국가채무가 더 불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안에 따르면 내년 국가채무는 1091조2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올해 재난지원금이 추가로 편성될 경우 국가채무는 이보다 더 증가한다. 한편 국가채무비율의 상승 속도는 국제통화기금(IMF) 분류상 37개 선진국 중 9번째로 절대적인 국가채무 수준이 높지 않더라도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라는 주장이 일본 고등학교 사회교과서에 기재가 되고, 내년부터 학생들에게도 가르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30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2022년도부터 고등학교 1학년들이 사용하는 교과서의 검정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날 검정을 통과한 3개 사회과목 교과서 30종 모두에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일본 정부의 입장이 담겼다. 새 교과서에느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도 있고, 독도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붉은색 원)로 표기돼 있다. 현재도 일본 고등학생의 상당수는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는 내용이 담긴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자국 중심 역사관에 따라 과거의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지 않은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을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도 이날 성명을 내고 “2022년부터 사용할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 '한국이 불법점거' 등의 거짓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