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김천시립도서관은 지난 11월 1일 독서의 계절을 맞아 개최한 '서(書)로 서(書)로 통하는 어울마당' 행사를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이용자, 청소년, 어르신까지 많은 시민들이 각종 공연과 체험 부스, 도서 나눔,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책과 가까워지고 독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먼저 식전 공연으로 ‘두근두근 매직라이브쇼’ 마술 공연이 무대를 가득 채웠고, 더이음 솔리스트 앙상블의 성악 공연이 이어져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주었다.
이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한 독후 감상문 공모전 수상자 13명과 모범 독서인 4명, 모범 독서 가족 3가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도서관 창작공작소 글쓰기 프로그램 ‘기억의 탐구, 자아의 재발견’ 참여자들의 공동 문집 발간 기념식이 진행됐다.
박인기 지도교수의 총평과 문집 전달식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야외무대 행사의 마지막 공연으로 윤정은 소설가와 서율밴드의 북(BOOK) 콘서트가 펼쳐졌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경쾌한 노래를 들려주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체험 부스에서는 고수진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읽고 만들기 체험, 동화구연, 도서관 탐험 미션, 책 만들기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운영했고, 무료 먹거리, 비눗방울 놀이, 동물 풍선 등 행사장 곳곳에 즐거운 웃음이 가득했다.
북(BOOK)드림 행사도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책을 기증하고 다른 책을 받아가며 지식과 행복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다.
야외 행사장과 1층 로비에서는 도서관 그림책 공작소 프로그램의 출간 그림책과 독후 감상문 공모전 수상작, 창작공작소 민화, 문화 강좌 캘리그라피, 업사이클링 팝업북 등 전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신기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 독서 문화생활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