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 “우리는 전쟁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두 번은 없습니다.” 동행캠페인 서울경기북부지부가 1일 고양 덕양구청에서 개최한 ‘멘토극장’ 세 번째 행사. 6·25참전유공자 조춘식 지회장(94)의 첫마디는 단호했다. 청년 70여 명은 남북이 함께 그려진 지도를 보며 강연을 기다렸다. 한반도를 하나로 보는 시각, 이들은 그 작은 그림 위에서 평화를 연습했다. 조 지회장은 낙동강 방어선에서 포탄이 떨어져 생긴 연못을 떠올렸다. “전투는 끝났지만 흔적은 남았다”는 말에 청중은 숨을 죽였다. 이어 500만 피해, 80% 국토 초토화, 생존 참전용사 2만 8,000여 명이라는 냉혹한 수치가 울림을 더했다. 이야기는 격전을 넘어 인간의 상흔으로 향했다. “전우의 이름을 부르고 또 불렀다”는 회상에 눈시울을 붉힌 청년도 있었다. 질의응답 시간, “가장 두려웠던 순간”부터 “후배 세대에 바라는 것”까지 청년들의 질문은 잇달았다. 노병들은 “평화를 지키려면 역사와 희생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강연을 마친 뒤 청년들은 손편지와 선물을 전하며 “평화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참전용사들도 “동행캠페인과 손잡고 기억·평화·연대의 가치를 키우겠다”고 화답했다. 940여 명
인사이드피플 | 각 종교 경전이 말하는 ‘평화’는 단지 이상이 아니다. 실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그 의미가 완성된다. 이를 확인하는 자리가 28일 서울 은평구 시연사에서 열렸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종교연합사무실이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불교·기독교·가정연합 대표들이 참석해 경서가 말하는 평화의 본질을 되짚고, 각자의 삶 속에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를 나눴다. 지운 스님은 “일심에서 시작된 평화는 다름의 조화를 통해 완성된다”고 했고, 최교림 강사는 “성경은 우리에게 평화 공동체를 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정연합 성환득 목사는 “작은 가정에서의 화목이 세계 평화의 출발점”이라며, 실천적 평화를 거듭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종단의 경계를 넘어서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이를 일회성이 아닌 일상으로 만들자는 다짐으로 토론을 마무리했다.
인사이드피플 | 서울 초종교사무실에서 열린 신천지 시몬지파 말씀세미나가 성경해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천지예수교 시몬지파가 주최했으며, 이승주 지파장이 ‘요한계시록을 왜 반드시 알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는 구약 예언의 성취로서 신약을, 그리고 다시 계시록의 시대적 성취를 성경을 근거로 꿰뚫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이 지파장은 “예수님의 초림도 약속된 예언의 성취였다”며 “계시록 역시 동일한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의 반응도 주목받았다. 한 목회자는 “그동안 계시록을 신비적으로만 다뤄 왔는데, 역사적 맥락에서 실현되는 말씀이라는 관점은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성경 전체를 유기적으로 보는 해석이 신학적 성찰의 깊이를 더하게 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번 세미나는 종말론적 성경해석에 있어 구체적 사례 중심의 ‘성취론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신학 연구자들의 관심도 끌 수 있을 전망이다.
인사이드피플 | 멀고 낯선 아프리카 말리의 작은 도시, 요로소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갈등과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평화를 논의하고, 법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 매년 5월 25일은 이제 ‘요로소 평화의 날’이 되었다. 요로소 시의회는 지난 5월 26일, 특별 회의를 열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정신을 담은 관습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DPCW는 HWPL이라는 국제 평화단체가 만든 선언문으로, 세계 곳곳의 전쟁과 갈등을 멈추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 평화나 선언문 같은 말은 일상 속에서는 너무 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요로소에서는 이 단어들이 실제로 삶의 변화로 이어졌다. 시장, 시의원, 그리고 평범한 주민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마침내 법으로 구체화했다. 그 과정은 길고 조용했지만, 분명한 변화였다. 청소년 평화교육, 거리 청소, 자원봉사 문화, 그리고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주민들 간 신뢰가 쌓였고, 갈등은 조금씩 줄어들었다. 이 모든 과정은 말리 안에서도 특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에 상주 인력도 없는 HWPL 말리지부는 온라인 교육과 자원봉사 체계를 통해 현지 주민들이 자율
인사이드피플 | 신천지예수교회가 헌혈을 단지 이타적 행위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신앙 실천이자 문화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이만희 총회장의 대한적십자 회장 표창 수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 총회장이 이끄는 신천지예수교회는 헌혈을 ‘값 없이 받은 생명을 나누는 신앙적 실천’으로 규정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 문화를 만들어왔다. 이 문화는 특히 청년 세대에게도 공감을 얻으며 전국적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 2022년 한 해 동안만도 수만 명의 청년들이 헌혈에 동참했고, 온라인 신청만으로 24시간 내 7만여 명이 참여한 기네스 기록은 그 참여 열기를 보여준다. 이러한 성과는 이만희 총회장이 전 교단에 지속적으로 강조한 ‘생명을 살리는 신앙’ 교육과 깊이 맞닿아 있다. 교회는 젊은 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헌혈 포토존 설치, SNS 챌린지, 릴스 캠페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했다. 또한 헌혈버스를 학교·지하철역·휴가지에 배치해 현실적 참여 장벽도 낮췄다. 기부권으로 조성된 9억 원 상당 기금은 의료비 지원과 장학금으로 쓰였고, 청년들이 사회에 기여했다는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로 작용했다. 전국 각지로 기증된 수천 장의 헌혈증도 그 기여도
인사이드피플 | 청년들의 선한 영향력이 또 한 번 사회를 움직였다. 5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 지구런: 더 피스 로드’ 마라톤 현장에는 청년 러닝 크루 ‘위아런’이 이끄는 1,000명의 자원봉사자와 러너들이 참가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들은 단순히 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장 운영과 참여자 응대, 환경 정리, 후원 협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할을 맡아 마라톤을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 “청년들이 없었으면 이렇게 매끄럽지 않았을 것”이라는 참가자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또한 이들은 ‘기부를 위한 러닝’이라는 행사 취지에 공감해 러너로도 적극 참여했다. 많은 청년들이 개인 시간과 비용을 들여 직접 완주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위아런의 이현승 대표는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는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청년들의 따뜻한 에너지가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질서 있고 배려 넘치는 진행이 인상 깊었다”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실제로 청년 자원봉사자들의 밝은 인사와 응원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겼다. 이번 지구런은 단지 마라톤을 넘어서, 청년
인사이드피플 김범준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아이 손을 잡고 국립현충원을 찾은 부모들이 있다. 단순한 견학이 아닌, 전쟁과 평화에 대한 가르침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12일 HWPL과 동행캠페인이 마련한 현충탑 참배에는 약 60여 명이 모였다. 그중에는 자녀와 함께 온 가족도 적지 않았다. 그들은 묵념을 하고,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함께 기억했다. 참석자들은 각 종교별 추도사를 경청했고, 참전용사와 대화를 나누며 당시 상황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아이들은 조심스럽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한 어머니는 “아이에게 역사를 어떻게 알려줄지 늘 고민했는데, 오늘이 그 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책에서 보는 것과 실제 느끼는 건 정말 다르다”고도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참전용사들은 “젊은 세대와 가족들이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이 기억이 오래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 단위로 진행된 이 행사는, 평화의 가치가 단지 정치나 외교의 문제가 아닌 ‘삶의 교육’임을 보여준 소중한 자리였다.
인사이드피플 김범준 기자 | “효가 곧 평화입니다!” 지난 7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효와 평화의 울림, 민족을 잇다’ 행사에서 울려 퍼진 말이다. 이날 500여 명이 참석한 행사는 ‘평화열차’ 콘셉트로 마련됐고, 입장부터 ‘평화통일역’ 도착까지 상징적인 체험이 이어졌다. 이원숙 한국효도회 서울특별시마포구지역회은 “한 번의 행사가 아닌 지속적 실천이 통일의 길”이라고 강조했고, HWPL 이승주 글로벌07지부 명예이사는 “효는 형제 간, 민족 간 화합의 뿌리”라 말했다. 김인철 새마을운동 평안북도지회장은 실향민의 입장에서 “이산가족 13만여 명 중 생존자는 3만 명뿐”이라며 현실을 알렸다. 이후 뮤지컬과 휴대폰 조명 퍼포먼스, 좌담회까지 이어진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참가자들은 “이제는 우리가 평화의 길에 함께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드피플 | 종교에 특별한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최근 한국 교계의 이례적인 변화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100개가 넘는 교회들이 스스로 ‘신천지예수교회’ 간판을 달고, 기존의 신앙 방식을 새롭게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는 이름만 바뀐 것 같지만, 실상은 설교, 교육, 예배 방식까지 기존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성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시말씀’ 교육이 도입되며, 교인들의 신앙 태도 역시 변화하고 있다. 한 교회의 교인은 “처음엔 낯설었지만, 성경이 이렇게 명확하게 설명되는 건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전했다. 신앙의 세계에 관심이 없던 이들도 “이런 변화라면 한 번쯤 들어볼 만하다”고 평가하기 시작했다. 또한 목회자 간의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 교단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보다 열린 방식으로 진리를 나누는 흐름이 교계 전반에 퍼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종교를 단지 형식이나 전통으로 여겼던 이들에게 ‘신앙의 본질’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교회가 이렇게까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종교를 넘어선 새로운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사이드피플 |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추구해온 사회참여는 일관성이 있었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여준 이번 행보는, 그 실천이 어느덧 ‘일상화된 가치’가 됐음을 보여준다. 지난달 28일, 서울경기북부연합회 봉사자들은 중구지회 참전유공자회를 찾아 6·25 참전용사들과 직접 마주했다. 매년 이어온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지만, 올해는 세대 간 연대에 더 방점을 찍었다. 이날 참전용사들은 “우리를 기억하려는 젊은 세대의 마음이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활동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거리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부스를 통해 유공자에게 직접 감사장을 전달하고, 시민들은 직접 손편지나 메시지를 남긴다. 이러한 활동은 단체의 이미지를 넘어, ‘사회적 책임’의 진정성을 반영한다. 종교적 목적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오히려 함께 사는 공동체에 기여하고자 하는 순수한 실천이 묻어난다. 이제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이름보다 행동’으로 말하고 있다. 알고 있던 단체가 조금 더 믿음직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인사이드피플 | 한때 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신천지예수교회가 최근 과천 지역에서 또 다른 오해에 직면했다. 하지만 이번엔 이야기가 다르다. 자극적인 표현 뒤에 가려졌던 ‘사실’이 점차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과천의 한 목회자가 “신천지가 학생 포교를 한다”, “헌금을 강요한다”, “가정을 파괴한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논란이 커졌다. 그러나 신천지 측은 이 모든 주장이 허위이며, 이미 법원과 검찰을 통해 모두 무혐의 판결을 받은 사안이라고 밝혔다. 건물 인수와 관련해서도 종교시설 용도변경 신청은 없었다는 점을 공식화하며, 신천지 측은 사실 왜곡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명예훼손 및 모욕죄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학부모 단체가 “반대하지 않으면 옹호자”라는 식으로 압박하며 서명을 유도하고, 자녀 따돌림 가능성을 암시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은 종교의 영역을 넘어 사회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든, 적어도 진실에 기반해 판단받고 싶다”고 말한다. 이어 “모든 비판을 받아들일 순 없지만, 사실을 왜곡하는 비방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과거의
인사이드피플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야구팀 ‘위너스팀’이 태백시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 2부 리그에서 3위에 오르며, 신앙과 열정이 결합된 스포츠 선교의 좋은 본보기를 보였다. 청년 성도들로 구성된 이 팀은 예선과 4강에서 기적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특히 준결승에서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발휘했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들의 단합된 마음과 꾸준한 훈련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안준겸 감독은 “하나된 마음으로 훈련한 결과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더 나은 팀이 되기 위해 기도와 훈련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체육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앙 실천과 지역사회와의 선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인사이드피플 | 논란의 중심에 섰던 신천지예수교회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장로교, 성결교 등 기존 교단 소속 교회 100곳 이상이 신천지 간판을 내걸고, 말씀을 직접 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간판 교체를 넘어, 말씀을 기준으로 삼는 새로운 흐름의 시작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목회자들이 신천지 말씀을 수료한 뒤 스스로 전도와 설교에 활용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교계 내 일부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말씀을 전하겠다는 목회자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현 한국교회의 위기 속에서 생각해볼만한 현상이다. 신천지 측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되는 신앙 회복이 중요하다”며 “진리를 기준 삼아 모든 교회가 연합하는 날을 위해 말씀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인사이드피플 김범준 기자 |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축복교회에서 ‘교계 발전 방향 포럼’이 열렸다.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30여 명의 목회자 및 교회들이 참여했던 가운데, 박보석 축복교회 목사의 사회로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박 목사는 “기독교계가 무너지고 교회를 떠나가는 성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침체된 교계에 부흥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배명훈 목사(소망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역사관을 회복하고, 세속적 사고에서 벗어난 통합적 시각으로 이 시대를 직시해야 합니다”며 “하나님의 창조 목적 안에서 인간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찾고, 문화와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이 회복될 때, 비로소 교회는 진정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속주의의 거센 물결 앞에서 교회는 단지 도덕적 외침이나 정치적 목소리에 머물러선 안 된다. 복음이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주는 ‘전인적 회복’을 지향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의 존엄성과, 십자가 복음 안에서의 삶의 변화가 한국 교회가 다시 일어나야 할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김기
인사이드피플 | 최근 잦은 산불로 인해 산림자원 소실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산불 예방 관련 시민의식 개선과 실천을 강조하는 환경캠페인이 열렸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북부연합회는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안산 벚꽃길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전국적으로 전개 중인 연중 환경 캠페인 ‘자연아 푸르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 물총 소화기로 산불 진화 간접 체험 가장 인기를 끈 부스는 ‘산불진화 체험존’이었다. 참가자들은 불이 그려진 종이에 소화기 모양의 물총을 이용해 직접 물을 뿌리며 불을 껐다. 크레용으로 칠해진 불 그림이 물줄기에 닿자 점차 색이 옅어졌고, 완벽하게 지워지는 과정까지 지켜보던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김시현(42·여·서울 마포구) 씨는 “산불 예방이라는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이렇게 체험할 수 있게 해줘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다음에 또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다면 해당 날짜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와서 체험하겠다”고 전했다. ■ 지식과 체험 어우러진 생활밀착형 캠페인 체험 활동 옆 부스에서는 산불의 정의, 주요 발생원인, 예방법 등이 안내됐다. 특히, 입산자의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