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마포구는 지역 내 정비사업 조합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11월 13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4주간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기획부터 준공까지 단계별 실무를 폭넓게 다루며,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포구가 마련한 교육과정이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강의인 11월 13일에는 정비사업의 개념과 절차, 시행 방식, 정부 정책 방향 등을 다루며 정비사업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11월 20일에는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 절차, 건축심의 및 각종 영향평가, 사업시행계획 작성과 인가 등 실무 중심의 절차를 자세히 살펴본다.
이어 11월 27일에는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계획 수립 및 인가, 이주·철거와 착공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주요 행정 절차를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진행한다.
마지막 12월 4일 강의에서는 준공과 이전고시, 조합 해산 및 청산, 회계 정산 등 사업 완료 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실무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강의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세종코퍼레이션, 리얼플랜컨설팅 등 정비사업 분야의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회차별 약 100명 규모의 수강인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정비사업 조합 임직원,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마포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검색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마포구청 주택상생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2-3153-9333)로도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마포구는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설해 정비사업의 이해, 정비사업의 종류, 조합 구성 등 기초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총 559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정비사업은 주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만큼 올바른 이해와 투명한 추진이 중요하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조합과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공정하고 신속한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