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9 (일)

  • 맑음동두천 13.6℃
  • 맑음강릉 13.4℃
  • 맑음서울 14.2℃
  • 맑음대전 16.0℃
  • 맑음대구 18.1℃
  • 구름많음울산 13.3℃
  • 흐림광주 17.5℃
  • 맑음부산 13.6℃
  • 흐림고창 13.7℃
  • 구름많음제주 16.5℃
  • 구름많음강화 9.6℃
  • 맑음보은 14.2℃
  • 맑음금산 16.2℃
  • 구름많음강진군 14.1℃
  • 구름많음경주시 15.4℃
  • 구름많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정치

유동균 예비후보, 마포서 개소식 …정청래와 호흡·민주당 상승기류 업고 재도전

정청래 민주당 대표 특보 경력 앞세워 당심과 조직 결집 나서
“마포 50년·민주당원 40년” 내세워 정통성과 지역 밀착성 부각
이재명 정부와 보조 맞춘 ‘결과 중심 구정’으로 지방권력 교체론 강조
AI 행정·문화경제·청년창업 공약 제시하며 본격 선거전 신호탄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예비후보가 28일 서울 마포구 독막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개소식은 단순한 사무실 문열기 행사를 넘어, 마포에서 다시 한 번 지방권력 교체를 이루겠다는 유 예비후보의 재도전 선언이었다.

 

무엇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유 예비후보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가까운 정치적 호흡이 부각됐다. 유 예비후보는 현재 정청래 대표의 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유 예비후보가 당 지도부와의 접점을 바탕으로 당내 결집력과 본선 경쟁력을 함께 부각하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개소식의 전체 분위기도 민주당의 최근 지방선거 기조와 맞닿아 있었다. 정청래 대표는 최근 공개 발언에서 6·3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힌 바 있는데, 유 예비후보 역시 이날 연설에서 중앙정부와 보조를 맞춘 구정 운영을 강조하며 같은 흐름에 올라타는 모습을 보였다.

 

유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마포에 산 지 50년, 민주당원 40년”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을 지역과 당을 오래 지켜온 인물로 소개했다. 당의 깃발이 흔들릴 때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왔다는 점을 부각하며,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후보라는 인상을 심으려는 데 무게를 실었다.

 

또한 그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 시대”라며 결과 중심의 행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중앙정부가 바뀐 만큼 지방정부도 함께 변화해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마포 역시 더 이상 제자리에 머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민선 7기 마포구청장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행정가’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소환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한 공약도 비교적 선명했다. 유 예비후보는 AI 기반 스마트 행정, 한강·홍대·상암을 잇는 문화경제 전략, 청년 창업 중심 도시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전 생애 생활복지 강화 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강변북로와 당산철교 지하화,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그냥 해드림센터’ 조성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함께 내놓으며 마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개소식을 두고 민주당 강세 흐름 속에서 마포를 서울 승부처로 다시 띄우려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유 예비후보로서는 정청래 대표와의 인연, 민선 7기 구청장 경력, 그리고 중앙정부와의 정책 보조라는 세 축을 한꺼번에 내세우며 재도전 명분을 분명히 한 셈이다. 마포에서 시작된 이날 출정이 향후 서울 서부권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편집국

김재윤 기자 편집국 경제.사회부 담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